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4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상고 3학년 10명, '글로벌 취업의 꿈' 펼쳐

3개월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어학연수 및 기업 현장 인턴십

  • 웹출고시간2017.09.12 11:15:55
  • 최종수정2017.09.12 11:15:55
[충북일보=충주] 충주상고 3학년 학생 10명이 지난9일부터 3개월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어학연수 및 기업 현장 인턴십을 통해 '글로벌 취업의 꿈'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충주상고는 교육부의 '2017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 공모'에 선정돼 지난9일 양윤모 지도교사 인솔하에 학생 10명이 뉴질랜드 웰링턴으로 연수를 떠났다.

학생들은 뉴질랜드 수도인 웰링턴에서 영어 어학교육뿐만 아니라 글로벌 회계 소프트웨어 회사인 XERO社에서 기업체 인턴십에 참여한다.

Finance, Customer Service분야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며 비즈니스영어, 엑셀, 회계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통해 글로벌 회사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1인 1홈스테이' 방식으로 진행하는 연수를 통해 현지 적응력을 높이고 어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연수는 교육부의 6천만원 기본 사업비와 지역 인재육성의 취지로 충주시청으로부터 2천 만원, 충북도청으로부터 3천 만원 등 총 5천 만원을 확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질랜드 현장 실습처인 XERO社는 회계 소프트웨어가 주력인 회사로 영국 등 세계 20여개국에 진출하고 있으며, 종업원 1천700여명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뉴질랜드 내 대기업이자 상장기업으로 특히 Forbes에서 2014·2015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성장을 한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안건일 미덕학원 이사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인력을 요구하는 시대 상황에 부합한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사례를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해외 인턴십을 통해 해외 취업을 장려하고 다양한 해외 교육과 경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부 사업으로 충주상고는 올해로 2년째 이 사업을 수행중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