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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강부자, 김수현드라마아트홀 깜짝 방문

연극 투어 공연 첫 일정… 가족·동료 배우와 함께 방문
김 작가 작품 출연으로 '국민 엄마' 타이틀… 인연 깊어
지난 2022년 엄마가 뿔났다 등 사인 대본 기증키도

  • 웹출고시간2024.01.15 15:52:40
  • 최종수정2024.01.15 15:52:40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 강부자씨가 기증한 사인 연출대본 등이 전시돼 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 '국민배우' 강부자씨가 청주를 깜짝 방문했다.

15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배우 강부자는 지난 주말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을 방문했다.

지난 1962년 KBS 공채 2기 탤런트로 데뷔한 강씨는 드라마, 영화, 방송, 연극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특히 '목욕탕집 남자들', '그래, 그런거야',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엄마가 뿔났다'등 김수현 작가의 대표작에 다수 출연하며 '국민 엄마'의 반열에 올랐다.

강부자씨는 출연 중인 연극의 전국투어 공연을 위해 청주를 찾았고 첫 일정으로 드라마아트홀을 선택해 김수현 작가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남편인 배우 이묵원을 비롯해 동료 배우 김남진·유정기·김찬훈 등과 함께 드라마아트홀을 찾은 그는 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와 김수현 작가의 작품들을 돌아볼 수 있는 공간들을 세심히 둘러봤다.

강씨는 "김수현 작가 드라마의 가장 큰 특징은 대가족이 모여 살며 부모를 공경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하면서 "자녀들이 외출했다 들어오면 꼭 인사하는 장면을 넣는 등 자신의 신념과 생각을 담아내는 데 참 철저했고, 그 점이 참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수현 드라마에서는 불필요한 역할이 하나도 없다"며 "예를 들어 운전기사가 출연해도 '문 열어주고 닫고'가 끝이 아니었다. 저 기사는 어떤 인생을 살았고, 어떤 사람인지 스토리를 풀어주곤 했다. 출연하는 배우와 모든 역할들에 대한 애정이 많은 참 따뜻한 작가"라며 두터운 신뢰와 존경을 표현했다.

강부자씨는 지난 2022년 드라마아트홀이 진행한 'K-TV드라마 자료기증 캠페인'에도 참여한 바 있다. 그는 이 캠페인을 위해 '그래, 그런거야', '엄마가 뿔났다' 등 사인 연출대본 189점을 기증했다.

배우 강부자가 기증한 사인 연출대본을 비롯해 캠페인에서 수집된 의미 있는 자료들을 만날 수 있는 'K-TV드라마 기증 자료 특별전'은 드라마아트홀 1층 아카이브실에서 만날 수 있다.

이 특별전은 드라마아트홀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강부자씨는 깜짝 방문을 마치며 "드라마아트홀이 김수현 작가의 철학과 작가정신을 잇고, K-드라마 열풍을 더욱 확산하는 멋진 공간이 되길 바란다"는 바람과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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