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교육문화원은 7~12일 충북교육문화원 공연장과 전시관에서 충북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충북교육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충북도내 학교 36곳, 38개 팀 1천400여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7일 개막식에 이어 합창 공연이 펼쳐졌으며, 학생미술동아리, 교원예술연구회 미술 작품 500여 점이 예봄갤러리에서 18일까지 전시된다. 8일에는 학생오케스트라(10팀), 10일 뮤지컬(2팀), 11일 연극(2팀), 교원예술연구회(10팀) 학생과 교원의 공연이 성대하게 펼쳐진다. 21개 학교 미술동아리 학생들은 7~8일 이틀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미술체험 코너를 마련해 레진글립톡, 팝아트, 슈링클스 등 예술적 감성이 담긴 생활용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문화원 관계자는 "이 행사는 각 학교에서 한 해 동안 이뤄온 예술교육을 한 자리에서 꽃피우는 축제 한마당"이라며 "학생들의 감수성과 창의성이 펼쳐지는 감동의 자리"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충북도청 정원에서 '일·가정 양립 함께 육아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북도와 함께 기업문화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전시회는 '함께 육아'에 대한 기업체와 근로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육아 친화적 기업환경 조성을 통해 일·가정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되는 수상작 20점은 지난 9월에 진행된 '함께 육아 사진공모전'에서 '부부가 함께 하는 행복한 육아사진', '웃음과 공감을 주는 가족사진' 등을 주제로 도내 기업체 재직자들이 제출한 작품들이다. 최상천 청주상공회의소 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일가정 양립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와 관심이 높아졌길 기대하고, 일상속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적인 사회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국악의 고장 영동군에서 색다른 국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군에 따르면 자치단체 간 문화교류 사업의 하나로 오는 12일 오후 3시 국악체험촌 우리 소리관에서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관람은 선착순으로 입장해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없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6년 9월 군과 서울시의 우호 교류 협약 사항의 하나로 두 도시의 협력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앞서 지난달 1일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이 서울에서 공연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행복한 국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관현악 남도아리랑, 태평소 협주곡 호적 풍류, 판소리 수궁가 가운데 토끼 화상 그리는 대목, 사물놀이 협주곡 신 모듬 등으로 꾸민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지난 1965년 창단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이다. 국악의 현대화, 대중화, 세계화를 목적으로 국악관현악 레퍼토리 개발에 힘쓰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30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11월 기획공연으로 환상의 미술 공연 '페인터즈'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라이브 드로잉과 미디어 아트가 결합한 액션 페인팅 퍼포먼스로 다양한 미술 기법과 도구를 활용해 신비로운 무대를 꾸민다. '페인터즈'는 △빛으로 조각하는 라이트 스크래칭 △놀라운 속도로 그려나가는 스피드 드로잉 △물 위에 그려지는 마블링 △빛으로 담아내는 라이트 드로잉 등 감각적이고 위트 넘치는 퍼포먼스와 예상을 뒤엎는 반전으로 미술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공연은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선정작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음성군과 펜타토닉이 주관한다. 오후 2시, 7시 30분 등 2회에 걸쳐 공연하는데 오후 2시 공연은 전석 지역의 문화 소외계층 초청으로 진행한다. 48개월(만 3세)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 원으로 음성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전화(043-871-5949)로 예매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연극 '음악극 카르멘' 공연을 오는 12일 17시에 진천 화랑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원작소설 '카르멘'에 충실하게 구성해 매력적인 OST와 함께 무대 위에서 전문 음악가와 배우들이 연주하는 공연으로 관람객에게 생동감 있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극단 '벼랑끝날다'가 창단 후 지속적으로 다듬어 극단의 정체성과 성과가 집약된 작품으로 극의 내용과 흐름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연주와 노래, 전문적인 플라멩코 댄스를 녹여내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네이버폼(https://naver.me/FuEMSwrZ) 