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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8.17 11:09:27
  • 최종수정2015.08.17 15:34:57
[충북일보=영동] 영화관이 없는 영동군에서 최근 히트작인 영화 '장수상회'가 상영된다.

영동문화원 주관으로 오는 21일 오후 8시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장수상회'를 무료로 상영한다.

황혼의 로맨스를 다룬 영화 '장수상회'는 틈만 나면 성질을 부리는 까칠한 노신사 70세 연애 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앞집에 이사 온 고운 외모의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이들을 응원하는 가족과 동네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감동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영화 장수상회는 '은행나무 침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 주로 규모 있는 스케일로 강렬한 에너지를 보여줬던 강제규 감독의 로맨스 가족영화로의 변신이 화제가 된 바 있다.

배광식 영동문화원장은 "가을 문턱에서 시원한 여름밤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영화를 보며, 재밌고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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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