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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새정연 신당창당, 통합시장 선거에 미칠 영향은

새누리 '이변없다' 전망 - 민주 '반등효과' 기대
새누리 "파급효과 없어…여야 후보 사실상 확정"
민주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 지켜 국민신뢰 얻어"

  • 웹출고시간2014.03.02 19:23:08
  • 최종수정2014.03.02 19:23:08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야권연대를 골자로 한 신당 창당과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정하면서 충북도내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초대 청주·청원 통합시장을 뽑는 통합청주시 선거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신당창당의 앞으로 진행과정이 주목된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중앙운영위원장은 2일 오전 긴급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창당과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밝혔다.

무공천이 현실화되면 당내 경선을 불사하겠다던 민주당 소속 한범덕 청주시장과 같은당 이종윤 청원군수는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한다.

단일화 수순을 밟는다면 모를까, 만일 두 단체장이 양보 없이 출마를 고집한다면 새누리당 후보와 3자 대결 구도가 형성돼 야권의 필패가 뻔해 보인다.

결국 후보 단일화는 필연적으로 보인다.

다행히 양 후보 모두 평소 당내 경선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터라 단일화 수순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무공천이 현실화 될 경우 민주당 후보와 새누리 후보 중 어느 쪽이 더 유리하느냐가 관건이다.

이 점에 있어 새누리당과 민주당간 입장차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측은 큰 이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게 보는 가장 큰 이유로 각종 여론조사를 볼 때 충북에서만큼은 호남과 수도권과 달리 안철수 새정치연합의 인기가 시들하다는 점을 꼽고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신당창단이 통합청주시장 선거에 아주 영향이 없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렇다고 정당지지율이 바뀔 만큼의 파급효과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기에 민주당과 새누리당측 통합청주시장 후보가 거의 확정적인 현 상황에서 통합시장선거는 큰 이변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반면 민주당 쪽은 이번 기회를 정당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과거 어떤 선거에서도 정당지지율이 15%이상 난 적 없었다"며 "이번 신당창단이 지지율을 만회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초선거 무공천은 대선 당시 민주당과 새누리당이 똑같이 내놓은 공약인데, 이를 실천하는 모습에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임이 틀림없다"며 "반면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당으로 비쳐져 민주당의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등 이번 야권연대의 의미는 여러 면에서 의미가 있는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범덕 시장은 3일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대표의 신당창단 합의를 환영하는 긴급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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