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실내수영장 입구 천장 일부 마감재 등이 탈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청주청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29분께 청주시 사직동 청주실내수영장 1층 로비의 천장 일부(약 30㎡)가 약 10m 아래로 붕괴됐다. 대선 투표로 수영장이 휴관이어서 사람이 없었던 상황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주변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있던 초등학생들이 "실내수영장에서 쾅 소리가 나면서 지붕이 무너졌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수영장을 운영·관리하는 청주시시설관리공단과 청주시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긴급 휴장을 결정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기고 했다. 정밀 점검을 통해 원인 분석과 시설 보수, 재발 방지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역 내 모든 공공 체육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노후화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위험 요소를 발굴해 개보수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금릉동 소재 음식점 '우미가'가 최근 지역 내 복지 공유공간 '충주시 나누면'에 라면 30상자(78만원 상당)를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에 전달된 라면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나 고립 위기 가구를 위한 무상 제공 식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의 연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 나누면'은 충주시와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해 조성한 복지 공유공간으로, △위기가구 발굴 △고독사 예방 △긴급 복지 연계 등 다양한 복지 기능을 수행하며,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영대 사장은 "지역 사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며 "따뜻한 한 끼가 절실한 분들에게 꼭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훈 복지관장은 "이웃과 단절된 주민들이 '충주시 나누면'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얻고 있다"며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 나누면'은 연수동 주공2단지 1호점과 충주시 보건소 복합복지관 내 2호점을 운영 중이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생활 안전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
[충북일보] 충북에서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충주에서 올해 처음 발생한 이후 20여 일 만에 도내 7개 시·군으로 번지는 등 발병이 지속되고 있다. 3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충주시 주덕읍 과수농장 2곳(1.35㏊), 음성군 삼성면 2곳(0.46㏊), 제천시 백운면 1곳(0.16㏊)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리고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 조사하고 있다. 인접 시·군의 예찰도 강화했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난달 12일 충주시 용탄동의 한 과수농장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견된 후 현재까지 7개 시·군 33곳에서 11.87㏊의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주 18곳 8.83㏊, 음성 7곳 0.96㏊, 제천 4곳 1.4㏊, 단양 1곳 0.5㏊, 청주 1곳 0.15㏊, 진천 1곳 0.03㏊, 증평 1곳 0.01㏊이다. 전체 피해 면적 중 23곳(7.93㏊)은 공적 방제를 완료했고 나머지 10곳(3.94㏊)은 진행 중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식물
[충북일보] 충북도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본청 및 직속기관·사업소에서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청년아르바이트생 49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 아르바이트 활동은 도정 참여 기회를 제공해 사회 경험을 체득하고 가계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도내 거주하는 청년뿐 아니라 도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도 포함했다. 자격은 본인이나 부 또는 모가 도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세 이상 34세 이하인 청년이다. 충북도내 체류지 등록과 충북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면서 시간제취업 허가 요건을 충족한 외국인 유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단 다수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2025년 동계 청년아르바이트 활동 참여자와 1가구에서 2명 이상은 자격이 제한된다. 참여 희망자는 충북도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우선 선발 및 무작위 추첨 후 자격요건 검토를 거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 7일부터 8월 22일까지 총 7주간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출장소 등에서 행정업무 지원과 현장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홈페이지에 게재된 '2025년 하계 청년 아르바이트 실시 안내'를 참고
[충북일보] 괴산군 연풍면 자원봉사자들이 주택 화재 피해 가구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연풍면에 따르면 최근 면내 신풍마을에서 아들과 노모 단둘이 거주하는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피해 가구는 주택을 복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연풍면 자치봉사회(회장 정영숙)와 적십자봉사회(회장 김은숙) 회원 20여 명이 지난 2일 화재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젖은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을 정리하고, 폐기물 수거 및 실내 청소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으로 피해 가구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 김은숙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화재로 마음 고생이 컸을 피해 주민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괴산군 대한적십자봉사회는 이날 피해가구에 생필품 박스를 전달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 검도 꿈나무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3일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충북 선수단은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8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 1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충북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의 선전이 빛났다. 