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12월 기획공연 '행복 드림 송년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에 2009년 엠넷아시안뮤직어워드(MAMA) 록 음악상을 받은 록 밴드 부활(보컬 박완규), 한국인 최초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에서 데뷔한 성악가 김동규,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받은 뮤지컬배우 차지연 등이 출연한다. 김동규는 '무정한 마음(Core ngrato)'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부르고, 차지연은 'Defying Gravity'와 '빗속에서'등을 준비했다. 부활은 '사랑할수록'과 'Lonely Night'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입장권 현장 구매는 17~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문화예술회관에서 할 수 있다. 군민 1인당 4장까지 가능하다. 가격은 2만 원이다. 공연 문의는 옥천문화예술회관(043-730-4894)으로 하면 된다. 정지승 군 문화관광과장은 "열심히 달려온 2022년 한해를 뒤돌아보는 한편 새해 군민 모두가 활기차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문화예술체험촌은 12월 연말 특별기획전으로 '김혜식 작가의 전통민화작품'을 전시한다. 작품은 오는 31일까지 음성군 문화예술체험촌(생극면 오신로 342번길 27) 스튜디오 맴맴 전시실(제2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민화는 한민족의 삶·얼·멋을 담고 있는 서민적 그림으로 작가의 예술적 감각을 통해 관람객과 전통, 현대에 대한 교감을 나누고자 마련했다. 김혜식 작가는 연화도, 공작도 초충도, 화조도, 십장생 등의 전통민화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자연에 대한 사랑, 웃음을 잃지 않는 익살과 멋, 건강한 삶을 대중과 함께 소통한다. 김혜식 작가는 ㈔한국전통민화협회 음성지부장 등을 거치며 전통 민화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아울러 음성예총 민화강사, 충북문화재단 민화강사로 여러 교육기관에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문화예술체험촌 관계자는 " 한국 고유의 정서가 담긴 전통 민화를 통해 다시 한번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우수성에 감동하고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 문화예술체험촌은 지역 예술인들이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 관련…
[충북일보] 보은군은'2022년 보은군민을 위한 송년 음악회'를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장기간 지속하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군민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음악을 통해 올해 즐거웠던 일과 좋은 일만 기억하려는 취지에서 연다. 가수 홍진영·류지광·김산하와 전자바이올린 박은주, 팝페라가수 채미영이 출연해 100분간 화려하게 무대를 꾸민다. 관람료는 없다. 김선자 군 문화예술팀장은 "송년 음악회로 군민의 마음을 달래고, 계묘년 새해를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처럼 맞이하자는 취지로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과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의 관람료가 내년 1월 3일부터 진천군들에게는 무료로 개방한다. 군은 부분 감액해 징수했던 진천군민들의 관람 요금을 전면 무료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문화교육 특화도시 분야' 공약사항의 실천 결과로서 지역민의 문화 격차를 줄이고 문화 향유권을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타 지역 관람객에 대해서는 인접 문화시설 동반 활성화를 위해 진천종박물관-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 통합관람권을 발행한다. 요금은 성인 단일권(20세 이상 64세 이하) 5천 원으로 종박물관이나 판화미술관 어디서든 구매가 가능하다. 관람 요금은 지역상품권 5천 원권으로 전액 환급해 지역 상권도 함께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의 '2022 송년음악회'가 1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된다. 2022 송년음악회는 김유원 객원지휘자 지휘로 이뤄지며, 충북도립교향악단과 홍수경 첼리스트의 협연, 팬텀싱어3 우승팀인 라포엠의 무대로 구성됐다. 김유원 객원지휘자는 2014년 미국 아스펜 음악제에서 우수 지휘자에게 주어지는 '로버트 스파노' 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젊은 지휘자다. 이번 공연에서는 충북도립교향악단과 함께 연말을 맞아 도민을 위로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곡들을 준비했다고 한다. 공연은 대중에게도 익숙한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과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꽃의 왈츠'로 시작한 후,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으로 화려한 첼로의 연주 기교로 무대를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협연자인 홍수경 첼리스트는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콘브리오 코펜하겐 트리오 멤버, 덴마크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을 맡고 있으며 솔리스트로도 왕성한 활동 중이다. 후반부는 우아하면서도 경쾌한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 중 왈츠 2번'으로 시작되며, 이어 팬텀싱어3 우승팀 그룹 '라포엠'의 무대가 이어진다
