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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노인무료 틀니사업 시행

1억5천만원 투입, 저소득 노인 80~90명에 무료 시술

  • 웹출고시간2014.03.31 09:20:03
  • 최종수정2014.03.31 09:20:15
충주시보건소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 중 구강검진을 통해 의치(틀니)장착이 가능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의치시술사업을 시행한다.

노인 무료의치사업은 치아가 없어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어르신에게 무료 틀니 시술과 함께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주시는 올해 1억5천만원을 투입해 80~90명 정도의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충주시는 읍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와 방문관리사를 통해 시술 대상자를 추천 받고 있으며, 이달 중 추천자에 대해 개별 구강검진을 실시해 의치장착 가능자를 선별하고 사업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가 확정되면 4월부터 시 관내 33개 치과의원을 통해 무료의치 시술을 시행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치 장착은 고가의 비용이 들어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경제적 문제로 시술받기 어려웠던 만큼, 이번 무료의치사업은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씹기기능을 향상시켜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2002년부터 무료의치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751명에게 의치 시술을 지원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토록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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