이승준(충북공고 3) 선수가 남고부 개인전 결승에서 김남현(성동고) 선수를 2대1로 이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개인전에서도 원지영(충북공고 3)·박서희(충북공고 2) 선수가 각각 3학년부와 2학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외에 강가온(청주농고 1) 선수가 여고부 개인전 3위, 이윤찬(청주농고 2) 선수가 남고부 개인전 2위에 올랐다. 주성중학교 선수들도 충북 검도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강하은(주성중1) 선수가 학년별 여중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구한비(주성중 3)·원하미(주성중 2)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사냥했다. 단체전에서 남중부가 8강, 여중부가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서전유치원 원아들이 4일 음성군에 있는 수소안전 뮤지엄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서전유치원은 원아들이 미래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에 대해 이해하고,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충북혁신도시 인근 지역사회와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번 체험학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원아들은 이날 도슨트와 함께하는 전시 관람을 통해 수소의 특성과 안전한 활용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또한 미래수소사회 4D영상을 관람하는 등 수소에너지 활용가능성을 생생하게 체험할 예정이다. 서전유치원 관계자는 "원아들이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의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며 환경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중심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남일면과 문의면의 투표소에서 고유번호가 동일한 투표용지가 발견. 본투표 용지는 각 지역의 선거인 수에 맞춰 6자리의 고유번호가 부여되는데 2장의 투표용지에서 이 번호가 같은 것으로 확인. 인쇄오류라고 판단돼 현장에 있던 선거사무원들이 고유번호가 겹친 투표용지에 대해선 1장은 기존대로 사용하고, 나머지 1장에 대해선 인쇄오류로 선관위에 접수. 사전투표의 경우 투표소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발급해 이같은 일이 거의 없지만, 본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 투표소별 투표용지를 대량으로 인쇄해 각 읍면동으로 배부하면서 인쇄오류가 가끔씩 일어난다고 설명. 대선특별취재팀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세종시당위원장이 3일 오전 9시 배우자와 함께 조치원 자이아파트 경로당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를 했다. 이 위원장은 투표를 마치고 "대한민국과 세종시의 발전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문수 후보의 지지세가 골든크로스를 지난 만큼, 투표하면 이길수 있다"면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위대한 대한민국과 세종시를 만들어달라"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세종갑 당협위원장도 이날 오전 한솔동 참샘초등학교에서 투표를 했다. 당 소속 광역의원과 선대위 주요 당직자들도 본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국민의힘 세종시당 선대위는 오후 7시 30분부터 세종시당 강당에 개표상황실을 설치하고, 이준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 주요 당직자들이 함께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와 부인 송이화 여사가 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3일 단양군 상진초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단양읍 제3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똑, 똑, 똑' 점처럼 방울져 떨어지던 커피가 선이 되어 쏟아진다. 한잔의 커피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점선 에스프레소 바는 이 과정을 이름에 담았다. 점과 선으로 이어진 간판의 글씨도 이름 그대로다. 점과 선으로 눈, 코, 입을 표현한 로고는 점선의 지향점이다. 에스프레소를 보고 향을 맡고 음미하는 손님들을 그렸다. 한기성 대표가 커피의 매력에 빠진 건 10년쯤 전이다. 하루에 한 두 잔씩 마시던 커피가 점차 늘었다.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 이상이었다. 원하는 바가 다른 카페들이 각각 다른 방식으로 선을 그렸다. 비슷한 짙은 색의 액체에는 미묘하지만 확실한 차이가 담겨있었다.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면서 해외 곳곳을 다닌 것도 여러 커피를 비교하며 즐겨볼 수 있었던 계기 중 하나다. 새로운 점과 선을 찾아가는 즐거움으로 국내외 1만 곳 이상의 커피 전문점을 찾았다. 기회가 될 때마다 각지의 커피농장에 찾아가 커피를 맛보기도 했다. 많이 마실수록 더 알고 싶어졌고 원하는 커피를 표현하기 위해 공부하게 됐다. 커피 선택지는 꾸준히 늘었지만, 충분히 만족할만한 커피는 100곳 중 한 곳 정도에 불과했다. 맛있는 커피에 대한
[충북일보] 청주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는 바른신경외과의원이 1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따. 바른신경외과의원이 기탁한 라면 22상자와 햄세트 9상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봉명1동의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종혁 바른신경외과의원 원장은 "평소 저소득층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었는데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기쁘고 이번 기탁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분들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소영 봉명1동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물품을 후원해주신 청주 바른신경외과의원 이종혁 원장께 감사드리며, 기탁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옥천군 최고령 유권자 이용금(121) 할머니가 청산면 다목적회관에서 투표. 박 할머니는 이날 큰딸 설윤자 씨의 부축과 보행기에 몸을 의지해 어렵게 투표장에 나와 소중한 주권을 행사. 2018년 7회 지방선거, 2022년 8회 지방선거 때처럼 분홍색 스웨터를 입은 박 할머니의 주민등록 나이는 1904년생으로 돼 있어 121세지만, 실제 나이는 10여 살 적다는 것. 