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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산불 현장 출동 진화헬기 평균 도착시간 매년 증가

2017년 16분→2020년 22분

  • 웹출고시간2020.10.15 17:26:38
  • 최종수정2020.10.15 17:26:38
[충북일보] 충북도내에서 발생하는 산불 현장에 출동하는 산불진화헬기의 평균 현장 도착 시간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경기 여주·양평) 의원이 산림청에서 받은 '최근 3년간(2017~2020년 6월) 산림청 산불진화헬기 출동 시간 현황'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산림헬기 출동 평균 소요 시간과 이륙 횟수는 △2017년 16분·23회 △2018년 21분·23회 △2019년 21분·16회 △2020년 22분·4회 등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가장 오래 걸린 출동시간은 2017년 29분(제천)·2018년 35분(영동)·2019년 36분(영동)·2020년 6월 기준 31분(단양) 등이었다.

가장 짧은 시간은 2017년 1분(진천)·2018년 4분(증평)·2019년 10분(괴산)·2020년 6월 기준 9분(증평) 등이다.

지난해 3월 9일 영동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 출동한 산림헬기가 이륙한 시간은 오후 2시46분, 현장 도착시간은 오후 3시22분으로 36분이 소요됐다.

하지만, 2017년 3월 14일 진천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 출동한 산림헬기 이륙 시간은 오전 10시39분, 도착시간은 오전 10시40분 등 1분에 불과해 지역 내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대부분 지역에서 출동 소요 시간이 낮아지는 추세였으나 충북지역은 오히려 평균 소요 시간이 늘어나고 있었다.

김선교 의원은 "산불 발생 시 1분 1초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라며 "산불진화헬기의 이륙 후 도착시간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내 지자체와의 협업 또한 강화해 산불에 따른 산림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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