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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처럼 금강의 기적을

세종시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본격 추진
환경부 '비단강 통합하천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극대화

  • 웹출고시간2023.01.15 14:07:15
  • 최종수정2023.01.15 14:07:15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의 구심점이 될 금강보행교.

ⓒ 세종시
[충북일보] 우리나라 발전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한강의 기적'처럼 세종을 가로지르는 금강을 이용한 본격적인 개발이 추진된다.

세종시는 금강의 세종시 구간을 비단강으로 명명하고 볼거리·즐길거리를 확충해 금강을 관광명소로 육성하는'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금강은 세종의 생활권에 인접한 국가하천으로 그 자체로서 생태적·관광적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으나 그동안 관광·여가 공간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는 시정 2년차인 올해 금강 명소화 추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추진내용은 세종보, 금강보행교, 중앙공원 등의 기존 관광자원과 어우러진 여가공간 조성, 관광인프라 구축, 문화콘텐츠 제공 등 3개 분야다.

이를 위해 생태정원을 조성하고 선착장 개선을 추진한다.

관광인프라 구축차원에서는 영국의 명물로 자리잡은 '런던아이' 같은 대관람차를 소상하고 음악분수 등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문화콘텐츠 제공을 위해는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금강 수변을 활용한 행사·축제를 열 계획이다.

이같은 사업추진을 위해 세종시는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며 용역을 통해 개발전략 수립, 사업 타당성 검토, 기존시설과 연계성 확보 등의 큰 틀의 구상내용을 정립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환경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비단강(금강) 통합하천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와 지역 여건을 반영한 명품 친수공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 사업은 치수와 환경, 친수 등 3개 분야에 걸쳐 환경부와 지자체 협력을 통해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사업계획을 확정, 오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한다.

분야별로는 '친수'의 경우 금강보행교(이응다리)를 중심으로 음악분수, 수상 공연장, 생태정원, 집라인, 수상레저시설 등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과제를 주요 친수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다.

'치수'의 경우 금남교 여울형 낙창공, 보행교 주변 자연형 호안 조성을 추진하며, '환경' 분야에서는 금강 자연성 회복선도 사업과 합강캠핑장 물길 회복 사업을 추진한다.

최민호 시장은 "앞으로 환경부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비단강(금강) 통합하천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물론, 전체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의 완성도 높은 사업을 추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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