일제강점기 호적이 잘못 등재되었는데, 정정하지 못하고 사셨다는 게 큰딸인 설 씨의 설명. 대선특별취재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주거복지센터는 LG에너지솔루션 '함솔이 봉사단'과 함께 긴급지원주택 '청주형 디딤하우스' 12개호를 대상으로 환경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청주형 디딤하우스는 시가 운영하는 긴급주택으로 재난·재해, 경매 등 갑작스러운 사유로 주거지를 상실했거나 상실 위기에 놓은 가구를 위해 지원하는 주택이다. 이번 작업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됐으며, 노후화된 시설을 중심으로 △오래된 전등 교체 △파손된 방충망 수리 △노후 주방 후드 교체 등을 실시했다. 정주남 주거복지센터장은 "이번 환경 개선 작업으로 입주자의 생활 편의성과 주거 안정성이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업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께 신속히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내에 청주형 디딤하우스 총 25개호를 운영하고 있다. 위기가구는 임시거처인 이곳에서 최대 6개월간 거주할 수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3일 '2025년 하계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2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 제조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입 사료작물 의존도를 낮추고 축산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 대상 작물은 사료용 옥수수, 수단그라스, 총체벼 등이다. 사업대상자는 농업경영체(농업법인) 및 생산자단체(축·낙협) 등으로, 재배 농가와 사료작물 재배계약을 체결하고 축산농가와 곤포사일리지 공급계약을 맺어야 한다. 지원금액은 면적을 기준으로 정해지며, 지원단가는 ha당 221만원이다. 다만, 당해 생산량 등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조정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단체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달 중 신청을 마감하고 필지 검증 및 사일리지 제조 수량 확인 등을 거쳐 12월 중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일리지 제조비를 지원함으로써 국내산 조사료 생산 및 이용을 활성화하면 생산비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똑, 똑, 똑' 점처럼 방울져 떨어지던 커피가 선이 되어 쏟아진다. 한잔의 커피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점선 에스프레소 바는 이 과정을 이름에 담았다. 점과 선으로 이어진 간판의 글씨도 이름 그대로다. 점과 선으로 눈, 코, 입을 표현한 로고는 점선의 지향점이다. 에스프레소를 보고 향을 맡고 음미하는 손님들을 그렸다. 한기성 대표가 커피의 매력에 빠진 건 10년쯤 전이다. 하루에 한 두 잔씩 마시던 커피가 점차 늘었다.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 이상이었다. 원하는 바가 다른 카페들이 각각 다른 방식으로 선을 그렸다. 비슷한 짙은 색의 액체에는 미묘하지만 확실한 차이가 담겨있었다.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면서 해외 곳곳을 다닌 것도 여러 커피를 비교하며 즐겨볼 수 있었던 계기 중 하나다. 새로운 점과 선을 찾아가는 즐거움으로 국내외 1만 곳 이상의 커피 전문점을 찾았다. 기회가 될 때마다 각지의 커피농장에 찾아가 커피를 맛보기도 했다. 많이 마실수록 더 알고 싶어졌고 원하는 커피를 표현하기 위해 공부하게 됐다. 커피 선택지는 꾸준히 늘었지만, 충분히 만족할만한 커피는 100곳 중 한 곳 정도에 불과했다. 맛있는 커피에 대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21대 대통령 선거 각 정당 후보들이 충북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후보들마다 충북지역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지만 정작 충북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고, 원하는 공약들은 빠졌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복합쇼핑몰 유치가 거론되고 있다. 일례로 인구 100만명 특례시를 향해 발전하고 있는 대도시 청주에는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케아,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같은 충청권인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에 관련 시설이 대거 포진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인구 39만명의 세종시는 코스트코가, 인구 66만명의 천안시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운영중이다. 대전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물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영업하고 있다. 청주에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한 곳만 대형 쇼핑몰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정도다. '사기업의 투자를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삼을 수 있겠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공약으로 채택한 전례가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 자신의 공약 중 "광주에 복합쇼핑
[충북일보] 충북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곳곳 주유소는 ℓ당 휘발유 가격 1천500원 대, 경유 가격 1천400원 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2일 청주시내 주유소를 방문한 석모(40)씨는 "출퇴근 거리가 길어 유류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 요즘엔 날이 갈수록 좀 떨어지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며 "한동안 계속 오를 때는 하루라도 저렴할 때 많이 넣었다면 요새는 내일이라도 또 떨어질까 싶어 적당히 넣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Opinet)에 따르면 충북 휘발유 가격은 지난 1월 5주차 ℓ당 평균 1천736.98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14주 연속 하락했다. 이후 5월부터 적용된 유류세 인하율 축소로 인해 5월 1주 ℓ당 1천649.23원으로 전주보다 3.48원 소폭 상승했으나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류세 인하율 축소로 인한 가격 반영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도내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640.16원이다. 최저 가격은 1천529원, 최고 가격은 1천885원이다. 경유 가격도 휘발유 가격 하락세에 따라 우하향하고 있다. 충북 평균 경유 가격은 ℓ당 1천5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