[충북일보] 정민용 작가 초대전 '삶 그리고 손'전이 15~26일 청주교대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정민용 작가는 손(手)과 물질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뒤섞인 이미지를 통해 욕망과 그 욕망에서 나타나는 삶의 에너지를 작품에 담아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욕망을 표현하는 손(手)과 욕망의 대상인 모자, 선글라스, 하이힐 등 물질의 이미지가 담긴 약 12점의 조각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원으로 진행된다. 정민용 작가는 충북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각 작가다. 작가는 3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단체전에 30여회 출품했다. 청주교대는 15일 오후 5시 강병직 청주교대 미술교육과 학과장, 이용택 미술교육과 교수, 참여 작가, 지역 예술인, 청주교대 교직원,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민용 작가 초대전 개막식을 치른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소백산의 사시사철과 천태종 구인사 도량의 다양한 풍광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단양 불교천태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천태종은 최근 구인사 불교천태중앙박물관 1층 컨벤션홀에서 오철만 사진작가의 '사진으로 읽는 구인사-세세생생(世世生生)'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교무부장 도웅 스님, 사회부장 개문 스님, 천태중앙박물관장 성해 스님(천태종교육부장) 등 종단스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치사를 통해 "항상 구도자의 눈빛으로 사물을 응시하고 보이는 물상을 통해 보이지 않는 진리를 찾아내는 심미안을 가진 오 작가는 동남아 불교국가들은 물론 티베트와 히말라야의 고산지대를 넘나들며 웅혼(雄渾)한 산의 정기와 인간의 소박한 염원을 사진으로 표현해왔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구인사와 소백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정진과 기도의 시간, 그리고 승단과 재가불자들의 소소한 일상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천태중앙박물관장 성해 스님은 "소백산 구인사의 풍경과 스님들의 일상을 바라보는 사진작가의 다양한 시선을 엄선해 전시회를 열게 됐다"며 "스님들의 수행 생활과 울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한국의 전통음악을 통해 색다른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 음악그룹 상자루의 '코리안집시' 공연을 연다. 이날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충주시문화회관이 주관하는 '202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문예회관을 활용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코리안집시'는 공연자와 관객이라는 이분법적 관계에서 벗어나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독특한 구성을 가진 집시 음악을 한국의 전통음악과 접목해 '한국적인 집시 음악'을 보여주고자 만든 공연이다. 공연에서는 광장형과 폐쇄형 공연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국 전통 예술이 가진 연희적 요소를 십분 활용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석 유료공연(5천원)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연사업의 마지막 공연인 '코리안집시'가 관객들에게 색다르고 즐거운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충북일보] 9세기 말 불가리아에서 만들어진이유럽 3대 알파벳인 '키릴문자'를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회가 세종에서 열린다. 세종시는 주한불가리아대사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13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숨겨진 글자 (Hidden Letters)' 전시회를 공동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시가 지난달 9일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이후 추진하는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숨겨진 글자 전시회'는 '리딩 소피아 파운데이션(Reading Sofia Foundation)'이 2018년 처음으로 시작한 야외 공공 프로젝트다. 불가리아 고유 문자인 키릴문자 형태로 벤치를 제작해 도심 곳곳에 설치하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키릴문자를 접하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불가리아 문자와 문학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대사 역할을 해 온 이 프로젝트는 소피아(2018), 파리(2019), 베를린(2020), 부다페스트(2020) 등 총 8개국 도시를 순회했다. 아시아에서는 지난 9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서울에 위치한 한국국제교류재단 KF갤러리에서 첫 번째로 선보였고, 이번에 세종시에서 두 번째 전시전을 연다. 벤치로 제작된
