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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2.27 11:29:57
  • 최종수정2022.12.27 11:29:57

(재)옥천군장학회는 지난 26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장학생 177명에게 모두 1억6천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재)옥천군장학회(이사장 황규철 군수)는 지난 26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도 하반기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재) 옥천군장학회는 이날 옥천 인재 장학생 92명, 희망 장학생 9명, 특기장학생 개인 8명·단체 2곳, 곰두리 장학생 27명, 졸업 장학생 39명에게 모두 1억6천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은 옥천 인재 장학생 중학생 30만 원, 고등학생 90만 원, 대학생(2~3년제) 150만 원, 대학생(4년제) 200만 원, 충북도립대생 100만 원이다.

또 희망 장학생은 50만 원, 특기장학생은 20만~150만 원, 곰두리 장학생은 30만~70만 원, 졸업 장학생은 70만~100만 원을 받았다.

이 장학회는 옥천의 미래를 이끌 인재 발굴과 체계적인 인재 육성사업을 목적으로 지난 2007년 창립했다. 그동안 모두 6천848명에게 31억2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규철 군수는 "군 출연금과 군민의 기부로 조성한 장학금인 만큼 장학생들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라주길 바란다"며 "장학회도 미래 꿈나무를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 추진 등 교육 여건 개선에 더 힘쓰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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