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지역 내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26세 여성(1996~2004년생)을 대상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예방접종을 시행한다. HPV는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 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예방접종 시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질암, 생식기 사마귀 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기존 HPV 국가 예방접종 사업은 저소득층 만 18~26세를 대상으로 지원됐다. 시는 시민의 모성보호와 경제적 부담경감을 위해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대상자를 확대 추진하게 됐다. 지원 백신은 가장 많은 HPV 유형에 예방효과를 보이는 가다실9로 전국 지자체 최초다. 접종은 총 3회로 1차 접종 2개월 후 2차 접종, 2차 접종 4개월 후 3차 접종을 진행한다. 지원 기간은 1차 접종일로부터 1년 이내 접종 시 3차까지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접종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관내 위탁의료기관 30개소에 방문하면 된다. 위탁의료기관은 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은 공공의료 역량 확대를 위해 호흡기내과와 가정의학과 의료진을 새로 영입,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박성숙 호흡기내과 과장은 강원대학교병원, 서울시 서남병원에서 호흡기알레르기내과장으로 근무했으며, 코로나19 전담의사와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의사로 활약하는 등 공공의료의 사회적 역할에 적극 기여했다. 박 과장은 기침,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결핵, 폐암 등 호흡기 질환에 대한 진료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조동영 가정의학과 과장은 27년 여간 건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교수와 진료과장으로 근무했다. 재직 중 75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 병원 노인의학 리서치센터 연구교수로 활동하는 등 풍부한 임상경험과 실력을 인정받은 우수한 의료진이다. 윤창규 원장은 "지역에 부족한 공공의료 분야 확대를 위해 호흡기내과와 가정의학과 우수 의료진을 새로 초빙했다"며 "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진료기능 강화를 통해 지역민들에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단양을 구현하기 위해 단양나누미방문요양센터와 '2023년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을 추진한다. 단양나누미방문요양센터 소속 직원 17명(요양보호사 16명, 관리자 1명)은 기억지키미 활동가로 활약하게 되며 앞서 기본 교육을 이수했다. 기억지키미 활동가들은 치매안심센터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관내 치매 고위험군과 원거리 거동이 불편한 75세 이상 고령 노인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노인 우울 척도 등을 실시했다. 활동가들은 매주 1회씩 방문해 1대1 치매 예방교육과 인지 재활 프로그램(워크북, 치매예방체조)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활동할 계획이며 사업 기간 중 발굴된 치매 환자는 치매안심센터 맞춤형 사례관리에 연계돼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기억지키미 활동가들이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열정과 사랑으로 돌봄으로써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단양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보은한양병원과 협업을 통해 신경외과 진료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보은한양병원이 군과 협업을 통해 지난 1일부터 신경외과를 개설해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신경외과는 중추신경계(뇌와 척추)와 말초신경에 발생한 병변을 치료하는 의료과목이다. 이 지역은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뇌졸중 등 심뇌혈관 치료를 담당할 신경외과 전문의가 없어 의료 공백 상태였다. 지역의료 안전망 확충은 최재형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이기도 하다. 이에 군과 보은한양병원은 협업을 통해 신경외과 전문의 진료를 시작했다. 최 군수는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해 후유증을 최소화할 신경외과 진료가 필요했다"며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해서 의료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가 4월부터 10월까지 노인맞춤돌봄센터와 연계해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기억지키미는 노인돌봄서비스 제공 인력인 생활지원사가 75세 이상 노인 중 치매안심센터 이용이 어려운 대상자를 방문해 치매선별검사 및 치매예방 인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생활지원사가 4월부터 3개월간 주 1회 가정을 방문해 인지 확인, 치매예방체조, 치매愛(애)기억담기 워크북 활동, 수공예 만들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진행 전후에 실시한 인지선별검사에서 신규 발굴한 치매 환자는 치매안심센터 맞춤형 사례관리와 연계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043-830-2930~1) 또는 24시간 365일 치매상담 콜센터(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에 해열제와 감기약, 자가진단키트(RAT)를 지원한다. 군은 지난달부터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약국, 대중교통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됨에 따라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고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지원을 추진한다. 해열제 2천680개, 종합감기 1천520개, RAT 1만2천개 등 모두 1만6천여 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해열제 부족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소아용 2천900개(해열제 1천680개, 감기약 1천220개)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 19곳에 배부한다. 면역 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이 높은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 22곳에는 성인용 1천300개(해열제 1천개, 감기약 300개)를 나눠준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는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주 1회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며 "고위험군의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예방과 조기 관리를 위한 치매 조기 검진(선별검사)에 나섰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노화로 발생하는 질환인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중증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검사를 추진한다. 