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 장락청소년문화의집이 16일부터 겨울방학 청소년 문화 교실 참여자와 청소년문화의집 자치 기구 청소년을 모집한다. 겨울방학 청소년 문화 교실은 청소년들의 잠재된 재능을 계발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함께 취미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문화 교실 프로그램은 △애착 인형 만들기 △댕댕이 수제 간식 만들기 △제과 △제빵 △통기타 △반려 식물 키우기 총 6강좌로 구성됐다. 접수는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선착순 방문 접수로 자세한 사항은 전화(642-8380)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꿈과 재능을 발견하고 함께 성장할 2024년 장락청소년문화의집 자치 기구 청소년을 모집한다. 장락청소년문화의집 자치 기구는 청소년문화의집의 운영과 프로그램 전반에 청소년들의 의견이 반영돼 운영할 수 있도록 활동하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지역 사회의 문제점을 파악해 청소년 스스로 기획 및 해결하는 △청소년봉사단,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소년들이 즐거운 여가생활을 위해 소질과 개성을 살려 활동하는 △청소년동아리 총 3개의 분야가 있다. 자치 기구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위촉장 수여, 활동 증명서 발급, 전문 역량 강화교육, 다른 지역 교류 활동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시민을 대상으로 책으로 하나되는 '책 읽는 충주' 독서운동과 함께 할 올해의 대표도서를 추천받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책 읽는 충주' 독서운동은 충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독서문화운동으로, 시민들의 독서 생활화와 토론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일반도서와 어린이도서로 총 2권을 선정하는 대표도서는 다양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담은 추천도서를 중심으로 선정하게 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차 선정과정에는 '사서 한책선정단'이 부문별로 5권을 선정한다. 또 도서관에서 항상 책과 함께하는 사서들의 전문성을 더해질 예정이다. 이어 시민투표를 통해 부문별로 3권씩으로 압축한 후, 최종적으로 도서관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표도서 2권(어린이 1권, 일반 1권)이 선정된다. 대표도서 선정기준은 △국내 생존 작가 △(일반도서)다양한 계층이 공감할 수 있는 도서 △(어린이도서)유익하고 흥미로운 도서 △5년 내 출간도서 △3권 이상 연작도서 제외 등이다. 참여방법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본관, 서충주도서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분관, 작은도서관으로 오는 21일까지 대표도서 추천서
[충북일보] 청주시는 통합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청주·청원 통합 관련 기록물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통합 청주시 탄생 이전부터 현재까지 만들어진 청주시 변천·생활사 관련 기록물 △청주시 통합 및 정책, 사업, 행사 또는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청주시 관련 기록물 등이다. 국민 누구나 문서, 시청각물, 간행물, 지도, 카드, 사무용품 등 모든 유형의 기록물을 제출할 수 있다. 소유권과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어야 한다. 15일부터 4월18일까지 청주기록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기록물과 함께 청주기록원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대상(1명) 100만원, 최우수상(1명) 50만원, 우수상(3명) 30만원, 장려상(5명) 10만원, 참가상(20명) 2만원의 상금도 있다. 수집된 기록물은 6월21일부터 9월13일까지 동부창고 6동 일원에서 열리는 통합 청주시 1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청원 통합의 역사를 되새기고, 변화하는 청주시의 모습과 미래를 그려보고자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전 국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통합 청주시는 주민 찬·반 투표를 거쳐 2014년 7