사전 예약으로 관람이 가능하며 미예약자는 현장 선착순 입장으로 관람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오는 11일까지이며 기타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문화관광과(043-539-3605)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공연은 202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 우수 공연 선정작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추진됐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11일까지 자연과학교육원 기획전시관에서 충북도내 학생과 도민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전자현미경 사진전시회 '비밀의 화원'을 연다고 6일 밝혔다. 비밀의 화원 전시회에는 전자현미경 교사연구회 '샘마' 회원들의 작품 84점과 오송고, 청주고, 충북과학고, 충북사대부고 학생작품 41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 작품들은 자연과학교육원이 보유하고 있는 전자현미경을 활용해 교사연구회와 학생동아리에서 1년 동안 꾸준히 활동한 결과물이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의 관계자는 "'비밀의 화원'은 첨단과학을 통해 미시세계의 신비로움,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재발견하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일깨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블로그 기자단 활동을 통해 확보한 사진 작품을 통해 세종의 멋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7일부터 18일까지 '2022 블로그 기자단 사진전'을 개최한다. 세종시 블로그 기자단은 블로그 채널을 활용해 시민의 시각에서 시의 주요 정책과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는 시민 대표 기자단으로, 올해는 제10기 총 20명이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이번 사진전은 블로그 기자단이 취재 과정에서 확보한 사진 작품 25점을 통해 세종의 다양한 멋과 블로그 기자단 활동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대표 작품은 호수공원의 멋진 풍광을 담은 '우리집 앞뜰 공원'(노희완 작)과 시민의 환한 미소를 잘 포착한 '환호하는 세종시민'(김태현 작) 등으로 세종시의 다양한 명소와 시민의 일상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특히 올해 사진전은 시청 누리집(www.sejong.go.kr)과 연계해 온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7일부터 11일까지는 금강보행교 남측입구, 14일부터 18일까지는 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전시 기간 중 온라인에서는 작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전시관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충북일보] 충북의 소극장축제 'Odd day(홀수데이)'가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펼쳐진다. 충북도가 후원하고 충북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소극장연극제는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홀수 날짜와 시간에 청주예술나눔터와 청주 씨어터제이 두 곳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소극장연극제는 매년 공연을 찾아오는 관객들의 요청으로 처음 유료공연으로 준비됐다. 관람비는 작품당 1인 1만 원이다. 공연 일정은 △7일 오후 7시 30분 극단 개벽(경기)의 '마당놀이 춘향전'-예술나눔터 △9일 오후 7시 30분 극단 가변(서울)의 '변신'-씨어터제이 △13일 오후 5시 극단 무하(춘천)의 '음악극 브릴리언트-찬란하게 빛나던'-예술나눔터 △15일 오후 7시 30분 극단 처용(대구)의 '콜렉터'-예술나눔터 △17일 오후 7시 30분 극단 시민극장(청주)의 '덕만씨를 찾습니다'-씨어터제이 등이다. 연극협회는 소극장연극제의 규모를 축제로 발전시켜 전국에서 소극장연극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충북의 대표적인 연극축제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창석 충북연극협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소극장연극제를 통해 많은 관객분들이 연극을 더욱 사랑할 수 있길 바란다"며 "
[충북일보] 충주시는 3일과 4일 이틀간 충청북도중원문화교육원 대강당에서 만0~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뮤지컬 '솜뭉치 하비와 시곗바늘 할아버지'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충주의 '새싹 EQ능력 함양 프로그램'의 세 번째 공연으로, '디지털중독 예방'을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올바른 정서 함양을 돕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스마트폰의 위험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스토리와 음악, 화려한 영상으로 꾸민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주는 뮤지컬이다. 총 6회로 진행됐으며 충주지역 전체 어린이집 영유아와 교사 등 2천500여 명이 관람했다. 최재은 어린이집 연합회장은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뮤지컬을 통해 재밌게 가르쳐주니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의 디지털 중독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소프라노 이서희씨가 오는 7일 오후 7시 청주 블루체어 아트홀에서 독창회를 연다. 