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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첫 창업 경연, 상생 장터 운영

경덕중, 교내 창업 프로젝트대회

  • 웹출고시간2017.09.06 18:02:04
  • 최종수정2017.09.06 18:02:04

충북도내에서 중학생들이 처음으로 창업 경연대회를 열고 창업가 정신을 익히고 배웠다. 청주경덕중학생들이 창업대회를 통해 자신들 만의 창업비법을 공개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중학교에서 처음으로 창업 경연대회가 열려 교육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주 경덕중학교(교장 정구영)는 6일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창업 실무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교내 창업 프로젝트 대회'를 열었다.

지난달 23일까지 학생들로부터 참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학급 21팀, 한문화반 1팀, 동아리 6팀 등 총 28개 팀이 참가신청을 했다. 이들은 학교에서 팀별 운영 지원금을 받고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대회에 참가했다.

'닭! 마이웨이', '주먹 쥐고 하이킥', '팝콜시네마', '공포 속으로' 등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톡톡 튀는 상상력으로 출발하는 프로젝트팀은 재활용품 경매, 체험마당, 수공예품 판매, 먹거리 장터 등 학교현장에 적합한 창업 영역으로 장터 운영을 통한 경연을 펼쳤다.

또 창업 아이템 계획서와 보고서, 학생호응도, 판매실적, 기부금액 등 상생 장터 운영 결과에 따라 우수 창업 팀을 선정하고, 판매 수익의 일정 부분은 불우이웃돕기에 쓰이며 학생들은 바람직한 기부 문화도 배우는 기회가 됐다.

정구영 교장은 "학생들이 대회 운영 취지에 맞게 창업 팀을 계획하고 흥미를 느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학교가 활기차며,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팀원들의 협력정신과 문제해결력, 창의력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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