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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농협 '남한강 김치' 최고품질 인정

지난해 매출 101억원 달성, 최고품질부문 감사패 수상

  • 웹출고시간2012.02.27 11:46: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수안보농협(조합장 최창규)에서 운영하고 있는 남한강김치공장이 충주지역에서 주목받는 중소업체로 성장해 가고 있다.

남한강김치공장(공장장 박경철)은 구 살미농협(수안보농협과 합병)에서 1992년에 공장을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김치 가공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었으나, 2007년 수안보농협과 살미농협의 합병 전까지 열악한 시설과 판로 확보의 부진 등으로 적자 운영돼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수안보농협은 합병 후 김치공장의 정상 가동을 위해 과감한 HACCP인증 현대화시설을 도입하는 등의 투자를 실시하고 새로운 판로 개척 등 공격적인 경영을 시도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10년 9월에는 삼성에버랜드에 김치를 납품하게 돼 공장운영에 활기를 되찾아 지난해 매출 101억원 달성으로 공장 가동 후 20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하며 농협 가공공장이 적자사업이 아니라는 확증을 보여줬다.

또한 같은 해 전국 농협 김치공장 중 손익부문 전국 1위을 달성해 전국농협 가공공장 경영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삼성 우수 협력사 간담회에서 707개 협력업체 중 남한강김치가 최고품질을 인정받아 지난 16일 삼성그룹으로부터 최고품질부문(Top Quality) 감사패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박경철 공장장은 “이와 같은 연이은 경사는 삼성에버랜드와 상생의 신뢰 속에 우수한 품질의 원재료 확보와 철저한 품질관리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여 경쟁력을 확보해 최고의 김치를 생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남한강김치공장 지난해 에버랜드에 포기김치, 맛김치, 깍두기 등을 납품해 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충주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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