이번 독창회는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과 2018년에 이어 열리는 무대다. 반주는 피아노 백순재씨가 맡았으며, 바리톤 오유석씨가 콘서트 가이드를 맡고, 테너 한상우씨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무용가 강민호씨는 팝페라 가곡 '꿈의 날개(Wings of Dream)'에 맞춰 이서희씨와 함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바흐의 커피칸타타인 'Coffee Cantata BWV 211'와 랜던 로날드의 'A Cycle of Life' , '가장 아름다운 노래' , '푸르른 날', 'Te deum' 등 다채로운 곡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소프라노 이서희씨는 이탈리아 로마 산타 세실리아 국립음악원과 'Giovanni Paisiello' 국립음악원 졸업을 마친 후 Pescara 고등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만점으로 졸업했다. 이후 이탈리아 Norma 시립음악원에서 합창지휘와 오페라과정, 뮤지컬 3년 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그는 계원예술학교, 충남예술고등학교 출강 등을 하고 있으며 체루빔 합창단 지휘자, 청주 상당교회 샤론
[충북일보] 청주미술협회가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기념전시와 더불어 청주의 미술가 기록집도 발간했다. 전시에는 청주지역 작고작가와 현존작가로 나뉘어 230~250여점이 전시됐으며, 청주미술협회 회원에 국한하지 않고 청주미술인이라면 참여가 가능하게 했다. 손희숙 청주미술협회장은 "청주 미술인들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것은 후세대 청주 미술인들이 새로운 창조와 도전으로 가득한 미래로 나아갈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가 청주미술인이 함께 호흡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서울과 충주에서 전업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서영화가 오명원 화백이 5~18일까지 충주 대소원면 성마루 미술관에서 작품전을 연다. 추상미술 불모지나 다름없는 충주지역에서 '추상 미술 세계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충주는 추상 미술작가가 부족하다. 몇 년 전 추상미술의 대가인 서박이 화백과 젊은 유망주였던 임강희 작가가 갑자기 작고하면서 이 지역엔 추상미술 작가가 몇 명 남지 않았다. 한국현대미술 신기회 회원이기도 한 오 화백은 아직까지 문화적 인프라가 열악한 지방미술 문화 속에서 추상미술 세계를 개척해왔다. 그는 3년 전 나비를 오브제로 해 비구상 미술과 접목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오롯이 추상 미술적 표현만을 고집해 작품을 제작했다. 서울과 대도시에는 추상과 비구상미술 작품이 많은 전시장에서 상시 전시되고 있다. 반면 지방은 추상미술 작품전시를 접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추상미술에 대해 매우 생소하고 어렵게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지역 미술계 관계자는 "오 화백에게 다양한 현대미술의 진면목과 모던한 미술관념 정립에 대해 기대를 하면서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낸다"며 "이번에도 지방에서 접하기
[충북일보] 충주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충주시문화회관이 주관하는 202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연극 '후설'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문예회관을 활용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수권을 신장시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후설'은 제8회 대전희곡창작공모에서 대상에 선정된 작품이다. 희곡의 안정적인 구성과 역사를 기록한다는 것에 대한 동시대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극본이라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대회에서도 금상(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극에서는 정치세력 다툼의 반복과 괴로워하는 국민들의 모습을 대비시키며 관객들과 함께 현대사회에 있어 진정성의 의미를 반추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5일 오후 4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예매는 충주시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유료공연(전석 5천 원)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방방곡곡 문화사업을 통한 3번째 만남이 관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깊어가는 가을, 떨어지는 낙엽의 쓸쓸함을 채워줄 문화예술행사가 11월 충북 곳곳에서 펼쳐진다. 쉐마미술관은 오는 13일까지 기획초대전 구자승·장지원 부부전 '테이블 위의 정물과 숨겨진 차원(次元)'을 선보인다. 부부 작가의 화풍은 다르지만, 작품에 소재인 꽃은 상통되는 부분이다. 치열한 작가의 세상에 부부가 서로를 지지하며 지원하며 반평생 작업을 하며 새로운 조형적인 해석의 아름다움과 동양의 사유의 공간 그리고 동양적 시각으로 각자의 독특한 작업 세계를 구축하고 확장해 왔다. 쉐마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구자승, 장지원 기획 초대 부부 전시는 충북의 리얼리즘의 거장 구자승 작가의 44년 동안의 작품세계와 장지원 작가의 40여 년의 작품 세계가 서로를 마주 보며 숨 쉬는 전시이다. 