단양군 전체 인구 중 46%인 1만2천808 명이 노인인구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치매 유병률의 증가와 치매 가족 구성원의 사회·경제적인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1차 선별검사(CIST)에서 인지 저하 결과가 나온 대상자에게 협력병원과의 연계를 통한 세부적인 진단 검사까지 전반에 걸친 조기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단 결과 최종 치매로 판정받은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환자와 그의 가족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의 맞춤형 치매 관리 서비스도 진행한다. 여기에 치매 조기 검진사업 활성화 방안으로 치매안심센터와의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있는 사각지대의 지역 내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을 방문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조기 검진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초기 인지 저하자에 대한 인지 강화 훈련 등의 다방면 프로그램 활동 등을 통해 치매 진행을 늦
[충북일보]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을 운영했다. 센터는 30일 우석대 진천캠퍼스에서 1차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청·바·지(청년정신건강 바로 체크하고 지원받자!)' 홍보·캠페인을 운영했다. 2021년 진천군 자살사망통계에 따르면, 30대 남성 자살사망자수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정신질환 고위험군 청년을 조기에 발굴해 정신건강 발병·만성화를 예방하고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 참여는 진천군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1989년~2004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선별검사와 사전검사에서 고위험군 대상자로 선정되면 치료비 지원과 연계는 물론 개인별 맞춤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구유정 교수의 논문이 올해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등재됐다.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저널 인용 지수(IF, Impact Factor) 10이상 또는 상위 3%의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생명과학분야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한국인 과학자를 '한빛사'로 선정해 그 연구자와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 구 교수가 주저자로 참여한 '무덤에서 요람까지 : 사후 시체에서 인간 배아 혈통 추적' 논문은 생화학분자 생물학회지 제55권 1호에 게재됐다. 구 교수는 지역대학우수과학자지원사업과 지원 웰케어 산업 특화 인공지능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등의 책임연구자로서 환자 중심 의료를 실현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보건소(소장 윤서영)는 지역 내 임산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임부출산준비교실이 이용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부출산준비교실은 총 5기로(3월, 5월, 7월, 9월, 11월) 운영되며 한 기수당 6회의 교육과정으로 화, 목요일 운영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출산과 모유수유 교육 △놓치지 말아야 할 태교법 △신생아 돌봄 교육 △임신과 출산에 대한 교육 △바느질 태교 △쿠킹클래스 △굿볼 메소드 수업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1기 프로그램은 오는 31일까지 굿볼 메소드 수업으로 긴장돼 있는 근육을 이완시키는 운동으로 산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5월에 시작되는 2기는 4월에 접수 신청을 받아 5월 1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증평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도 연계해 임신 중 우울증에 대한 예방관리 교육 및 우울척도검사 실시 후 고위험군 산모에게는 개별 연락 및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증평에 거주하는 임산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증평군 보건소 모자보건실(043-835-4235)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이 유튜브와 SNS 채널을 활용한 올바른 의학 정보 제공에 나섰다. 병원측은 올 초 올바른 의학 지식 전달과 확산을 위해 의사가 설립한 관련 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강정보 동영상을 제작, 이달부터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ugnamsejong)'와 '홈페이지(https://www.cnush.co.kr)', SNS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의료진과 사회자, 전문기자 등이 참여해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제작,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근 제작된 콘텐츠는 타 시도와 비교해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높은 세종지역 특성을 고려한 소아청소년 관련 동영상이다. 소아 때 관리가 미흡할 경우 성인까지 이어질 수 있는 '소아비만', 또래보다 성장이 더딘 '소아 성장장애', 갑자기 발작 증상을 보이는 아이 '소아 열성경련' 등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궁금할 만한 주제로 의료진이 눈높이 맞춤 설명을 한다. 또 음식 알레르기, 소아 수면, 소아 예방접종, 소아 복통을 비롯해 유아 이유식, 소아 골절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제작해 게시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가 '어린이 장애인식개선데이'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어린이 장애인식개선 데이'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5일 상당보건소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휠체어 모형 만들기와 어린이 장애인식개선 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 전화(☏043-201-3513)으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령기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과 체험을 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제거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초등학생 어린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고혈압과 당뇨병 관리교육을 갖는다. 시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으로 치료받고 있거나 그 전 단계(고위험군 등)를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혈압계 사용법, 자가 혈당 측정법 등) 교육을 병행한다. 지난 10일 1기 수료자 18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이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바 있어 앞으로도 이 수업을 지속 추진해 시민이 성인 질병을 자체 관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시가 4~6월 기수별 15명씩 총 45명을 선착순 모집에 나섰다. 오는 4월 3일 오전 9시부터 현재 고혈압, 당뇨병으로 치료받거나 심뇌혈관질환 전 단계자 또는 고위험군이면 전화(641-3283) 또는 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수업은 2기(4월 14일) 고혈압, 3기(5월 12일) 당뇨병, 4기(6월 9일) 고혈압 등을 각각 운영할 계획으로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합병증 검진권(안전, 미세단백뇨 검사 등)과 약 달력, 칼로리 밥그릇, 당뇨 양말 등을 별도로 제공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해서
