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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미술작가 참여 '슈박스(SHOEBOX) 속의 세상'

현대미술동인 슬리퍼,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서

  • 웹출고시간2016.09.25 16:01:22
  • 최종수정2016.09.25 16:01:22

'Dream', 나무&안료, 2015.

ⓒ 오하시 히로시
[충북일보] 현대미술동인 SLIPPER(슬리퍼)는 오는 21일부터 10월2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에서 전시 '슈박스(SHOEBOX) 속의 세상'을 연다.

한국과 일본의 미술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충북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작가들의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엿보고자 기획됐다.

'Drops', FRP&strings pulley, 2005.

ⓒ 오하시 히로시
작품이 보관·운반되는 함을 뜻하는 크레이트(crate)의 크기를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신발상자(shoebox)로 제한, 그 작은 상자 안에서 펼쳐지는 작품을 통해 작가들의 개성과 역량을 볼 수 있다.

작품이 담겼던 상자와 작품설치에 관한 작가의 스케치는 최종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작업과정의 일부를 볼 수 있어 작가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의 참여작가는 한국의 김도수, 김수민, 김승현, 김정희, 김해진, 류제형, 성정원, 유재희, 윤성욱, 이규식, 이선구, 임태경, 전상화, 최익규, 허주혜, 황호빈, 황학삼과 일본의 료 키요하라, 마나 오가타, 쿠도 리카, 타로 시오노, 희정 서, 히로시 오하라, 카주키 오이시, 가쿠 쿠로카와, 코헤이 메다, 하명구 등이다.

현대미술동인 SLIPPER(슬리퍼)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술 작가 그룹이다. 지난 2014년 8월 일본 동경의 '마루누마 예술의 숲' 전시를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다영한 전시 기획을 통해 예술적 교류를 꾀하고 있다.

이번 전시 주제를 기획한 김정희 충북대 조형예술학과 교수는 "지나친 결과물 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작가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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