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 상촌초등학교는 22~23일 '119 캠프'를 맞아 양산면 송호리 수련원에서 소방안전 및 수상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소화기사용법, 심폐소생술, 로프매듭법 등 꼭 필요한 안전교육을 실습을 통해 배웠다. 또한 이번 캠프는 영동 관내 3개교(상촌초, 구룡초, 양산초), 보은지역 3개교, 옥천지역 3개교도 참석해 그 열기를 높였다. 김유정 어린이회장(6학년)은 "로프를 묶는 방법이 신기했고 심폐소생술을 직접 연습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최경희 교장은 "생활안전은 교육의 기본"이며 "상촌초등학교의 어린이들이 위기상황에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상촌초등학교는 31일 매곡면에서 선배가 운영하는 자금성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만나 '선배와 자장면 나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53회 졸업생인 손광현씨가 운영하는 '자금성'을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상촌초등학교 교가를 부르며 초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얼굴에 자장면이 묻는 줄도 모른 채 학생들은 즐겁게 자장면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교사들은 함께 자장면 그릇을 나르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남승헌(3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같이 자장면도 먹으러 가서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 최경희 교장은 "바쁜 와중에도 후배들을 신경써주신 손광현 선배님께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가 17일 상촌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우수시범학교 한국119소년단 발대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선관 소방서장, 최경희 상촌초등학교장을 비롯해 119소년단 40여명과 지도교사가 참석했다. 1963년에 창단된 한국119소년단은 안전을 중시하는 건강한 어린이 및 청소년 육성을 목표로 화재예방 홍보를 주요 활동으로 하는 안전문화 단체로써 영동군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6개대 103명과 지도교사 6명이 조직돼 활동하고 있다. 119소년단은 우수시범학교 발대식을 시작으로 학교별 지도교사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소방안전교육과 소방동요대회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하며 여름방학 기간에는 단원들을 대상으로 하계 소방안전캠프도 운영된다. 또한 영동소방서는 119소년단에 소방안전체험과 교육의 기회 우선 제공으로 안전에 대한 지식과 자부심을 가지게 함은 물론, 주위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관 서장은 "안전의식은 생활습관처럼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119소년단이 안전을 배우고 익혀 미래의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상촌초등학교는 22일 스마트교실에서 인터넷중독 예방을 위한 레몬 교실을 개최하고 인터넷중독의 위험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레몬교실은 외부에서 전문강사를 초청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의 내용은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 주요 사례와 적절한 대처방법을 소개했다. 학생들이 스스로를 돌아보며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성을 알게 되는 귀한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인지능력의 발달 미숙으로 자제력이 부족한 편인데 스마트폰 및 인터넷 사용을 종종 과도하게 하는 경우가 있어 학업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줄어들게 하며 시력 저하의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SNS에서 이루어지는 집단 따돌림과 같은 잘못된 일에 자신도 모르게 휘말릴 수 있다. 이번 레몬교실은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이러한 위험 요소들을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최승진(6년) 양은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이 심하면 이렇게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하며 "부모님과, 친구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겠다"고 덧붙였다. 최경희 교장은 "이번 교육은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 예방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아이들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대화하며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갖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관내 초등학교가 감의 고장답게 직접 감을 깎아 곶감 만드는 체험활동을 가져 눈길을 끈다.상촌초등학교는 28일 전교생이 교정 운동장과 텃밭에서 자란 감을 따서 고사리 손으로 깎고 매달기까지 곶감되는 과정을 체험했다.