[충북일보] 충주시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충주시건강복지타운 복지동 대강당에서 돌봄시설 일용직근로자의 잠복결핵검진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잠복결핵감염자는 몸 안에 결핵균을 보유하고 있지만, 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전파를 시키진 않는다. 단,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약 10% 정도가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될 수 있다. 시는 잠복 결핵 검진 돌봄 시설에 한시적으로 고용된 단기근로자의 경우 잠복 결핵 검진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해당 사업을 마련했다. 시는 돌봄시설 일용근로자의 잠복결핵검진, 잠복결핵감염자의 치료까지 적극 지원해 돌봄시설에서 함께 생활하는 신생아·영유아의 결핵감염 접촉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잠복결핵의 경우 예방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검진을 통해 결핵 발생 예방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수안보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7일 지역 내 소재한 충주위담통합병원과 협력해 '지역주민을 위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고령화 등으로 노인 심정지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의료진이 손수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심정지는 심장이 멈춰 혈액 순환이 이뤄지지 않는 상태로, 곧바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 손상을 입게 된다. 심정지 발생 시 반드시 가슴을 강하게 반복적으로 압박하며 혈액 순환을 돕는 심폐소생술로 응급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이날 일일특강 강사로 나선 위담통합병원 가정의학과 강상기 전문의는 △교육영상 시청 △심폐소생술 마네킹을 이용한 가슴압박 체험 △상황별 응급처치 실습 등으로 구성된 체험형 강의를 진행해 참여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박태순 위원장은 "전문성 있는 이론과 실습으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응급처치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얻게 돼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하정숙 수안보면장은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면 위급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을…
[충북일보] 음성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이달 28일부터 12월 초까지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이면서 장기요양서비스 미신청자, 미 이용자(대기자 포함), 인지지원 등급자가 대상이다. 가정에 머물지 않고 치매안심센터 내 쉼터에서 전문적 인지자극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해 치매 증상 악화 방지와 사회적 접촉 및 교류를 증진하는 프로그램이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개 반으로 나눠 주 반당 2일, 3시간씩 상·하반기 16주간 운영한다. 대상자에게는 인지훈련, 신체활동, 미술활동, 음악활동 등 다양한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소장 윤서영)가 도안면 지역 주민을 위한 '소생활권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소생활권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는 건강백세경로당, 찾아가는 건강부스, 신체활동 실천환경 조성사업 등 세부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석곡2리, 노암 2리, 노암 3리 경로당 어르신 37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요가 및 노인체조 등 신체활동 교육으로 이루어진 건강백세경로당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부스를 통해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여러 지표가 향상됐다. 수축기 혈압은 5.21mmHg, 식후 혈당은 14.77mg/dL, 중성지방은 6.56mg/dL, LDL 콜레스테롤은 0.89mg/dL 낮아졌고, HDL 콜레스테롤은 5.70mg/dL, 헤모글로빈(Hb)은 0.48g/dL 높아지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신체 계측 및 체력 검사에서 허리둘레는 1.17cm 줄었고, 한 발로 서기는 0.8초 늘었다. 악력은 1.38kg 향상돼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체력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올해 2월부터 건강백세경로당 프로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는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절기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매년 3~4월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으며, 나쁨 일수(36㎍/㎥이상)가 가장 많아 집중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이에 △황사·미세먼지 유해성 △마스크 지급과 착용 △황사·미세먼지 관련 질환 증상과 대처법 △환절기 건강수칙 등의 교육을 통해 환절기 자가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방문건강관리서비스는 건강 취약계층의 개별 건강상담과 관리를 통해 대상자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관리를 위한 방문간호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만성질환과 건강위험 요인을 가진 대상자는 집중관리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계절별 질병과 재난을 대비하고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방안을 모색해 일상 속 자가 건강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가 백신을 활용한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이 4월 8일 종료됨에 따라 세종시는 접종기관을 기존 111곳에서 30곳으로 축소 운영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2일 동절기가 끝난 현재 방역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전 국민의 면역수준과 접종효과, 국외 사례 등을 고려해 동절기 추가접종 종료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10~11월 예정) 중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접종기관을 축소하기로 했다. 