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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OTT, 6년 만 韓 영화 서비스 재개

대통령실 "한·중 정상회담 계기" 해석

  • 웹출고시간2022.11.22 17:09:31
  • 최종수정2022.11.22 17:09:31
[충북일보]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한국 영화 상영 서비스가 재개됐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2일 오후 언론브리핑에서 "중국 OTT에서 우리나라 감독의 영화가 상영되기 시작했다"며 "6년간 중국에서 수입이 금지된 한국 영화 서비스가 개시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강변호텔'로 현재 중국 OTT 플랫폼 '텅쉰스핀(騰迅視頻·텐센트 비디오)'에 '장볜뤼관(江邊旅館)'이란 제목으로 서비스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OTT 영화 상영은 지난 2016년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 한류 유입을 금지한 이른바 '한한령(限韓令)' 조치 후 6년 만이다.

김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문화·인적 교류 중요성,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공감했다"며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이 OTT 조치로 화답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이어 "양국 정상 간 의미 있는 회담 성과를 토대로 중국의 수입금지 해제와 같은 적극적인 미래가 전개될지 기대하면서 꾸준히 노력하고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하고 한·중 관계 발전 방향, 한반도 문제, 역내·글로벌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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