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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과대, 기계기반 반도체장비 특성화 대학 '우뚝'

컴퓨터응용기계과, 하이닉스와 주문식교육 협약
현장 중심 교육과정…산업현장 전공관련 교육 운영
졸업학기 실습학기제 운영…내면 20여명 조기 취업

  • 웹출고시간2016.12.27 10:45:32
  • 최종수정2016.12.27 10:45:32

충북보건과학대 캠퍼스 전경.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 컴퓨터응용기계과는 창의와 품성 및 봉사를 바탕으로 기계와 반도체 분야에 필요한 전문 학문과 기술을 연마한다.

기계 관련분야에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국내 유일 기계기반 반도체장비 특성화로 취업률 100%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부에서 추진한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사업, 취업약정제(협약학과)사업을 비롯해 최근 산학협력 선도대학사업인 LINC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1995년 개설된 컴퓨터응용기계과는 현재까지 1천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충북보건과학대 컴퓨터응용기계과 학생들이 실습실에 마련된 기계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2004년에는 하이닉스와 주문식교육을 협약, 반도체장비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 LG, 삼성 등에 230여명이 취업했다.

교육과정은 기계공학을 기반으로 전기전자, 자동화, 반도체 등으로 구성된다. 30여개의 전공과목 중 국가직무능력표준 NCS 적용 교과목이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4개의 직업기초능력 NCS 교과목도 개설돼 있는 등 산업현장에서 전공관련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기술을 교육과정에 대부분 반영, 운영하고 있다.

반도체장비 실습실에는 하이닉스 기증 장비인 WIRE BONDER, DIE BONDER 등 PKG 장비와 ETCHER 등 FAB 장비가 구축돼 있다. PLC공유압 모터 실습실에는 PLC, 공유압실험장치, 시퀀스, 모터, 센서 트레이, 구동전달 시스템 등이 마련돼 있다.

산업체와 학생이 선호하는 기계설계산업기사, 위험물산업기사, 전기산업기사 등 각종 자격증 취득 기회도 열려 있다.

컴퓨터응용기계과는 취업률 제고를 위해 주문식교육 협약에 의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졸업학기에 실습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20여명의 학생들이 이 제도를 활용, 조기에 취업하고 있다.

주요 취업 직무는 반도체 및 자동화장비 운영 엔지니어, 설계 및 개발 엔지니어, 제조직 등이다. 올해 2월 졸업생의 취업현황은 11월 말 직장건강보험 가입기준 82.6%를 달성하고 있다.

학생들은 전공을 살려 각종 대회에 참가, 두각을 보이기도 한다.

올해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휩쓸었고, 2016 특성화사업 전공UCC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 작품을 차지했다.

지난 10월26일 특성화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2016 진로설계경진대회'에서는 대상과 동상을 거머쥐었다.

이 같은 성과에 컴퓨터응용기계과는 학생 교육만족도 향상과 학과·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개교 24주년을 기념하는 전체 교직원회의에서 우수학과로 표창을 받았다.

컴퓨터응용기계과 교수진들은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우수한 인재양성에 열정과 애정을 쏟는다.

충북보과대는 "산업체와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도입 발전시키며, 특히 지역의 대기업체 취업 유지 및 확대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실습실 기자재의 최신화와 교원들의 연수를 통해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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