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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6.03 10:34:21
  • 최종수정2015.06.03 10:34:21

3일 보은 자영고등학교 영양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식생활지도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보은자영고등학교가 '학교 밥상머리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밥상머리교육은 아이들의 인격 형성과 가족 간의 유대를 느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 잊혀지기 쉽다.

보은자영고는 이규원 영양교사를 중심으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 및 평생 건강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 밥상머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인성교육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급식소의 명칭을 '식생활 교육관'으로 바꾸고 점심시간의 명칭을 '식생활 교육시간'으로 바꿨다.

식생활교육시간에 모범적인 활동을 한 학생에게는 '생일날 생일상 신청권', '좋아하는 선생님과 함께 식사하기' 등 재미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학년별 1명씩 식사예절 우수학생을 선발해 학교장 표창을 수여한다.

매달 1회 학생들과 교직원이 모여 학교 밴드 동아리의 공연을 보며 맛있는 식사를 즐기기도 한다.

자영고는 '영양상담실', '몸짱 클리닉' '식생활교육관 학부모 공개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은자영고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따뜻한 품성을 갖춘 농업 CEO 양성을 목표로 교육활동에 전념하고 있다"며 "식생활교육관에서의 인성교육을 통해 사회에서 지켜야 할 공중도덕을 몸으로 익힐 수 있고 즐겁고 행복한 공동체 생활을 하며 건전한 학교문화를 형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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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