[충북일보] 진천군이 오는 17일 오후 4시부터 진천읍 화랑관에서 생거진천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올 한 해 동안 쉼 없이 달려온 군민들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진천군 어린이합창단 △아산 시립합창단 △홍진영 △양혜승 △소프라노 한송미 △테너 임덕수 △색소폰 안태건이 출연해 수준 높은 연주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음악회를 통해 힘들었던 올 한 해를 잘 보내고 힘찬 2023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송년음악회는 지난 10월 한화큐셀㈜이 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진천군에 기탁한 문화예술진흥 성금으로 추진됐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단장 김영미)가 12일 오후 7시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12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자유와 용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헨델 하프 콘체르토 6번 △영화 화양연화, 중경삼림, 쇼생크 탈출 OST △소설 돈키호테를 뮤지컬로 만든 맨오브라만차 주제곡 등으로 꾸며진다. 지휘는 역동적이고 감성적인 비올리스트 이상민이 맡는다. 초청연주에는 충북예술고 국악앙상블이 참여한다. 교직원오케스트라의 연주동행에는 2018년 창단돼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가고 있는 진천상신초 학생오케스트라가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김영미(충북교육문화원장) 단장은 "한 해 동안 단원들의 정성과 열정이 만들어낸 이번 음악회가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끝내는 자유의 시작이 되고,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7년 처음 구성된 교직원오케스트라는 현재 충북교육청 소속 교육행정공무원 50여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년에는 북부권(제천·단양), 중부권(괴산), 남부권(옥천) 지역민과 음악으로 소통·공감하는 무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 이종억기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기획연주회 '프렌즈 송년음악회'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청주시립국악단은 힘들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송년음악회에서는 왕의 장수를 축원하는 곡인 △정악합주 '수연장지곡(壽延長之曲)'(집박 한진)을 시작으로 전통악기 중 유일한 화음악기인 생황의 깊고 부드러운 음색 위로 하늘거리듯 맑고 고운 단소가락이 잘 어우러지는 이중주인 △ 생소병주 '수룡음'(생황 박준한, 단소 백종원)을 선보인다. 이어 민속악에서 사용하는 육자배기 토리가 기본이 돼 각종 악기들을 허튼 가락으로 연주하는 형태의 합주 △민속악 합주 '시나위'(가야금 변서화, 거문고 김지현, 아쟁 윤지훈, 해금 김예지, 대금 박준오, 피리 황인수, 장구 이재훈, 징 주미애)에 이어 가수 이소라의 곡으로 잘 알려진 '바람이 분다'(작곡 이승환)를 △대금 독주 '바람이 분다'(대금 이창훈, 건반 이지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실내악 '음악으로 그리는 지도'(작곡 최지혜)를 통해 아름답고 청명한 자연을 음악으로 그려내어 대중적이면서도 전통과 현대를 잇는 실내악곡을…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 마술극 '겨울나라 마술사'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마술극은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잃어버린 눈사람의 코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다. 오는 17일 토요일, 청주박물관 청면관 대강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 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13시 30분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청주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9일부터 생거판화미술관에서 기획초대전 2부 '김준권_WALKING THE MOTHERLAND' 를 운영한다. 김준권 작가는 1985년부터 40여 년간 목판화 작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 국토에 집중해 백두대간의 산맥은 수성(수묵, 채묵) 목판으로, 한반도의 최남단부터 백두산까지 직접 답사한 풍경은 유성목판으로 담아내고 있다. 나무판을 일일이 깎고 찍는 고된 창작과정에도 불구하고 수성 목판과 유성 목판을 유연하게 오가는 작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번 기획초대전은 김준권 작가의 근작 80여 점을 바탕으로 1, 2부로 기획했으며 지난 달까지 진행된 1부 전시에서는 수성 판화로 구성해 국토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이번에 진행되는 2부 전시는 오는 2023년 1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유성 목판화로 재현된 국토의 풍경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유성 판화 제작에 사용된 판목을 공개해 관람객의 감상을 지원하고 총 3회에 걸쳐 작가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대화 날짜는 12월 10일, 2023년 1월 7일, 1월 28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생거판화미술관은 매주 월요일, 설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연말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미녀와 야수' 공연을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재단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동화 '미녀와 야수'를 뮤지컬로 각색해 선보인다. 마법에 걸려 야수로 변한 왕자와 미녀의 사랑을 따뜻하게 그린 이번 뮤지컬은 화려한 춤과 노래로 어린이 가족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동화책 1권'으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행복한 책 나눔 이벤트'로 가정 내 어린이들이 다 읽은 동화책을 가져오면 티켓으로 교환된다. 공연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책나눔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동화책을 읽어볼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연말 사랑을 주제로 한 공연 기획으로 온 가족이 따듯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책 나눔 이벤트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나눔의 기쁨도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매는 충주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사회복지 종사자를 위한 힐링콘서트가 8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열리는 콘서트에는 900여 명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참석한다. 