이날 학생들은 삼삼오오 감을 깎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은 하나가 됐다. 이렇게 만든 곶감은 학년별로 교실 건조대에 매달아 40∼50일간 건조과정을 거쳐 곶감의 변화되는 모습을 직접 관찰하고 먹어볼 예정이다.이원민(3학년) 학생은 "매일 동네에서 보던 감을 내가 직접 깎아 만들어서 매달아 보니 재미있었고 곶감이 빨리 만들어져서 얼른 먹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최경희 교장은 "교실마다 매달아놓고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찰을 통해 우리고장의 특산물에 대한 이해와 우리 전통의 먹거리가 만들어지기 까지 많은 정성과 노력이 필요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부용초등학교도 이날 곶감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전교생이 두 시간에 걸쳐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감 껍질을 깎아 교실에 걸어두었다. 40일 곶감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찰하며 경험을 배웠다.이형숙 교장은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이 주는 혜택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며 "자신이 만든 곶감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게 된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상촌초등학교는 12일 상촌관에서 인근 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 학부모를 초청한 가운데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주관한 '찾아가는 음악회'공연을 가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이번 공연은 대도시지역에서만 관람 가능했던 음악회를 소규모 농촌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관악연주 무대로 꾸며 펼침으로써 농촌지역의문화적 소외현상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예술감성을 깨우는 계기로 마련했다.공연에 앞서 양소영 해설자는 어린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예절을 설명하고, 교향악단의 여러 가지 악기의 특성을 설명하는 시간도 준비해 어린이 관객들의 악기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었다. 이날 방문한 13명의 교향악단은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의 다섯 악기로 구성됐으며 공연에서는 사랑의 인사, 슬라브 춤곡, 피치카토 폴카와 같은 교향곡 뿐 만 아니라 '스팅', '캐리비언 해적' 등 영화 주제곡이나 디즈니영화 모음곡 같이 익숙하고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곡들이 연주됐으며 특히 해설을 통해 관람객의 곡의 이해와 감상의 폭을 넓혔다. 권민지(4학년) 학생은 "평소 방과후학교 활동으로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많은 악기들이 함께 어울려 연주하는 걸 보니 저도 바이올린을 같이 연주해 보고 싶어졌다"며 "클래식음악을 접해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 데 이렇게 학교에서 좋은 음악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최경희 교장은 "먼 길을 와서 이렇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신 충북도립교향악단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을 위해 예술을 접하며 교양을 쌓을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이날 학생들은 자신이 심은 조그마한 고구마 순이 줄기가 자라고 여물어 고구마 열매로 변하는 과정을 직접 관찰하며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고구마가 나올 때 마다 환호하며 기뻐했다.특히, 작년에 비해 고구마 수확량이 늘어나고, 새롭게 심은 작물인 땅콩도 수확량이 제법 나와 학생과 교직원 모두 즐거워했으며, 모든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만지고 수확해봄으로써 교육적인 효과도 좋았다.이날 수확한 고구마와 땅콩은 급식소에 가져가 쪄서 점심시간에 오순도순 모여 나눠먹으며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종류별로 팔뚝만한 크기부터 손가락만한 크기까지 서로 이야기하고 신기해하며 대화하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이번 활동은 매년 환경 교육 및 스스로 가꾸는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봄부터 실시한 텃밭 가꾸기의 마지막 행사로, 직접 심은 작물을 수확하여 작물의 소중함과 생명의 변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 청주 세광중 청주 세광중학교 1학년 4반 학생들은 지난 16일 김혜경 NIE 전문강사와 함께 '신문을 활용한 말풍선 꾸미기, 진로탐색'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김 강사가 신문을 구성하는 제목, 기사, 사진 등에 대한 설명을 한뒤 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자 "평소 신문을 제대로 읽어본 적 없다"던 아이들도 하나둘 수업에 관심을 보였다. 취재기자와 편집기자가 하는 일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어 28명의 학생들은 신문지면의 기사와 사진을 오려 학습지에 붙이며 자신의 생각을 써 넣는 시간을 가졌다.