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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통행 많을수록 이산화질소 검출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대기질 모니터링 결과 발표
터미널·봉명사거리 기준치 ↑

  • 웹출고시간2017.07.06 17:33:28
  • 최종수정2017.07.06 17:33:28
[충북일보=청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벌인 '청주시 대기질 2차 시민모니터링' 결과, 청주시외버스터미널사거리·복대사거리·사창사거리 등 차량 통행이 잦은 도로에서 이산화질소(NO2)가 가장 많이 검출됐다.

1·2차 모니터링 결과에서 이산화질소 기준(연평균 30ppb)을 초과한 곳은 청주시외버스터미널사거리(33.1ppb)·봉명사거리(32.2ppb)로 나타났다.

기준을 초과하지 않았지만 농도가 높게 나온 곳은 사창사거리(29.6ppb)·복대사거리(28.7ppb)·서청주교사거리(27.5ppb)·충북도청 서문(27.1ppb) 등이다.

반대로 농도가 낮은 하위 10위는 차량 통행이 상대적으로 적은 당산공원 입구·흥덕초등학교 정문·삼일공원 주차장·충북대학교 공과대학 본관 앞 등으로 조사됐다.

이산화황(SO2) 측정 결과는 15개 지점 모두 기준치(24시간 평균 50ppb) 이하였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2차 모니터링 결과 벤젠(Benzene)의 경우 '현대백화점 정문 앞 가로등(2.15ppb)', '직지대로 ㈜GD옆 보호수 아래 가로등(1.59ppb)' 등 2개 지점이 기준치(연평균 5㎍/㎥, 약 1.5ppb)를 초과했다.

톨루엔(Toluene)의 경우에는 두 번의 모니터링 결과 '봉명고등학교 정문 담벼락'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이산화질소 농도가 높게 나온 곳은 차량 통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변"이라며 "이곳은 사람의 통행도 많기 때문에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고, 기준 자체가 안전기준이 아니므로 기준치 이하라더라도 보행자들은 항상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준치 이하로 검출된 이산화황 농도는 겨울에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며 "봉명고등학교 정문 담벼락에서 높은 수치가 나온 톨루엔의 경우 대기환경기준은 없지만, 이후 모니터링 결과에서도 수치가 높다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주시 대기질 시민모니터링은 주요 대기오염 물질이자 미세먼지의 원인인 이산화질소(NO2)·이산화황(SO2)·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3가지 물질에 대해 '패시브 샘플러'라는 간이 측정기를 이용해 시민들이 직접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이번 2차 시민모니터링은 청주시내 70개 지점(이산화질소 40개·이산화황 15개·휘발성유기화합물 15개)에서 지난 5월22일부터 24시간, 72시간(휘발성유기화합물) 동안 진행됐다.

모니터링 결과 분석은 대전대학교 환경공학과 환경모니터링 연구실 김선태 교수 연구팀이 맡았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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