[충북일보] 영리만을 목적으로 하는 인터넷 '포털'의 횡포를 막기 위해 국회 차원의 제도적 장치와 대국민여론조성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인터넷 포털 카카오다음이 'CP(뉴스제휴)사' 중심으로 뉴스검색 서비스를 개편한 것과 관련, 대책을 요구하는 정책토론회가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구을)·장경태(서울 동대문구을) 의원과 한국디지털신문협회(회장 한병인)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사)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김두수(경상일보 서울본부장) 이사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전 한국언론학회 회장인 이민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유승현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우월적 지위의 포털 사업자가 군소 언론사를 차별하고 언론 및 출판의 자유를 무시하는 점, 일반 국민들의 뉴스 접근권이 제한됨에 따라 공정한 뉴스 공론장이 사라지고 여론의 다양성이 왜곡되는 점 등이 지적됐다. 토론에 참석한 김두수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이사는 "포털의 언론 생태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대국민여론 조성의 투트랙 대응 전략이…
[충북일보] 묵향의 진한 감동이 담긴 문인화와 추운 겨울 보는 것만으로도 온기를 전해줄 희귀 화목난로 등 충북도민들의 눈을 사로잡을 새로운 전시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는 17일 2024년도 상반기 세 번째 대관전으로 '오근석 문인화전-죽림현운(竹林玄韻)'을 개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형 평면 수묵화와 사군자 묵죽 등 오근석 작가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대형 평면 수묵화는 전통 문인화의 기법을 탈피하고 현대적 구상 요소를 담아낸 점, 사군자 묵죽은 대나무의 다양한 모습이 감상 포인트라고 충북갤러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에 깃든 작가의 묵(墨) 세계를 경험하고 문인화를 통해 작가가 담고 싶었던 삶에 대한 정신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전시작 중 '죽림현운(竹林玄韻)'을 보면 작품 속 진함과 옅음, 강함과 여림, 선명함과 부드러움 사이를 거닐며 산책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오 작가는 "수묵의 필(筆) 선이 갖는 직관적 체험은 사람에게 있어서 그 전달력이 무척이나 깊고 효과가 크다"고 전시 취지를 밝혔다. 이어 "변함없는 절개와 굳은 의지를 상징하는 대표적 사군자
[충북일보] 천태종은 15일 오전 10시30분 총본산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제2대 종정 대충대종사 탄신 99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도용 종정 예하를 비롯해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덕수 스님,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등 종단 스님과 김문근 단양군수, 조성룡 군의회 의장, 강미숙 군의원 등이 동참했다. 법요식은 도용 종정 예하 헌향·헌다·헌화를 시작으로 천태합창단의 삼귀의례와 찬불가가 이어졌다. 이날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봉축사에서 "대충대종사님은 관세음보살이셨고 대자대비로 고통받는 중생들을 한결같이 보살피시어 모든 괴로움을 다 없애주시고 제도해주셨다"며 "대충 대종사님의 가르침이신 중생 구제인 대승과 보살을 열심히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독선주의 등 자기 이익만을 위한 것은 버리고 온 사회와 중생을 곧 자기와 자기 자식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받기만 하늠 불자가 아닌 남을 위해 희생하는 보살이 돼야 한다"며 보살행의 실천을 강조했다. 이어 김문근 단양군수는 "대충대종사님은 각고의 정진 끝에 깨달음을 얻고 천태종의 중흥을 이끄셨다"며 상월원각대조사와 대종사님, 두 분의 가르침에 따
[충북일보] 청주농협(조합장 이화준)은 농업인과 지역주민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청주시 신봉동 사운로지점에 문화센터를 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청주농협 문화센터는 라인댄스, 요가, 노래교실, 난타, 몸펴기 생활운동, 하모니카 연주 등 6가지 강좌가 운영 중이다. 회원 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열리고 있다. 문화센터 개소는 지역농업인과 지역주민 대상으로 농사일과 일상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청주농협은 이번 문화교실 개강을 통해 지난 10월 신규 개장한 사운로지점의 금융점포·하나로마트·영농자재판매장을 홍보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화준 조합장은 "사운로지점 문화센터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일상과 삶의 활력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주민들이 즐겁고 건강한 삶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국민배우' 강부자씨가 청주를 깜짝 방문했다. 15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배우 강부자는 지난 주말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을 방문했다. 