비디오 문화에 익숙한 아이들은 수업초반 다소 지루함을 느끼는듯 했지만 자신이 선택한 기사를 읽고 그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친구와 대화를 나누며 점차 활기를 띠었다. 임어진 학생은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받은 NIE 교육이 논술능력 향상 등 학업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NIE 교육을 받고싶다"고 말했다.◇ 제천 의림여중 제천 의림여중학교는 지난 17일 1학년 7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신문 활용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지역신문 활용교육은 한국 언론진흥재단과 충북일보 공동 시행 사업으로 NIE를 통한 이해력과 종합적 사고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의림여중 학생들은 이날 김혜경 NIE 전문 강사와 함께 '신문의 이해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관련 자료, 스케치북, 색연필, 사인펜 등을 활용해 신문 읽고 쓰기, 기사의 활용성과 어휘력 신장 활동, 신문 제작 등의 활동을 펼쳤다. 수업 처음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던 학생들은 2시간의 활동을 통해 신문 읽는 방법과 신문을 제작하는 과정을 알고 직접 체험하며 지역신문에 좀 더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다양한 글을 접할 수 있는 신문을 읽으며 학생들은 글을 읽는 다양한 관점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처음으로 신문을 활용한 수업을 한 1학년 7반 학생들은 "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기사를 작성하는 방법 등 몰랐던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며 "관심이 가는 분야의 기사는 빼먹지 않고 꼭 읽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강사는 "학생들이 처음 접한 수업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보이며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 같은 교육이 많은 학교에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동 상촌초 영동 상촌초 4~6학년 학생 33명은 지난 18일 김혜경 NIE 전문강사를 초청해 'NIE를 활용한 이야기 만들기·기상예보하기' 시간을 가졌다스마트교실에서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수업에는 교사들도 참여·참관하는 등 활발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첫 번째 시간에는 이날 발행된 충북일보 신문 중 4장의 사진을 오려 개인별로 준비된 활동지에 부착, 사진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했다.관심 있는 사진을 선택해서 제목을 정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면서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두 번째 시간에는 충북일보에 실린 '충북 첫 단풍 내달 11일 전망' 제하의 단풍지도 사진을 오려 활동지에 부착하고 오늘의 날씨와 향후 날씨를 예측해 보는 시간이 이어졌다.아이들은 "기상예보관이 된 기분이다" "산에 단풍이 물들면 가족들과 여행가고싶다"고 말하는 등 큰 흥미를 보였다.이어 분단별 대표는 자신이 예측한 날씨를 친구들 앞에서 발표했다.단풍지도를 활용한 지역별 유명 산 연결하기, 김장 담그는 시기, 봄꽃 개화 시기 등과 연관된 학습도 진행됐다.박상호 교사는 "학생들이 오리고 붙이는 활동에 많은 흥미를 갖고 수업에 임했다"며 "창의력과 사고력, 논술 능력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 운호중 청주 운호중 학생들은 지난 23일 김혜경 NIE 전문강사를 통해 신문활용교육의 중요성을 배웠다.1학년 NIE반 학생 28명이 참여한 이날 교육은 이해력과 종합적 사고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말풍선 그려 이야기 만들기' '기사에서 6하원칙 찾기' 등의 활동을 했다.학생들은 이날 발간된 충북일보를 읽고 마음에 드는 기사와 사진을 오려 활동지에 부착했다.부착한 사진 속의 인물들이 기사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상황을 가정해 말풍선을 그려 넣었다.자신이 선택한 기사를 심도 깊게 이해하고 다방면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이어 활동지에 자신의 손바닥을 그려넣고 5개의 손가락과 손바닥에 6하 원칙을 써 넣었다.기사문을 구성하는 6하원칙에 대한 이해와 글을 분석하는 능력을 키우는 활동이다.김 강사는 "NIE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이 더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회인초 보은 회인초 3~5학년 학생 18명은 지난 25일 신문을 이용해 만화 대사 만들기, 광고 카피 바꾸기 등 다양환 활동을 했다.김혜경 NIE 강사는 이날 회인초를 찾아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도왔다.학생들은 신문을 읽고 6하원칙에 따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배웠다.만화에 그려진 빈 말풍선을 채우는 활동을 통해선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유추하는 시간을 가졌다.신문을 이루는 요소인 '광고'에 대해서 배우고, 광고의 카피 문구를 오려 활동지에 부착했다.카피 문구를 자신이 원하는 상품이나 상황에 맞게 수정하는 시간도 가졌다.신문을 오리고 붙이고 창작활동을 하는 동안 아이들은 친구들의 학습지와 비교해보며 자신의 생각과 친구의 생각의 차이도 경험하게 됐다.