개그맨 고명환이 진행을 맡았으며 김연자, VOS, 뮤지컬가수 홍지민 등이 출연해 '아모르파티' 등의 선곡으로 2시간 동안 무대를 꾸민다. 도 관계자는 "3여년간 코로나19로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움추려 있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마음을 한 컷 풀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지역 중·고등학생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락 뮤지컬 프리즌' 공연이 7~8일 3회에 걸쳐 충북중원교육문화원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중원교육문화원은 문화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도내 북부지역 학생들에게 우수한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 문화예술 의식과 소양을 높여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락 뮤지컬 프리즌'은 개그맨 '컬투' 정찬우가 만든 화제작 뮤지컬로 꿈과 희망을 품은 청년들의 인생 역전 성공스토리를 담고 있다. 뮤지컬은 가수의 꿈을 안고 혹독한 준비를 해오던 청년들이 사기를 당하면서 짊어진 빚을 갚기 위해 은행털이까지 결심하지만 결국 준비 부족으로 경찰에게 포위된다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코믹 뮤지컬이면서 색다른 음악, 록밴드의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 등으로 학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이종구 원장은 "흥미롭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북부지역 학생들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 감수성을 키우는 알찬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유익한 공연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올 한 해 지친 제천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물하고자 2022 송년음악회 '위로'를 오는 30일 오후 7시 제천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티켓은 오는 23일까지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외에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645-4997)으로 문의하면 된다. 총 90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서희태 지휘자와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꾸미는 풍성한 클래식 음악과 더불어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유성녀, 가수 최백호 등 국내 정상급 음악인들이 출연해 다채롭고 품격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송년 음악회 공연으로 제천시민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이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서비스 향유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내수로 241에 위치한 쉐마미술관에서 이고운 작가의 기획초대전 '정원의 자장가'가 8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개최된다. 이고운 작가는 그동안 '구름나무' '이상정원' 연작을 통해 공원, 숲, 바다와 같이 실재하는 공간에 본인의 정서를 투영했다. 그는 치유의 이상향에 대한 심리적 풍경을 드로잉·회화·애니메이션 등의 매체를 통해 표현해왔다. 이번 '정원의 자장가' 전시는 그동안 작가가 주목해온 밤의 정원이라는 시공간을 자장가 은유를 통해 풀어냈다. 이 작가는 캔버스에 물감을 칠하고 갈아내는 반복의 과정으로 독특한 질감을 연출하는 채색법과 장지에 반짝임을 더해 섬세하고 따뜻한 색조의 화면은 작품의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손으로 그려진 수백장의 드로잉을 종합·편집해 제작하고, 나지막한 허밍으로 사운드를 입힌 애니메이션을 통해 관객과의 정서적 교감을 시도한다. 한영애 쉐마미술관 큐레이터는 "나긋한 자장가의 멜로디처럼 작품을 통해 일상의 논리와 긴장을 잠시 내려두고 부드러운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 현도중은 6일 학교운동장에서 현도면 주민들과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을 초대해 '들썩'이라는 주제로 전통연희를 벌였다고 밝혔다. 전통연희는 현도중 사물놀이부 학생들의 공연과 전문국악인들의 판굿, 사자놀이, 외줄타기 등으로 진행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 출신 한국의 첫 근대 조각가 정관(井觀) 김복진(1901~1940)을 재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청주시립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과 협력기획해 오는 2023년 1월 29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본관 2~3층에서 '김복진과 한국 근현대 조각가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주시 김복진 미술상 운영 조례' 제정 기념으로 열린다. 이 조례는 지난 2021년 청주시가 김복진을 기리기 위해 제정했다. 김복진은 1901년 충북 청원군 남이면 팔봉리(현재 청주시)에서 태어나 1940년 타계했다. 조각, 미술평론,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한국 근대 미술의 토대를 이룩한 예술가다. 특히 그는 조각가 활동을 통해 한국 근대조각을 처음 개척했다. 짧은 삶에도 50여 점 이상의 작품을 제작했다. 하지만 6·25 전쟁 발발 등 현대사의 극심한 격동기를 지나며 작품 대다수가 파괴됐다. 전시회는 조각가 김복진의 조형적 비전과 성과를 가늠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대 환경에서 김복진과 근대 조각에 관한 조사와 연구를 이어갈 수 있는 한 방편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는 △1부 김복진과 근대 조각의 탄생 △2부 전후…
