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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충원고 신입생 적응 프로그램 눈길

'낯선 학교 빠르게 스며들기 7일간 여행'

  • 웹출고시간2023.03.06 16:36:07
  • 최종수정2023.03.06 16:36:07

충주 충원고 신입생들이 선배들의 안내에 따라 학교 곳곳을 돌며 시설들을 눈에 익히고 있다.

ⓒ 충원고
[충북일보] 충주 충원고등학교가 올해 입학한 학생들이 낯선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충원고는 입학일로부터 10일까지 7일간을 '신입생 적응교육 기간'으로 정해 '선배와 함께하는 학교공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선배와 함께하는 학교공간 투어'는 신입생들이 처음 마주하는 공간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선배들이 직접 지역과 학교 곳곳을 소개하는 활동이다.

특히 신입생들은 재학생들의 안내에 따라 교무실을 방문해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학교생활 가이드'는 교사가 직접 자신의 업무와 어떤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신입생들에게 설명해주며 다가가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선배와 함께하는 학교 주변 투어 겸 플로깅'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로컬봉사활동'으로 인기가 높다.

선생님·선배들과 함께 학교주변 지역을 산책하며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깊은 동료 의식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봉사활동이어서 지역주민들의 호응도 높다.

충원고는 외부강사와 교과교사들이 마련한 '신입생 캠프', '성장 아웃도어 국제성취포상제 특강', '학습코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생들이 낯선 학교환경에 빠르게 스며들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김수정 충원고등학교장은 "더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신입생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학교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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