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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발전건설지원단 가동,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 차질없는 추진

5만 군민 염원 담긴 양수발전소 건설 지원, 영동의 미래 백년대계 준비

  • 웹출고시간2021.02.23 11:32:13
  • 최종수정2021.02.23 11:32:13

영동군에 양수발전소 지원을 위해 건설지원단이 꾸려져 최길혼 단장을 중심으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모습.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이 양수발전건설지원단을 중심으로 지역 최대 성장동력원이 될 영동 양수발전소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1월 10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양수발전건설지원단을 신설했다.

5만군민의 하나된 염원으로 유치에 성공한 양수발전소 건설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이다.

행정지원팀과 건설지원팀의 2개 팀으로 구성돼, 시행청인 한수원과 사업 준비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그린에너지 양수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양수발전소 건설 지원을 위해 범군민 지원협의회를 설립하고, 전담지원 TF팀을 구성하는 등 민과 관 차원의 꼼꼼한 지원 기반을 다져왔지만, 양수발전건설지원단이 신설되면서 보다 확고한 추진체계가 갖춰졌다.

군은 양수발전 건설사업을 위한 기반이 새로이 정비된 만큼 이 지원단을 중심으로 보다 꼼꼼하고 구체화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7월에는 영동양수발전소 주변지역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을 높일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다듬을 계획이다.

12월에는 사전대비공사 인허가를 위해 하부댐 이설도로 관련부서와 사전협의를 완료하고, 같은 기간 발전사업 허가와 건설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동시에 산자부를 통해 전원개발예정구역 지정고시가 확정되면 영동군과 한수원은 개발행위제한구역 수립 등의 건설예정지 토지보상 절차도 시행한다.

이에 따라 원만하고 합리적인 양수발전건설 예정지역의 토지보상 지원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그간 형성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이주대책주민협의체와 토지보상협의체를 설립하고, 주거지를 옮기게 되는 수몰민을 위한 이주대책 종합계획 및 이주단지 조성계획도 동시에 수립할 계획이다.

군은 주민-지자체-한수원 간의 긴밀한 상생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양수발전소가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원단은 군민의 새로운 희망 아래 지역 미래발전 토대를 다지려는 군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돼 탄생된 조직이니만큼 남다른 각오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최길호 단장은 "건설 예정지 주변지역 맞춤형 개발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창출로 이어지도록 꼼꼼하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양수발전소가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영동 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500MW 규모로, 상부댐은 상촌면 고자리 일원, 하부댐은 양강면 산막리 일원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8천300여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1조3천500여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와 6,780여명에 이르는 고용유발효과, 2천460여억 원의 소득효과, 4천360여억 원의 부가가치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2019년 11월부터 한수원 직원 5명이 상주해 건설준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하반기 본공사를 착수해, 2030년 완공할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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