[충북일보] 음성군립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창단 이후 세 번째 정기연주회로, 어린 꿈나무 단원들이 그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힌 연주 실력을 발표한다. 연주곡은 △스타워즈(Star Wars) △한여름 밤의 꿈 '웨딩마치'(A Midsummer's Night Dream Op.21)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My Heart Will Go On(영화 '타이타닉' 중) △차르다시(Czardas) △아를르의 여인(L'Arlesienne Suite No.2) △핀란디아(Finlandia Op.26 ) △크리스마스 모음곡 등 모두 8곡이다. 김범수 지휘자와 7명의 지도강사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을 지도했다. 음성군립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역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33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조병옥 군수는 "올 한해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낸 군민들이 단원 학생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과 힐링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합창단은 오는 9일 오후 7시 충북도중원문화교육원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충주시와 중원문화교육원, 중원문화재단, 충주남부신협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날 연주회는 정남규 지휘자와 정숙 연주자의 반주에 맞춰 코로나로 인해 오랜만에 재회하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줄 예정이다. 1·2부는 ADIEMUS 등 외국의 명곡들로 꾸며지며, 3부는 홀로아리랑·봉순이 이야기 등 친숙한 한국음악을 선물한다. 특히 올해 창단된 중원예뜨락 합창단과 서울컨템포싱어즈가 출연해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이연철 단장은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시민이 참석해 좋은 추억과 감동을 경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합창단은 2008년 충주예총 산하 합창단으로 시작해 현재 50여 명의 단원이 세계조정선수권 개막연주, 런던올림픽 조정아시아 축하 연주, 충북합창제, 충주시 오케스트라와 협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무용협회는 4일 24회 청주시무용협회 정기공연 '무용과 함께하는 축제- 춤으로 지역을 잇다'가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11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청주시무용협회는 2021년부터 지역간 춤을 통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대전무용협회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춤으로 지역을 잇다'라는 주제를 통해 코로나로 얼어붙었던 협회의 공연을 활성화시키고자 했다고 한다. 성민주 청주시무용협회장은 "지역과 교류전을 통해 작품이 1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상품으로 소개되는 무대"라고 설명했다. 올해 청주시무용협회와 작품을 선정해갈 단체는 세종특별자치시·제주특별자치도·대전광역시 무용협회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세종특별자치시무용협회 민마루무용단-검무 △청주시무용협회 최원섭-The choice always your △제주특별자치도 무용협회 박연술-바당족은 똘 △이새봄,김수정(ENFTP)-JING&PING=N 100% △김지나-나의 작은 숲으로 구성된다. 성 회장은 "청주시 무용협회는 앞으로도 새로운 길을 모색해 예술계의 어렵고 힘든 상황의 고비를 넘고 더 나은 문화예술의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충북일보] 충북교육청 청소년국악관현악단(단장 김영미)의 정기연주회 'Show 美 더 국악'이 지난 2일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올해 4번째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화랑', '연변목가' 등의 국악관현악곡을 연주했다. 올해는 소리단의 남도민요와 마당 창극에서도 관현악으로 반주를 하며 한층 성숙해진 실력으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9명의 소리 단원들은 성주풀이-까투리 타령 등 남도민요와 마당창극으로 재치 있는 연기와 노래를 선보였다. 두 번째 청소년국악관현악곡 창작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인 '엘랑 비탈(elan vital)'의 초연도 이어졌다. 충북교육문화원 김영미 원장은 "충북의 문화예술교육을 대표하는 단체로 보다 풍성한 우리의 멋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과 연주의 기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교육청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지난 2019년 창단됐다. 도내 초·중·고등학생 7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매주 토요일 김성우 지휘자와 악기별 지도강사 9명의 지도 아래 충북을 대표하는 청소년국악관현악으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실력을 다지고 있다.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지난 4월 초…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