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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7.26 13:47:14
  • 최종수정2020.07.26 13:47:14
[충북일보] 증평군은 마을회관 신축 등의 지원 기준을 마련한다.

군은 주민 화합을 위한 공동장소인 마을회관 설치 등의 지원에 관한 필요 사항을 규정한 '증평군 마을회관 신축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마을회관 신축뿐만 아니라 재건축, 증축, 리모델링, 보수 등을 할 때 지원 기준을 정했다.

신축과 재건축에는 1억5천만 원, 증축, 리모델링, 보수는 각각 8천만 원, 6천만 원, 3천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되 일정 비율은 마을에서 부담하도록 했다.

지원 순위는 노후화·재해 등으로 보수가 긴급히 필요한 경우, 마을회관(경로당 포함)이 없는 마을, 재건축 등의 순이다.

군은 군의회에서 관련 조례안이 통과하면 조례 시행 이전인 지난 5월1일부터 비용 지원을 신청한 마을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뉴딜사업으로 지원 신청이 들어왔다"며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지원 신청이 들어오면 다음 해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을회관은 행정리 단위의 마을별로 주민의 자치 목적 집회·행사 등을 위해 사용하는 공동이용시설이다. 마을회관은 경로당과 겸용하기도 한다. 현재 증평군에 경로당과 별도로 사용하는 순수 마을회관은 10곳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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