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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LNG발전소 건립 옹호 박문희 도의원 규탄

도와 SK하이닉스 간 모종의 거래 의혹 제기…"도 입장 밝혀야"

  • 웹출고시간2019.12.02 18:32:27
  • 최종수정2019.12.02 18:32:27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가 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하이닉스의 LNG발전소 건립 옹호 발언을 한 박문희 도의원을 규탄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SK하이닉스의 LNG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도내 시민단체들이 더불어민주당 박문희(청주3) 의원을 규탄하고 나섰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을 옹호한 박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대책위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달 11일 열린 도 경제통상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거기 아파트 주민들 몇 사람 때문에 우리 도의 경제가 흔들려야 되느냐"고 말했다.

대책위는 "청주시민 대상 발전소 건설 찬발 여론조사에서 반대 응답자(45.2%)가 찬성(12.4%)보다 4배 정도 많았다"며 "도의원이라면 객관적인 사실과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커다란 문제는 주민을 대하는 자세다. 다수 의견을 소수라고 축소하는 것도 모자라 소수 의견은 무시해도 된다는 식으로 발언했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도와 SK하이닉스가 발전소 건립을 두고 모종의 거래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들은 "박 의원이 한 'LNG발전소 짓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으면 해줘야하는게 맞다'는 발언을 볼 때, 도와 SK하이닉스 간 모종의 거래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도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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