쉐마미술관은 "한국 리얼리즘 최고의 작가로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구자승 작가의 '숨 쉬는 정물화'와 자연의 심상적 풍경을 따뜻한 소재들로 보여주는 또 다른 정물화의 세계를 보여주는 장지원 작가의 '숨겨진 次元' 작품을 통해 1세기 이전의 사실주의의 미학적 조형성과 심상적 표현을 찾아보며 독창적이며 아름다운 정물화의 매력에 빠져보는 전시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충북일보] 음성군 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이 열 번째 기획전시 '공간, 평화를 담아내다' 건축모형 전(展)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건축이라는 공간에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 문화, 역사를 소개하고 그 안에 담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반 전 총장의 재임기간(2007~2016년) 세계 각국 정상과 단체들로부터 받은 기념품 중 건축모형 작품 10여 점을 전시한다 △'가나의 검은별' 기념비 △사우디아라비아의 '무라바 궁전' △경주 황룡사지 9층목탑 등 시대와 세대를 넘어 자유와 평화, 도전의 정신을 지켜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은 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2층)에서 내년 2월 29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 무료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건축이라는 공간을 통해 우리가 누리고 있는 '공간'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혜능보육원의 혜능윈드오케스트라가 지난 27일 3년만에 무대에 올라섰다. 혜능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27일 오후 7시 청주아트홀에서 아홉 번째 정기연주회 '재회 콘서트'를 개최했다. 혜능윈드오케스트라는 충북혜능보육원 재원 아동들과 사회복지사, 악기 지도 봉사자 등 50여 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비대면 공연을 해왔으나 올해는 정식 대면 공연으로 후원가를 비롯한 관람객들과 만남을 이어갔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엄모(35)씨는 "현악기가 없는 오케스트라인 것 같았는데도 웅장하고 짜임새 있는 공연이었다"며 "아직 시작한 지 얼마 안된 단원들이 하는 공연마저도 너무 귀여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좀더 행사에 대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2022충북형기획지원사업에 선정된 아트로협동조합의 '미래로 간 예술가들:(미래유산)잃어버릴 주변세계를 위하여' 전시·행사가 지난 29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청년문화창작소느티에서 진행된다. '미래로 간 예술가들:(미래유산) 잃어버릴 주변세계를 위하여'는 11인의 충북 작가들이 미래유산과 100년 후 그 주변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예술가의 시점으로 담아낸 전시이다. 미래유산이란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근현대 문화유산 중에서 미래 세대에게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모든 것으로, 근현대를 살아오면서 함께 만들어온 공통의 기억 또는 감성으로 미래 세대에게 전할 100년 후의 유산이다. 본 전시는 미래유산이라는 특별함의 규정 뒤 잃어버릴 주변세계의 불평등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100년 후 지정될 미래유산과 특별하지 않을 주변의 이야기를 100년 뒤 미래유산을 보고 온 11인의 예술가의 유기적인 상상력으로 미래유산과 주변세계의 현상과 변화, 가치를 탐색, 추적하며 예술가의 언어로 표현하는 프로젝트이다. 본 프로젝트에는 류민아, 정한솔, 장윤하, 장지연, 이다현, 박예슬미, 정규수, 전혜원, 김민재, 안선경, 정혜연 작가가 참여했
[충북일보] 'SNU Brass 밴드와 함께 하는 금관악기로의 초대' 가을 음악회가 27일 청원고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행복교육지구 학교자율사업 중 하나인 '마을 속 작은 나눔 이야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청원고에 따르면 인근 노인회관, 구룡성당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도 초청돼 공연을 함께 즐겼다. 서울대 음대 성재창 교수(트럼펫) 등 국내 유수 음악가들로 구성된 SNU Brass 밴드팀은 이날 공연에서 아랑훼즈 협주곡, 베니스의 사육제 등을 연주해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멜로디를 선사했다. 윤진 청원고 음악과 교사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행복할 수 있도록 공연기획과 프로그램 구성에 더욱 신경을 썼다"며 "문화예술 초청공연뿐만 아니라 교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을 '소금정공원 가을소리 음악회'가 29일 오후 7시에 주민과 관광객을 찾아간다. 무료 공연인 이 음악회에는 트로트계의 진품 정정아, 신소연, 박명희, 금수봉 등이 출연하며 기타리스트 고려진, 단춤무용단 공연이 펼쳐진다. 단양읍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공연행사 외에도 군고구마, 어묵, 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되며 모닥불 향연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소금정 공원은 단양읍 삼봉로 상진고개에 자리한 단양의 대표적인 근린공원 중 하나다. 행사 관계자는 "모닥불 피워놓고 함께 떠나는 추억여행으로 음악회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람객이 참여해 가을의 운치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음악협회 음성지부는 11월 1일 오후 7시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11회 가을음악여행'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명화, 음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명화 작품과 함께 성악, 피아노, 엘렉톤, 바이올린 등 다채롭고 품격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된다. 