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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미그린산업, 중진공 컨설팅으로 '재도약'

성장률 10% 미만 → 16%
"생산성 크게 향상돼"

  • 웹출고시간2018.11.12 17:45:22
  • 최종수정2018.11.12 17:45:22
[충북일보=청주] 청주 시내 일회용 종이컵·냅킨 생산 업체인 미그린산업㈜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재도약'에 성공했다.

제자리걸음을 하던 성장률은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고, 생산성도 향상됐다.

미그린산업은 꾸준한 설비투자로 2013~2015년 연평균 18%의 매출 중가율을 보이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가가치가 줄면서 성장률 상승폭은 한자릿수로 하락했다.

생산과 설비투자에만 신경 쓴 것이 성장률 둔화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박진영 대표는 관리상 손실을 최소화할 필요성을 느껴 중소기업진흥공단 컨설팅 지원사업의 문을 두드렸다.

중진공 분석결과 내부관리체계 미흡에 따른 주문처리 혼선, 주문누락, 재고부족 등의 비효율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기존 고객의 이탈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중진공은 주문접수에서 생산·출하에 이르는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재 설계해 전산화했다.

이로 인해 2016년 10% 미만으로 떨어졌던 매출 증가율이 컨설팅 종료 후 2017년 16%로 증가했다.

중진공의 컨설팅 지원사업으로 미그린산업의 재도약이 시작된 것이다.

박 대표는 "컨설팅 후 주문·생산·재고 현황이 투명하게 눈에 들어왔다"며 "무엇보다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중진공 서부권경영지원처 박윤식 처장은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과정 혹은 창업후 초기단계에서 직면하는 여러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컨설팅은 중요한 경영 수단임이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중진공 서부권경영지원처는 올해 권역 내 중소기업 130여개 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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