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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ESG 선도도시 선포

25일 지역 대표 탄소중립 공간 '신척저수지'서 신성장 전략 제시
84개 세부 사업에 오는 2026년까지 4천25억 원 투입

  • 웹출고시간2023.04.25 15:22:28
  • 최종수정2023.04.25 15:22:28

진천군이 25일 덕산읍 신척저수지 일원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준공식에 맞춰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선도도시를 선포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충북 경제와 인구 성장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진천군이 환경·사회·투명 경영(이하 ESG) 선도도시를 선포하며 비상을 예고했다.

진천군은 25일 덕산읍 신척저수지 일원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준공식에 맞춰 ESG 선도도시 선포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수질악화로 몸살을 앓고 있던 신척저수지에 국도비 포함 총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생태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신척산업단지 공공폐수시설 처리수 개선을 위한 물순환장치, 인공지능 수질정화장치, 수상식물원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친환경 수변공간 제공하는 진천군의 대표 탄소중립 사업이다.

이곳에서 사용되는 소요 전력을 대부분 태양광 에너지로 충당하는 부분도 사업 가치를 더하고 있다.

ESG의 군정 도입을 속도감 있게 준비하고 있던 진천군은 지역의 대표 친환경 공간에서 선도도시 선포를 기획했다.

군은 이번 선포에 앞서 관련 조례 제정과 중장기 계획 수립 등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빠르게 ESG 군정 도입을 추진해 △환경과 개발 가치의 조화 △사람과 자연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접목했다.

군은 지난해 10월 'ESG추진전략과 과제'라는 주제로 생거진천 미래 대중토론회을 개최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지난 3월에는 국내 제일 ESG 선도기업인 CJ제일제당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업-지자체 간 성공적인 ESG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

'ESG더블업'이라고 명명한 전략은 탄탄한 경제발전 위에 ESG를 접목해 도시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진천이(E) (S)사람살기 최고지(G)'의 슬로건으로 △다음세대를 생각하는 환경도시(E) △지역발전을 공유하는 상생도시(S)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포용도시(G) △군민모두가 풍요로운 경제도시(E)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모두 84개 세부 사업을 포함해 오는 2026년까지 총 4천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송 군수는 "ESG는 미래의 새로운 경쟁력"이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발전을 이뤄가고 있는 진천군의 신성장 동력으로써 ESG가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타 지방정부에 선진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군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장동현 진천군의회 의장, 임호선 국회의원, 홍석원 진천경찰서장, 오은주 진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지역 인사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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