음성 지역 합창단인 '성악앙상블 루바토'의 아름다운 음성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가을의 정취에 어울리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연세진 한국음악협회 음성지부장은 "이번 음악회는 군민의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로 군민이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예술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의 올해의 마지막 공모전이 막을 올렸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오는 11월 14일부터 21일까지 '2022 공예문화상품 개발 공모전'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의 마지막 도전 기회가 될 이번 공모전의 응모 대상은 청주의 문화를 담은 공예품과 디자인 상품 2개 분야다. 테이블웨어로 제한됐던 상반기와 달리 테이블웨어와 인테리어 소품, 문구와 사무용품까지 모든 형태의 상품으로 확대했다. 다만 2개 분야 중 하나만 선택해 출품할 수 있으며, 공예품 분야는 판매가 5만 원 이내(부가세 포함), 디자인 상품 분야는 판매가 3만 원 이내(부가세 포함)의 상품이어야 한다. 출품작은 반드시 패키지(세트)로 구성돼야 하며, 양산과 지속 생산이 가능한 상품이어야 한다. 규격에는 제한이 없으나, 판매가 용이한 크기를 권고한다. 충북의 사업자등록증(간이과세자, 면세자 포함)을 보유한 공예 전문 작가·업체면 연령의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오는 11월 14일부터 21일까지다.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www.cjkcm.org)에서 응모서, 개인정보 수집 이용 및 저작권 이용 동의서, 서약서 등 관련 서류를…
[충북일보] 충북중원교육문화원은 26~27일 충주 단양 음성 괴산 증평 등 북부지역 유·초등학생 1천400명을 대상으로 자체기획 음악창작극 '깔범이의 생일잔치'를 공연한다. '깔범이의 생일잔치'는 충주지역 예술단체 '몰개'에서 기획과 연출을 맡아 제작된 유아·초등 저학년 대상 음악창작극이다. 공연은 숲속의 왕 호랑이 깔범이 생일잔치를 축하하기 위해 사물 친구들이 모인 가운데 나쁜 세균맨이 등장해 축제를 망치려 하자 깔범이와 사물 친구들이 힘을 모아 이겨내는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종구 원장은 "문화예술 거점기관으로서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하는 공연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미동산수목원 산림과학박물관은 오는 27일까지 박재순 작가 초대 기획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그리움'을 주제로 한 '향수, 나의 고향 충북' 기획전은 충북 도내 곳곳의 익숙하고 정겨운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서양화가이자 세밀화가인 박재순 작가는 진천 장날 상자에 담긴 토끼, 영동 장날 "뻥이요" 하며 튀밥 튀기는 모습, 1992년 청주 후생사 마트 봉지 등 옛 추억을 사진 찍듯 세밀하게 그렸다. 박 작가는 아련한 향수와 추억이 담긴 이야기를 밝고 화사한 색채로 아름답게 풀어냈다. 청주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박 작가는 현재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 세밀화 화가로 산림환경생태관에서 그림을 지도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최근 일상에서의 예술 감상을 위한 '아트버스(art verse) 전시'를 버스정류장과 시내버스를 활용해 두 달여 간 진행한다. 재단의 '아트버스 전시'는 재단기획전시-팝업전의 일환이다. 시민의 생활 반경에서 자주 노출되는 장소인 버스정류장과 버스를 작품감상 공간으로 조성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과의 만남을 갖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수필름 디지털 인쇄를 통해 랩핑방식으로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충주지역 대학과 협력해 미술 관련학과 학생들(15명)의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이들 학생작가는 충주시의 경관을 미화하는 역할을 부여받아 예술작품과 공공미술의 관계성을 새롭게 모색해 15개의 작품을 출품했다. 설치된 작품은 버스정류장 11곳과 시내버스(555번, 666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는 26일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4 7회차 Fall in Music' 기획공연을 연다. 이번 기획공연은 가을을 맞이하는 감성 콘서트로 '버스킹'(오후 4시 충주음악창작소 주차장)과 '콘서트'(오후 7시 충주음악창작소 뮤지트홀)로 나눠 진행된다. 대중이 즐겨듣는 유명한 곡들을 중심으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다. 버스킹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획공연은 다양한 출연진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시간에 제약 없이 다양하고 폭넓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획공연 'Fall in Music'의 버스킹 공연은 현장 관람만 가능하다. 뮤지트홀에서 운영되는 콘서트는 사전예약 없이 200석 한정 선착순 입장으로 운영되는 대면 공연과 유튜브 '충주중원문화재단' 채널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이용한 비대면 공연을 병행 운영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