지난 1962년 KBS 공채 2기 탤런트로 데뷔한 강씨는 드라마, 영화, 방송, 연극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특히 '목욕탕집 남자들', '그래, 그런거야',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엄마가 뿔났다'등 김수현 작가의 대표작에 다수 출연하며 '국민 엄마'의 반열에 올랐다. 강부자씨는 출연 중인 연극의 전국투어 공연을 위해 청주를 찾았고 첫 일정으로 드라마아트홀을 선택해 김수현 작가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남편인 배우 이묵원을 비롯해 동료 배우 김남진·유정기·김찬훈 등과 함께 드라마아트홀을 찾은 그는 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와 김수현 작가의 작품들을 돌아볼 수 있는 공간들을 세심히 둘러봤다. 강씨는 "김수현 작가 드라마의 가장 큰 특징은 대가족이 모여 살며 부모를 공경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하면서 "자녀들이 외출했다 들어오면 꼭 인사하는 장면을 넣는 등 자신의 신념과 생각을 담아내는 데 참 철저했고, 그 점이 참 좋았다"고…
[충북일보] 음성 철박물관은 장인경 관장이 14대 ㈔한국박물관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장 신임 관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신기술로 인한 인간의 사고와 일상의 변화에 따라 박물관도 변화의 중심에서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며 "박물관학 연구도 다양한 시각과 접근법으로 새로운 지식 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회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들의 협력과 소통으로 박물관학을 주도하는 선두주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박물관학회는 1998년 7월 창립된 이후 박물관 관련 학술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박물관학 분야의 유일한 KCI 등재지인 '박물관학보'를 매년 2회 발간하고 있다. 장 관장은 2022년 8월부터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박물관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Museums)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콘텐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OTT 서비스인 웨이브 온(wavve on)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OTT(Over the TOP)는 인터넷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웨이브 온은 30만 편의 국내·외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등 영상 콘텐츠와 100여 개의 방송 채널을 제공한다. 옥천군민도서관 정회원이면 누구나 디지털 자료실에서 이용할 수 있다. 3천 개의 DVD를 무료로 대출할 수도 있다. 옥천 군민도서관은 OTT 서비스 운영과 더불어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를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아동 전집 대여, 동네서점 책값 반환제, 인문학아카데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호암예술관 공연장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달 마치고, 이달 다시 문을 열었다. 시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사업비(전액 시비) 7억 원을 투입해 6개월에 걸쳐 무대바닥 정비, 음향 및 영상 장비 교체, 조명 추가와 교체 등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했다. 우선 공연 연출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무대장비 조정실을 2층에서 1층으로 이동 설치했다. 또 시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공연장을 제공하고자 무대 바닥 마감재 교체, 노후한 객석 의자 시트 교체와 냉난방 시설을 정비하고, 장애인 화장실 등을 개선했다. 특히 스피커 교체, 모니터 시스템 구축, 객석 위 무대 조명 LED 교체, 무대 위 조명 추가 설치로 보다 수준 높은 공연 환경을 갖추게 됐다. 호암예술관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예약과 문의는 충주시시설관리공단(870-7835)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일반석 275석과 장애인석 4석을 갖춘 호암예술관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연장이 되도록 공연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청산면 교평리 마을 주민에 의해서 전승돼온 '옥천 교평리 강줄 당기기'가 충청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 고시됐다. 