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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상촌초 학생들 "신명나는 국악매력 푹 빠졌어요"

지역화프로젝트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 방문

  • 웹출고시간2015.05.14 14:57:17
  • 최종수정2015.05.14 14:57:17

영동 상촌초 학생들이 난계국악기제작촌에서 장구를 만들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 상촌초등학교는 14일 전교생이 국악의 고장인 영동의 대표적인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난계국악촌에서 지역화프로젝트수업을 전개했다.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명인 난계 박연 선생의 혼을기리고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난계국악기촌은 난계국악박물관, 난계국악기 체험전수관, 난계국악기제작촌 등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국악기에 대해서 보고 듣고 만져보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저마다 사물놀이 악기를 신명나게 연주하는 활동을 가지고 난계국악기제작촌에서는 악기 장인이 5년 이상 자연에서 건조한 오동나무 등 최고 품질의 재료를 이용해 악기 울림통의 대패·인두 작업과 명주실 걸기, 북 메우기, 해금 울림통 깎기 등의 과정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며 국악기가 오랜 시간과 정성으로 만들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학생들은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가야금과 장구를 직접 손으로 만들어 보면서 어느때보다 진지하게 체험하고 완성된 국악기를 소중하게 다루는 방법도 배웠다.

최경희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고장의 자랑인 난계 국악의 얼과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 전통악기에 대한 우수성과 자부심을 가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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