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 안내중 학교장과의 만남 시간 소통의 장 마련

전교생 20여 명의 생활 담임 자처

  • 웹출고시간2021.03.30 11:40:43
  • 최종수정2021.03.30 11:40:43

옥천 안내중 조석기(왼쪽) 교장이 학교장과의 만남 시간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 안내중학교
[충북일보] 옥천 안내중학교 학생들에게 교장실은 매우 친근한 장소다.

점심 시간이면 어김없이 교장실 문이 활짝 열려 있기 때문이다.

작년 조석기 교장이 부임한 이후 계속되고 있는 '학교장과의 만남' 시간으로 전교생의 학생들은 학기 초 점심 시간을 이용, 돌아가며 교장실에서 면담을 이어가고 있다.

조 교장은 학교 생활이나 진로 희망 등을 소재로 대화를 나누며 학생들의 애로점을 파악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격려해 주고 있으며, 건의 사항 등은 학교 경영에도 적절히 반영하고 있어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학생 생활 지도는 물론, 엄격하고 무서운 교장이 아닌 언제든지 찾아와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친근한 교장으로서 편안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면담을 한 1학년 한 학생은 "학생들이 교장 선생님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사실에 처음엔 깜짝 놀랐고, 인자한 웃음과 힘이 되는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전교생이 21명 뿐인 안내중은 학생들에게 교장 선생 또한 제2의 생활 담임 역할을 몸소 실천해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