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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어린이 복합문화 체험시설 조성

어린이회관 2전시관 17년만 리모델링
78억원 들여 예술·문화·자연·신체놀이 체험 공간 조성
내달부터 실시설계 착수… 내년 4월 착공 목표

  • 웹출고시간2016.10.20 19:31:13
  • 최종수정2016.10.20 19:31:13
[충북일보=청주] 노후된 청주랜드 어린이회관이 복합문화체험시설로 바뀐다.

청주시는 20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주시정책자문단 자문회의에서 내년도 사업으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어린이 복합문화 체험시설은 상당구 명암로 청주랜드 내 어린이회관 2전시관(2천975㎡)을 리모델링해 편의시설(1층), 기획전시·영유아놀이터(2층), 예술·문화관련 체험(3층), 자연·신체놀이관련 체험(4층)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78억원(전액 시비)이 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0년 6월 개관한 2전시관은 나비, 곤충, 털, 수석 등이 전시돼 있지만 시설이 노후돼 개선이 요구돼 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서울 상상나라 등 선진지를 견학한 뒤 지난 8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실시설계(3억300만원)에 나선 뒤 내년 4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목표는 내년 말이다.

복합문화체험시설 주변에는 식당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용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청주에서 7만여 명의 어린이를 둔 시민들이 주말마다 갈 곳이 없어 외지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기존 시설을 활용한 복합문화체험시설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동물원과 상당산성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는 이 자리에서 청주시청사를 비롯한 공공청사 건립사업, 옛 연초제조창 일원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선도사업, 미세먼지 관리특별대책, 청주학사 운영, 재난문자 알림 서비스 확대 등 28개 사업을 소개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철도시설공단 국정감사에서 확인된 고속철도 세종역 설치 검토 용역으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설명한 뒤 대책으로 △택시 할증제 폐지 등 오송역 대중교통 여건 개선 △K뷰티플라자 등 오송역 주변 개발사업 정상 추진 등을 소개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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