충북도에서 '증평 필장(筆匠)'에 이어 서른 번째로 지정한 무형문화재다. '옥천 교평리 강줄 당기기'는 충북 도내서 유일하게 전승돼 온 마을 단위 줄다리기이자, 풍년을 기원하는 농경 의식의 하나로 정월대보름에 행해졌다. 강줄 당기기와 관련한 역사적 문헌 기록은 없으나 마을 형성 이후 오랜 시간 전승됐다. 교평리 주민은 매년 정월 대보름날이면 오전부터 볏짚을 꼬아 용 모양의 튼튼한 줄을 만든다. 과거에는 청산향교 홍살문에 걸어 이 줄을 제작했으나, 현재는 마을회관 옆에 쇠기둥을 설치해 만든다. 주민은 저녁에 청산향교 앞에서 마을 고사를 지낸 뒤 윗말과 아랫말로 나눠 강줄 당기기를 세 차례 한다. 윗말이 이겨야 벼농사 풍년이 든다고 전해진다. 이어 강줄을 메고 청산교에서 고사를 지내고, 보청천 변에서 강줄을 말아놓고 마지막 고사를 지낸 다음 이를 태우며 마을의 평안을 빈다. 매 과정 고사를 지내는 점에서 제의적 성격이 강하다. 충북도는 주민의 공동체 신앙 성격을 띤 대동놀이라는 점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 가치를
[충북일보] (재)충주문화관광재단은 '2024 충주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를 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충주시 예술인 및 예술단체에게 직업적 활동 기회를 제공해 창작을 증진하고 시민에게 문화 예술 향유 환경을 마련, 지속 가능한 문화 예술생태계를 조성하는 목적이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은 문학, 시각, 공연 분야별로 개인 및 단체부문 등 총 13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이뤄진다. 재단은 참여 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원 사업의 내용과 절차를 획기적으로 개편했다. 예술인 데이터베이스 등록 시스템을 활용해 자격요건의 증빙방법을 간소화하고, 면접 대신 서류심사로 대체할 수 있는 유형별 심사제를 도입하는 등 전체적으로 지원자의 쉬운 신청을 우선해 추진된다. 재단은 이달 16일 화요일 오후 2시 충주음악창작소 뮤지트홀에서 2024 충주문화예술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자세한 지원방법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공모에 지원하고자 하는 예술인, 단체는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 참석하면 된다. 신청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16일 오후 6시 이후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재단 예술지원팀(851-7981)에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민영)은 오는 2월 1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새로운 봄 새로운 희망'을 주제로 '2024 청주합창대축제'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청주지역 합창단과 청주시립합창단 등 청주의 6개 합창단 200여 명이 출연하는 그랜드 하모니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공연에 참가하는 합창단은 △청주남성합창단(지휘 이영석) △고운소리합창단(지휘 강진모) △비바합창단(지휘 배하순) △청주레이디싱어즈(지휘 박영진) △그랜드합창단(지휘 이준식) △안젤루스도미니합창단(지휘 전선하)이다. 이날 무대는 최지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청주남성합창단의 '거룩하시다(SANCTUS)', '거문도 뱃노래'로 막을 올린다. 이어 고운소리합창단이 '들국화(해금 조한결)', '음악을 위하여', 비바합창단이 '남촌', '내맘의 강물', 청주레이디싱어즈가 '서툰고백', '마중'을 통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그랜드합창단이 '목련화', '풍문으로 들었소', 안젤루스도미니합창단이 '경복궁 타령', '한강수 타령'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고, 청주시립합창단(지휘 이민영)이 대미를 장식한다. 시립합창단은 'I'm gonna sing till the s
[충북일보] 청주향교는 지난 11일 청주향교 대성전에서 전국향교 전교협의회장 선출 고유례를 봉행했다. 고유례는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 선현들에게 알리는 의식이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일 전국향교 전교협의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홍성모 청주향교 전교를 알리기 위해 열린 것으로, 신원식 부전교의 집례와 홍준기 의전부전교의 대축으로 진행됐다. 