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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부장관, "다문화 청소년 미래 기술인재로 성장 지원"

폴리텍 다솜고 입학식 참석, 다문화 청소년 맞춤형 직업교육 현황 점검

  • 웹출고시간2023.03.05 14:22:47
  • 최종수정2023.03.05 14:22:47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2023학년도 입학식에서 다문화 청소년 45명과 학교 관계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다솜고
[충북일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3일 제천의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2023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다문화 청소년 45명의 새 출발을 격려했다.

이날 이 장관은 "학령기 다문화 청소년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능력 개발 지원을 강화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실현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문화 청소년은 다양한 문화 수용과 언어 습득에 잠재력을 지닌 훌륭한 인적자원"이라며 "다문화 청소년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2년에 문을 연 다솜고는 다문화 청소년을 위해 설립된 기술계 대안 고등학교로 개교 이래 540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이들 부모의 출신 국가는 모두 24개국으로 조사됐는데 아시아 국가 비중(97.4%)이 높으며 입학생 중 70.2%가 중도 입국 청소년이고 나머지는 한국태생이었다.

올해 2월까지 375명이 졸업했고 이들 모두 국가기술자격을 하나 이상 취득했으며 졸업생 평균 취업률은 80.2%(2015~2023년, 대상자 대비)를 기록했다.

지난달에 졸업한 한정애(22) 졸업생은 2018년 베트남에서 국제결혼 한 어머니를 따라 한국에 왔다.

한씨는 2020년 다솜고 컴퓨터기계과에 입학해 기계 설계와 가공 기술 등을 익혔으며 재학 중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와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을 취득하고 한국인으로 귀화해 현재 태양광 셀 제조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또 나이지리아 출신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장모세스친케레석천(19) 군은 컴퓨터 공학자가 되는 게 목표다.

2019년 입국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올해 다솜고 스마트전기과에 입학하는 그는 "다솜고등학교에서 전기가 움직여지는 과정 등 알아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상훈 교장은 "학교를 시작한 지 12년째가 되는 올해에 우리는 대기업을 비롯해 탄탄한 기업체로 취업시켜 왔으며 한국폴리텍 대학과 여러 국립대에 진학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며 "새내기로 시작하는 여러분들도 이중 언어능력과 다양한 문화적 감수성을 살린 훌륭한 기술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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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