접종을 중단하는 '접종 비유지기관'의 경우 사전예약분이 오는 4월 말까지, 당일접종은 보유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접종비유지기관에서의 접종을 5월 1일 이후로 예약한 자에 대해서는 예약 변경을 요청하는 문자메시지를 질병관리청에서 개별 발송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전면 중단되는 것은 아니며, 영유아, 소아 등을 포함한 접종 희망자는 접종유지기관에서 계속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유지기관과 접종 가능한 백신은 세종시보건소 누리집의 열린광장-공지사항(https://www.sejong.go.kr/health/index.do)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청주성모병원은 지난 24일 '개원 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병원 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기념행사에는 청주교구장 김종강 주교와 이준연 청주성모병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사진전 개최 △감사미사 봉헌 △근속 25주년 직원과 자원봉사자에 대한 표창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준연 병원장은 "개원 25주년을 맞아 지역주민에게 더욱 가까이 가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교육과 연구를 바탕으로 첨단 진료 분야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지역 주민에게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1인 가구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진천군 주민복지과 및 진천지역자활센터(센터장 신성철)와 함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진천군 중·장년 남성(40~59세)을 위한 '꽃보다 중년' 프로그램은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중·장년 남성 중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자살 위험성을 낮추기 위한 예방사업이다. 이 사업은 신청자 전원에게 △정신건강 무료검사(우울 및 불안 등) △집단 미술치료 △푸드테라피 프로그램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문화체험(영화감상 등)을 제공한다. 또한, 정서적·심리적 안정 및 일상생활 능력 향상을 도모하며, 고위험군에게는 치료지원 및 사례관리를 통해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침체, 실직자 증가 등으로 인해 중·장년 남성의 우울감과 자살률이 높은 가운데 이 프로그램이 지역 이웃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자살사망 현황에 의하면, 진천군 50대 남성 자살률은 전국 군 단위 지역 대비 높은 수준이며, 최근 5년간 증가 추세에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보습제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아토피 피부염 진단을 받은 18세 이하 충주 시민에게 예산 소진 시까지 6개월에 1회 아토피 보습제를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진료증빙서류, 충주시 거주 증명서를 지참해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 피부염 질환을 앓는 지역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을 기획했다"며 "질병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주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상 고온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채집됨에 따라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체계가 가동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제주와 부산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 '작은집빨간모기'가 채집되면서 23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4월부터 10월까지 매개 모기 감시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원은 청주시 오송읍 소재 우사에서 주 2회 모기를 채집해 일본뇌염,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황열, 웨스트나일열 등 감염병 매개 모기 병원체 5종의 검출 확인에 나선다.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은 작년(4월 11일)보다 19일 빨라졌다. 이는 제주와 부산의 최고기온 평균이 14.9℃로 작년 대비 2.5℃ 높아져 모기의 활동이 빨라졌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기관의 설명이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가 뇌로 침범하면 치명적일 수 있는 고위험성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발병 위험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작년 충북에서는 7월에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되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10월 말까지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되며 7~9월에 특히 많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36명 추가 발생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36명으로, 하루 전(416명)보다 80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8일(290명)보다 46명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191명, 충주 45명, 제천 40명, 영동 26명, 음성 9명, 보은 7명, 증평 6명, 진천 5명, 단양 4명, 옥천 2명, 괴산 1명이다. 검사 유형별로는 유전자증폭 검사(PCR) 86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250명이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10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96만5천265명, 누적 사망자는 1천31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대한민국 치매 환자는 75만여 명으로 오는 2024년께에는 100만 명 돌파가 유력하다.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의 24.7%를 차지하는 제천시도 여기서 자유롭긴 어렵다. 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치매 유병률은 60세 이상 7.57%, 65세 이상 10.59%로 65세 노인 10명 중 한 명은 치매에 걸린다는 뜻이다. 전국 노인인구가 20%를 넘지 않음을 고려했을 때 노인인구 비중이 더 높은 제천지역 내 치매 환자가 더 많아질 것임은 명백하다. 이런 고민을 안고 제천시가 발 빠르게 치매 관련 정책 대응에 나섰다. 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치매가이드북에서는 '조기에 원인을 파악한 치매는 100명 중 5~10명은 치료가 가능하다'며 '초기에 약물, 비약물 등 적극적으로 개입해 치료하면 병의 악화를 현격히 늦출 수 있다'고 밝힌다. 또한 치매는 시간 흐름에 따라 질병 양상이 판이해짐도 언급했다. 시는 이점에 착안해 질병 양상에 따른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단계별 증상 수준에 따라 △사전예방 △초기치료 △중증밀착으로 나누고 환자를 치료·관리하는 한편 △가족지원 △치매 인식문화 개선 등 환자를 둘러싼 환경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