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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역 문화원에 '선거바람' 분다

옥천 등 3곳 투표 통해 새 원장 선출

  • 웹출고시간2013.01.09 16:15: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옥천·영동 문화원 3곳이 새 원장 선출을 앞두고 선거바람이 불 전망이다.

이들 문화원에 따르면 이달 말 원장 4년 임기가 끝나는 보은·옥천·영동 등이 다음달 총회에서 잇달아 새 원장을 뽑기로 했다.

종전만해도 문화원장은 이사회가 추천한 인사를 총회에서 승인하는 방식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원장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문화원마다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는 과열 조짐도 보이고 있다.

특히 옥천문화원의 경우 지난해 초 250명이던 회원이 1년 만에 1천550명으로 급증한 것을 두고 '부정선거'를 위한 인원동원 시비가 일고 있다.

일부 입후보 예정자는 표 확보를 위해 회비 5만원을 대신 내주고 '선거용 회원'을 무더기로 가입시켰다는 의혹을 주장하고 있다.

이 문화원은 다음달 1일 회원 투표를 통해 새 원장을 뽑을 예정이다.

출마예정자 A씨는 "온갖 부정이 난무하는 가운데 선거를 진행해서는 안된다"며 "이사회 등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보은문화원도 김건식 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3∼4명이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문화원은 이달 20일께 선거일정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영동문화원도 이달 중 이사회에서 원장 선출방식과 일정 등을 확정한다.

옥천문화원의 한 관계자는 "회원들의 직접 투표를 거치는 만큼 부정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자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엄정하게 선거를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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