홍 전교는 고유례에서 "'성균관·향교·서원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공포되고, 시행령도 26일 공포를 앞두고 있다"며 "법률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장기적인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예산의 범위에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으므로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아이들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바른 몸가짐과 마음 갖기 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을 확대 실시하겠다"며 "유교대학과 명륜서학회(서예), 한문, 시조, 글쓰기 등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향교 본래의 기능인 교육에 충실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말했다. 한편 전국향교 전교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 향교전교협의회장으로 구성된 단체로 인과 덕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은 교육프로그램 강사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올해 교육도서관 운영 23개 프로그램의 강사 26명이다. △도서관나들이(2명) △어린이 북클럽(4명) △대면 북클럽(5명) △평생교육프로그램(4명) △꿈의 책버스(2명) △미원교육도서관프로그램(3명) △다봄프로그램(6명)이다. 지원자는 모집분야에 따라 충북교육도서관 임시청사 또는 미원교육도서관으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도서관지원부( 043-716-8514), 미원교육도서관(043-297-15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선발 된 강사는 3월부터 활동 할 예정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서충주 지역민과 생활문화 동호회의 문화공간인 서충주 생활문화센터를 이달 정식 개관해 운영 중이다. 서충주 생활문화센터는 서충주 국민체육센터 2층에 위치해 있다. 전시·공연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 요가, 무용 등 신체활동 공간인 마루연습실, 음악활동(밴드) 공간인 연습실, 회의, 학습 등 주민자율공간인 동아리실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다. 지난달 요가, 통기타 등 10개 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4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시범운영을 마쳤다. 시는 시범 운영기간 동안 활동한 참여자의 의견수렴, 지역민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문화 프로그램, 동호회 활성화 방안 등을 계획하고, 오는 3월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까지다.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창조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서충주 생활문화센터가 생활문화동호회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의 복합문화 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아동문학회 충북지회가 최근 '충북아동문학(사진)' 9집을 펴냈다. 이번 호는 송재윤 한국아동문학회 충북지회장의 발간사와 홍성훈 (사)한국아동문학회 이사장의 축사로 시작한다. 이 책은 크게 본협문단·초대글·회원글의 3개 파트로 구분돼 회원들의 동시·동화 약 80편이 실렸다. 2023년 등단작인 유명화 작가의 동화 '별빛 마을'과 '2023 한국 동심 신인 문학상'을 수상한 장병학 시인의 '갬절이 행복마을'도 만나볼 수 있다. 송재윤 회장은 "지난 9년간 충북아동문학회가 무탈하게 성장해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회원들의 열정과 의지가 있었다"며 "무성하게 예술의 꽃밭을 가꾸기 위해 작품을 내주신 모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회원 50여 명으로 발족한 충북아동문학회는 매년 동인지를 발간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청남대·청주 문암생태공원 동시전, 아동양육시설 음성향애원과 자매결연 체결, 국외 문학탐방, 회원 문학상·공로상 수여, 회원 저서집 발간 기념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임선희기자
밤새 바람이 불다가 새벽이 되니 고요해졌다. 이른 새벽 아내 대신 가게 문을 열기 위해 집을 나섰다. 찬 기류에 의해 이동된 눈구름은 온 세상을 하얗게 덮고 있다. 소리없이 내리는 함박눈을 바라보니 지나온 날이 떠오른다. 23년 전 아내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를 분양받아 문구점을 열었다. 어린이들의 순진무구하고 해맑은 모습들을 보면 욕심도 미움도 다 떨어 버리고 정직하게 살아야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며 아내는 어린이처럼 좋아했었다. 코흘리개 돈으로 많은 돈을 모을 수는 없지만 일자리가 있고 착한 어린이들을 주 고객으로 한다는 것이 큰 즐거움이고 보람이란다. 오늘같이 눈이 오는 엄동설한에 다니던 회사가 부도처리 되면서 나는 갈 곳을 잃었다. 아침이면 허전한 마음에 축 늘어진 어깨를 추스르고 동네를 한 바퀴 돌아 보지만 여전히 막막할 뿐이었다. IMF 여파로 건설 시장은 얼어붙어 취직하기가 쉽지 않은 때여서 사업을 하기로 했다. 워낙 불경기여서 어려움은 계속됐지만, 지인들의 도움으로 사업은 그럭저럭 잘 됐다. 하지만 공사대금으로 받은 수억 원의 어음이 부도가 나면서 빚을 지게 됐다. 하는 수 없이 살고 있던 시내 아파트를 팔고 내수로 이사를 오게 되고, 아내
