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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상촌초 "훈장님과 가훈 공부해요"

선현 글귀 되새기는 시간 가져

  • 웹출고시간2014.07.21 13:32:40
  • 최종수정2014.07.21 16:28:16

영동 상촌초등학교는 21일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가훈교육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했다.

이 학교에 따르면 가정 및 사회를 살아가는데 명심해야 할 집안의 생활 지침으로 가족이 지켜야 할 도덕적인 덕목을 간략하게 표현한 문구인 가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효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한 교육을 했다.

영동 향교의 승천 이규삼 훈장이 방문해 직접 붓글씨로 쓴 가전충효(家傳忠孝), 수신제가(修身齊家), 효제충신(孝悌忠信),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등 가정의 화목을 뜻하는 옛 선현의 글귀를 배우며 마음속에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생들에게 가훈 서예 작품을 1점씩 나눠주며 가정으로 보내 가족과 의미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고 '1가족 1가훈 만들기'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김종경(6년) 학생은 "가훈의 중요성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며 "우리 가정의 뜻이 담겨진 가훈을 지키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경희 교장은 "평소 학생들이 교실에서 사자소학, 명심보감, 논어 등 고전을 꾸준히 익혀서 쉽게 이해하는 모습이 기특했고 가훈으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작은 변화의 바람이 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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