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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유치원 놀이터 위생 양호

모래놀이터 56곳 모두 기생충란 검출되지 않아

  • 웹출고시간2022.11.23 10:16:52
  • 최종수정2022.11.23 10:16:52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연구원이 관내 유치원에서 채취한 모래시료의 기생충란 유무를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 관내 유치원에 마련된 모래놀이터의 위생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유치원 56곳의 모래놀이터에서 기생충란 검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든 시설에서 기생충란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기생충란 검사는 어린이 창의력 향상, 정서 함양을 위해 모래놀이터(생태놀이터)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반려·야생동물 배설물에 따른 오염 가능성이 우려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세종시교육청 시설지원사업소와 협조해 유치원 모래놀이터 56곳에서 시료채취, 전처리·현미경검경, 결과조치 등을 거쳐 검사를 실시했고, 기생충란은 검출되지 않았다.

토양에서 발견되는 기생충란은 대부분 길고양이나 야생동물의 배설물이 매개체일 개연성이 높다.

기생충란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모래놀이터에 울타리나 덮개를 설치하고 주기적인 소독과 검사가 이뤄져야 한다.

시는 오염 실태 파악으로 공중보건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인수공통 감염 예방으로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놀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배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지난 5월부터 검사를 진행한 결과 다행히 관내 유치원 모래놀이터에서 기생충란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이번 검사로 어린이들이 건강을 지키고 학부모들 또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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