심미순 교사는 "신문이 단순히 읽고 버리는 것이 아닌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형수·성홍규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상촌초등학교는 24일 교육부가 기획하고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대상 교사교류사업 일환으로 필리핀 원어민교사를 초청해 문화수업을 했다. 이날 문화수업은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1~3학년을 대상으로 Maila, Margie 2명의 필리핀 원어민 교사가 찾아와 필리핀의 위치와 관광명소를 지도와 사진으로 찾아보고 필리핀어로 전통노래를 배워 춤을 추는 활동을 했다.또한, 필리핀 현지에서 즐겨먹는 길거리 사탕을 직접 학생들과 만들어보고 나눠먹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이번 외국인 문화교실은 원어민 강사들이 다양한 활동으로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친밀감을 형성해 문화의 다양성과 보편성을 이해하도록 하는 의미있는 수업으로 영어회화능력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 준 기회가 됐다.최지우(3년) 양은 "우리와는 다른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춤도 추고, 필리핀 옷도 입어보고, 필리핀 사탕을 먹어보는 시간을 가져서 즐거웠어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에 대해 알고 싶어요"라며 필리핀문화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최경희 교장은 "미래사회는 국제적으로 더욱 가까워지고 언제든 외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만큼 학생들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미리 접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상촌초등학교는 14일 전교생이 국악의 고장인 영동의 대표적인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난계국악촌에서 지역화프로젝트수업을 전개했다.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명인 난계 박연 선생의 혼을기리고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난계국악기촌은 난계국악박물관, 난계국악기 체험전수관, 난계국악기제작촌 등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국악기에 대해서 보고 듣고 만져보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저마다 사물놀이 악기를 신명나게 연주하는 활동을 가지고 난계국악기제작촌에서는 악기 장인이 5년 이상 자연에서 건조한 오동나무 등 최고 품질의 재료를 이용해 악기 울림통의 대패·인두 작업과 명주실 걸기, 북 메우기, 해금 울림통 깎기 등의 과정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며 국악기가 오랜 시간과 정성으로 만들어져 눈길을 끌었다.이어 학생들은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가야금과 장구를 직접 손으로 만들어 보면서 어느때보다 진지하게 체험하고 완성된 국악기를 소중하게 다루는 방법도 배웠다.최경희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고장의 자랑인 난계 국악의 얼과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 전통악기에 대한 우수성과 자부심을 가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 상촌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남기학)와 학부모회( 학부모회장 엄자선)가 24일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공모에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공로로 전 교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해 눈길을 끈다.이 학교에 따르면 교육부에서 주최한 2014년 12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공모에 도내에는 처음으로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에서 제작한 공로패를 교사 전원에게 수여하는 등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영동 산골의 작은 학교에서 교육과정 혁신을 이루기 위해 1년간 주야를 가리지 않고 노력을 아끼지 않는 교사들의 열정으로 작은 기적을 일으킨 헌신에 감동을 받은 지역사회 및 학부모는 자발적인 기금을 모아 공로패를 직접 제작해 증정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남기학 학교운영위원회장은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교에 선정되며 학교의 위상을 높이 세워준 모든 교사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엄자선 학부모회장도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가 크게 부풀어 오르는 상촌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최경희 교장은 "충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공모에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것은 교사들과 학부모 등의 도움 결과"라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 산골의 상촌초(교장 최경희)가 2014년 제12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이는 올해 충북도내 초등학교 259개 중에서 유일하게 전국대회에서 선정됐다. 