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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6·25전쟁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영결식

12구의 유해와 유품 270여 점 발굴

  • 웹출고시간2013.06.02 14:05: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장병들이 6.25 전사자 유해발굴 영결식 유해를 운구하고 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주관 하에 지난 4월 1일부터 4월 26일까지 충주, 진천 등 충북지역 일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를 발굴한 육군 37사단이 31일 오후 2시 사단 충용관에서 영결식을 거행했다.

박종진 37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영결식에는 △유해발굴 경과보고 △헌시 낭송 △사단장 조사 △헌화 및 분향 △유해 운구 및 봉송 등 순으로 진행됐다.

37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장병들은 지난 4월 1일 진천군 용산리 충혼탑에서 개토식을 갖고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충주시 및 진천군 산하에서 4월 26일까지 4주간 유해발굴을 진행했다.

현장 탐사와 지역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올해 2월부터 연인원 3천여 명의 병력을 투입 진천의 봉화산, 충주의 계명산과 수안보 지역에서 교통호와 참호 흔적이 있는 곳곳을 발굴, 유해 12구와 유품 270여 점을 수습했다.

박종진 사단장은 조사를 통해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번영을 누리고 국군 또한 강건히 성장하였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선배전우의 애국정신을 본받아 후배 장병들이 뒤를 묵묵히 따를 것을 다짐하며 영면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라 말하며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한편, 올해 유해발굴이 진행된 충주, 진천 일대는 6·25전쟁 당시 국군 6사단, 수도사단이 남침한 적 1, 2, 15사단에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격전지였다.

증평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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