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코로나19 시달린 세종시민,119 전화도 늘었다

상반기 구급신고 증가율,인구의 2배인 10.4%
잦은 비로 인해 화재신고는 작년보다 45.5% ↓

  • 웹출고시간2020.07.22 10:00:50
  • 최종수정2020.07.22 10:00:50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환자 이송 등으로 인해 올 상반기 세종시민들의 구급신고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4% 늘어난 7천446건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세종시소방본부가 운영하는 119종합상황실 모습.

ⓒ 세종시소방본부
[충북일보] 올 상반기(1~6월)에 세종시민들의 119신고 증가율이 인구 증가율보다 높았다.

특히 올 들어 내린 잦은 비로 인해 화재 신고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급감한 반면 사람·반려동물 구조나 코로나19 등과 관련된 구급신고는 크게 늘었다.

세종시소방본부는 22일 "상반기 119안전신고센터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신고는 총 4만 3,299건(하루 평균 237건)이 접수돼 작년 상반기보다 7.2%(2천891건) 많았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의 시 인구 증가율보다 1.8%p 높은 것이다. 올해 6월말 기준 시 주민등록인구(외국인 제외)는 34만5천341명으로, 작년 같은 시기(32만7천643명)보다 5.4%(1만7천698명) 늘었다.

상반기 신고 결과를 유형 별로 보면 화재신고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5%(287건)나 적은 344건이었다.

이에 대해 소방본부는 "올해는 연초부터 비가 많이 내리면서 산불을 비롯한 각종 화재가 예년보다 적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인명(人命) 및 반려동물 구조 관련 신고는 작년 상반기보다 35.2% 많은 1천354건이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환자 이송 등으로 인해 구급신고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4% 늘어난 7천446건에 달했다.

이 밖에 시민들의 휴대전화(스마트폰) 이용이 늘면서 119로 전화가 잘못 연결되는 오접속(誤接續)이 23.8%, 무응답도 17.8%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 최준호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