이번에 최우수 학교로 선정된 상촌초는 '꿈과 끼가 팡팡 터지는 Dynamic 상촌 팝콘교육'을 주제로 팝콘(POPCON) 주제통합 프로젝트 수업 모형 개발과 적용, 하이컨셉 역량을 기르는 학생 참여형 수업 등을 실천하고 있다. 또 상상마을과 통하는 지역화 교육과정 운영, 프로젝트형 인성교육 교육과정 전개, '나니아연대기' 책 활용 핵심성취기준 중심 수업 실시, 고래의 꿈 진로 프로젝트 운영, 행복한 미래로 여행하는 꿈바다 진로체험활동 전개, 마음밭에 행복씨를 뿌리는 인성프로그램 운영으로 행복교육 실현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생들이 배우고 익힌 꿈과 끼를 표현하는 상상마을 재능콘서트, 백인백색 명예의 전당, 학생 동아리 활동 등을 학생회 주관으로 자율적으로 운영하여 큰 관심을 모았다.또 우수 학교로는 상당고과 청원고, 충북반도체고가 각각 선정됐다.충북반도체고는 전국 특성화고 7개중에 포함됐으며, 청원고는 2010년에 이어 2번째로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학교별 인증패, 기관 장관 표창과 최우수학교에서 선정된 상촌초는 500만원, 우수학교에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또 교육부가 주관하는 행복학교 박람회에 우선 참가권이 부여된다.한편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도내에서는 지난해 42개교, 올해는 72개교(초 33, 중 24, 고 15)가 응모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100대 교육과정 선정은 한 해의 결실을 거두는 가장 큰 성과"라며 "내년에도 자유학기제, 일반고 역량강화, 교과교실제 등의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최우수 학교에 선정된 최경희 상촌초 교장은 "앞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가 크게 부풀어 오르는 팝콘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영동 상촌초등학교(교장 최경희)는 5일부터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장학재단 나눔지기 봉사사업의 일환으로 '여름방학 대학생 지식멘토링 캠프'를 개최해 호응을 받고 있다.오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캠프는 삼육대학교 컴퓨터공학 전공(팀장 최한솔) 대학생 9명이 지식멘토링 캠프에 지원하여 멘토 1명당 2~3명의 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학습지도 및 학습동기부여, 진로상담 등 멘토링 활동과 멘토의 전공을 살려 포토샵, 무비메이커, PPT를 활용한 다양한 특기계발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김시환(6년) 학생은 "형, 누나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스스럼없이 질문할 수 있을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즐겁다"며 "앞으로의 학교생활이나 진로 선택 등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한 최한솔(삼육대 3년)양은 "소규모 학교에서 소수의 학생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 정이 많이 들었고 개인의 환경과 특기 등을 깊게 공유할 수 있어 멘토링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 상촌초등학교는 21일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가훈교육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했다.이 학교에 따르면 가정 및 사회를 살아가는데 명심해야 할 집안의 생활 지침으로 가족이 지켜야 할 도덕적인 덕목을 간략하게 표현한 문구인 가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효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한 교육을 했다.영동 향교의 승천 이규삼 훈장이 방문해 직접 붓글씨로 쓴 가전충효(家傳忠孝), 수신제가(修身齊家), 효제충신(孝悌忠信),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등 가정의 화목을 뜻하는 옛 선현의 글귀를 배우며 마음속에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학생들에게 가훈 서예 작품을 1점씩 나눠주며 가정으로 보내 가족과 의미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고 '1가족 1가훈 만들기'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김종경(6년) 학생은 "가훈의 중요성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며 "우리 가정의 뜻이 담겨진 가훈을 지키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경희 교장은 "평소 학생들이 교실에서 사자소학, 명심보감, 논어 등 고전을 꾸준히 익혀서 쉽게 이해하는 모습이 기특했고 가훈으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작은 변화의 바람이 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 상촌초등학교는 지난 26일 '1회 영동교육장배 초등학교 외발자전거대회'에서 9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남자부 종합우승, 여자부 종합우승등을 차지했다.반환점 돌아오기, 장애물 경기, 균형잡기 종목으로 실시된 이날 대회에서 상촌초 학생들은 뛰어난 기량으로 7명의 학생이 입상했다.또한 식후 행사로 14명의 어린이들이 하나가 되어 표현한 외발자전거 공연에서는 참석한 내빈과 학부모 및 학생들로부터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박호병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전개해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