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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도시재생 주민제안공모사업 시작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대

  • 웹출고시간2020.06.22 13:34:36
  • 최종수정2020.06.22 13:34:36

제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현장지원센터 전체 11개 사업선정자와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현장지원센터가 '원도심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센터는 지난 8일 전체 11개 사업을 선정하고 엽연초수납취급소 내에서 각 사업선정자와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5월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지역주민 및 대학생, 단체 등 19개 팀이 △지역공동체 활성화 △생활환경 개선 △상권 활성화 등 3개 분야의 공모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돼 1차 서면심사,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1팀이 선정되며 오는 10월까지 5개월 간 사업이 개별로 이뤄진다.

특히 지난해는 아이들이 만든 음식을 독거노인 어르신에게 직접 전달했던 꼬마쉐프 팀이 올해도 '할머니의 레시피로 제천을 잇다'라는 주제로 연속 선정되며 눈길을 끌었다.

꼬마쉐프팀은 집집마다 할머니의 레시피를 아이들이 전수 받아 함께 음식을 만들어보고 그 레시피를 기록하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모사업은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지역주민들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발굴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센터는 협약 이후 선정된 사업의 진행 전반에 대해서 전문가 컨설팅과 현장 교육을 통해 자체역량 강화는 물론 도시재생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의 가치는 지역주민 스스로가 도시재생의 주체임을 알아가고 주민 중심으로 지역 현안과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풀어가는 데에 있다"며 "올해로 3년째인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원도심 도시재생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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