△혼자 잘 수 있어 어린이의 읽기 독립을 돕는 '678 읽기 독립' 시리즈 세 번째 책. 친구들이 모두 혼자 잔다고 하자, 율이는 지기 싫은 마음에 작년부터 혼자 잤다고 거짓말한다. 그날부터 율이는 진짜 '혼자 자기'에 도전한다. 첫날은 낮에 본 송충이가 몸에 붙어 온 것 같아서, 둘째 날은 캄캄한 방에 붙인 야광 별이 괴물처럼 보여서, 셋째 날은 천둥번개가 무서워서, 넷째 날엔 잠결에 실수로 실패하고 만다. 정말 혼자 자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율이는 점점 자신이 없어지는데……. 도전하는 어린이들을 힘껏 응원하는 책. △4월의 소년 13살 어린이 영규·홍철이·말숙이 삼총사가 4·19 혁명을 직접 겪으며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 정태 형, 현수 형, 신문 기자 아저씨, 중고등학생 언니 오빠의 모습 등을 생생히 담아낸 역사동화다. 1960년대를 살다 간 시민들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이승만과 자유당의 부정부패를 참다못해 일어선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 그리고 정의로운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집에서 쫓겨났어 지리산골프장 예정지 숲을 찾아간 구구단 청소년출판팀이 숲에서 벌어진 일들을 보고 '
△왼쪽 귀의 세계와 오른쪽 귀의 세계 '웅크린 말들', '노랑의 미로' 등을 통해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독보적인 문체로 문학의 경계를 흔들고 세상의 경계를 지우는 작가 이문영의 첫 번째 소설이 출간됐다. 이 책은 실제 소리의 세계와 이명의 세계를 번갈아 오가는 사이 현실과 비현실, 한국 사회를 뒤흔든 사건들과 사건으로도 인정받지 못한 사연들이 얽히고설키며 우리가 사는 세계의 실상, 즉 '이 세계의 몰골'을 생생하게 포착해내고 있다. 이 실험적 형식의 소설 속에는 '소리가 희박한 쪽'으로 낮게 엎드려 배를 밀고 나가는 문장들, 우리가 사는 세상을 해부하고 은유하는 날카로우면서도 시적인 문장들로 가득하다. 감각의 열림과 확장과 연결을 통해 타인의 삶을 상상하게 만드는 이야기로, 서로의 고통에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 △최소한의 과학 공부 과학의 쓸모는 과거나 지금이나 언제 어디서든 있어왔지만, 과학은 이과 머리가 아니라서 굳이 알 필요 없다는 이유로 외면당해 왔다. 그럼에도 교양 있는 사람이 되고자 과학을 좀 공부해 볼까 하지만 역시 진입 장벽이 만만치 않다. 시작하는 것조차 단단히 마음을 먹어야 하는데 그냥 모른 척하고 살면 안 되는 것일까?
[충북일보] 세종지역에 무인 도서대출 가능 'U-도서관'이 확대 설치되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9일 어진작은도서관 1층 외부에 '어진동 U-도서관'(사진)을 11번째로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U-도서관은 365일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는 도서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진동 U-도서관은 24시간 이용이 가능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쉽고 편리하게 신간·인기도서(베스트셀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세종지역에는 현재 종촌동, 보람동, 싱싱장터(도담), 고운남측, 세종고용복지센터,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새롬동, 조치원주차타워, 한솔동, 중앙공원에 이어 어진동까지 모두 11곳의 U-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세종시 공공도서관 회원증 또는 모바일 회원증을 소지한 시민은 누구나 1인당 2권씩 최대 14일간 대여할 수 있다. 대출한 도서는 U-도서관을 통해서만 반납할 수 있다. 세종시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lib.sejong.go.kr/main/main.do)에서 자세한 이용방법과 도서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생거판화미술관이 오는 4월 21일까지 소장전 '소장품 톺아보기 공판화, 평판화'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1년 볼록판화를 다룬 '목판 사색', 2022년 오목판화를 선보인 '차갑게 새기고 뜨겁게 삭이다'에 이어 공판화와 평판화 기법의 판화를 보여주는 자리다. 25명의 소장 작가의 작품 중 공판화와 평판화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 46점이 전시되며, 전시실 1실은 공판화, 전시실 2실에는 평판화가 전시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우리나라 판화 1세대로 꼽히는 이항성(1919~1997) 이상욱(1923~1988)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옥천군 출신 하동철(1942~2006) 작가의 판화도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관람에 도움을 주기 위해 판화 기법에 관한 영상으로 판화관람에 대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시 관람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에 가능하며, 관람권은 진천종박물관에서 통합관람권을 구매 후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진천군민과 19세 이하, 65세 이상은 무료며, 다른 지역 성인 1인은 5천 원이나 진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043-539-3607~9)로 문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지방시대 9대 정책)인 '문화특구' 지정을 위한 13개 도시를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난달 선정하고 올해 예비사업에 돌입한다. 충주시는 '글로컬 문화콘텐츠 중심도시, 충주'를 슬로건으로 충북지역에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유일하게 선정되며 새로운 문화적 태동을 앞두고 있다. 시는 유럽문화수도와 영국문화도시 등과의 국제 교류를 비롯한 충청권 26개 도시와 교류해 충청권은 물론, 국제적으로 글로컬리즘을 실현할 큰 비전과 기반을 갖추고 있는 점 등 심의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에 문화도시란 사업에 대해 먼저 파악하고 문화도시 충주의 비전과 앞으로의 진행 방향에 대해 순차적으로 알아보는 특집을 준비했다. 문화도시 충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확정하며 △기회발전 △교육발전 △도심융합 △문화특구 등 지방시대의 4대 특구를 발표했다. 특히 문화특구는 문체부에서 기존 개별 지자체에 대한 지원을 넘어 '광역형 문화 선도도시'로 13곳을 지정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지정된 문화특구는 1곳당 최대 200억 원(국비 100억…
[충북일보] '보따리'를 주제로 세상의 모든 삶과 이야기를 표현하는 박용일 작가의 개인전이 청주 나노갤러리(서원구 남이면 대림로 314-9)에서 열린다. 나노갤러리는 11일부터 오는 2월 17일까지 박용일 작가 초대전 'He-Story@Home(히스토리 앳 홈)'을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개관기념 소장전에 이은 나노갤러리의 첫 번째 초대전이다. 'He-Story@Home(히스토리 앳 홈)' 전시는 '보따리 연작'으로 이름을 알린 박 작가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시여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 작가의 작품 46점을 만나볼 수 있다. 박 작가는 10년 전부터 보따리 연작을 선보이고 있다. 보따리는 보자기에 물건을 싸서 꾸린 뭉치로, 일상 생활에서 이삿짐을 싸거나 중요한 선물을 할 때 포장하는 용도로 쓰여왔다. 그러나 그에게 보따리는 단순한 포장지가 아니다. 그의 작품 제목은 모두 'He-story'로 통일된다. 여기서 'He'는 'She'나 'I' 등의 단어로도 치환할 수 있다. 따라서 박 작가의 보따리는 그의, 그녀의, 나의 이야기이자 결국 모든 사람의 이야기다. 그의 보따리 연작은 '사람들의 이야기보
[충북일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이 확산해 방역당국과 과수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동량면 조동리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17일까지 8곳의 과수원에서 추가 확진이 발생했다. 시는 확진 판정이 나온 8곳 농가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과수화상병은 과수원이 많은 산척면과 동량면 지역 과수원에서 발병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안림동과 연수동 등 다른 지역 과수원에서도 의심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은 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된 상태다. 사과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충주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하루하루가 초조하다"며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올해부터 약제 방제를 기존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고초균 등 미생물제도 사과·배 재배 농가에 계속해 공급하기로 했다. 과수화상병 병원균은 평균기온 15.6℃ 이상, 최고기온 18.3℃ 이상이 되는 5월 초 발생을 시작한다. 올해 1월부터 4월 20일까지 기상 상황은 평년보다 기온이 2도가량 높고 강수량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