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이 재단을 이끌어갈 대표이사와 선임직 이사를 공모한다. 13일 충북문화재단에 따르면 대표이사는 상근직으로 재단의 조직, 인사, 예산, 사업 등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한다. 대표이사와 함께 선임직 이사 2명도 공모한다. 이사는 재단의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비상근 무보수 임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공모하는 두 직위 모두 임기는 2년이다. 응모자격은 경영·문화예술·관광·문화 유산·박물관/미술관 분야 등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공공성과 경영성을 조화시킬 수 있는 경험과 자질을 가진 사람 등이다. 선임 방법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면접 심의 후 후보를 추천해 이사장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선임직 이사는 관광사업본부 신설에 따라 관광분야에 중점을 두고 심의할 예정이다. '충북도의회 인사청문 조례(2023.11.3.)'에 따라 대표이사는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된다. 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로 전자우편과 방문, 우편(등기)접수가 가능하다. 공모에 관한 구체적 요건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www.cbf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충북문화재단은…
[충북일보]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 정기연주회가 지난 12일 세종예술의 전당에서 관객 1천여 명의 환호를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부 차이코프스키 폴로나이즈로 시작된 공연에서 아리랑, 포레스트검프 ost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음악들이 이어졌다. 특히 2부 공연에서 꿈의 오케스트라와 충남예술고 무용과 학생들이 준비한 '백조의 호수'는 무대를 환상적인 분위기로 바꿔버리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세종문화원은 세종시 아동·청소년들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을 8년째 운영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한국도예협회 정기 협회전이 오는 17일까지 청주한국공예관 갤러리 2-2에서 열린다. (사)한국도예협회는 지난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인설립 인가를 받은 유일한 도예단체다. 그동안 인도네시아, 미얀마, 일본, 베트남 등 해외교류전과 정기 협회전을 개최해 왔고 해마다 경기 여주와 이천을 오가며 전통가마 불 지피기 행사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한국도예협회 회원은 대한민국도자기명장, 각 지역 명장, 역량 있는 청년 작가 등 20대에서 80대 원로작가까지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이번 정기 협회전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수 작가 40명의 전통·현대도자 작품 1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도자재단의 후원으로 '도예가와 함께하는 나의 꿈 나의 희망' 프로그램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충북지역 아동센터 10곳 300여 명의 어린이들과 함께한 이 프로그램은 도예가의 재능 기부로 학생들이 색다른 도예 체험을 할 수 있었다는 평을 들었다. 김기종 한국도예협회장은 "전통과 현대가 한곳에 어우러진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한국 도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작가 상호간 작품을 이해하는 교류의 장이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12일 '2023 올해의 좋은 드라마'를 발표했다. '올해의 좋은 드라마'는 '좋은 시청자가 좋은 드라마를 만든다'는 기치 아래 'K-드라마 르네상스의 도시, 청주'를 목표로 기획한 드라마아트홀의 어워즈 형식 프로그램으로 2021년 시작해 올해 세 번째를 맞았다. 올해는 2022년 11월 15일부터 2023년 11월 15일까지 각 방송사(KBS, MBC, SBS, tvN, JTBC, 채널A, TV조선, MBN, ENA 등)가 방영한 103편의 드라마를 대상으로 심사했다. 시청자 평가단과 전문가 그룹의 수시 모니터링과 4차례 회의를 거쳐 최종 작품이 선정됐다. '2023 올해의 좋은 드라마'는 연속극 부문과 단막극 부문, 2개 분야로 진행됐다. 연속극 부문애는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가 선정됐다. 시청자 평가단은 "자극적인 드라마가 과잉 공급되는 현실 속에서 우리의 삶을 환기해 볼 수 있는 드라마는 무엇일까 고민했다"며 "연속극 부문의 '낭만닥터 김사부3'는 픽션의 내용이지만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이야기를 녹여냈고, 확실한 주제의식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일만한 정서적 보
[충북일보] 푸른솔문인협회 회원들의 지난 1년을 결산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푸른솔문인협회는 지난 8일 '푸른솔 문학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송강 정철 시낭송회, 2부 문학상 시상식, 3부 출간기념회·신입회원 소개·외부 단체기관 수상자·개인 저서를 출간한 회원 소개로 구성됐다. 1부 송강 정철 시낭송회에서는 회원 10명이 한복을 단정히 차려입고 정철 선생의 작품을 낭송해 그 뜻을 기렸다. 2부에서는 푸른솔문학상, 신인문학상, 정은문학상, 카페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16회 '푸른솔문학상'은 신찬인 작가가 수상했다. 신 작가는 우수한 작품으로 푸른솔문인협회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평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16년 등단 이후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달빛 소나타' 수필집을 발간했으며 11대 푸른솔문인협회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협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신인문학상'은 박정자·주영혜 작가, '정은문학상'은 이황연·권명자·가세현·오명옥 작가, '카페문학상'은 윤여희 작가가 수상했다. 3부에서는 27집 '청솔바람소리' 출간기념회와 신입회원·외부 단체기관 수상자·개인 저서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13일부터 디지털 교육 콘텐츠 '석신로드' 서비스를 개시한다. '석신로드'는 AR을 활용한 웹 기반 모바일 서비스로 관람객들로 하여금 박물관에 전시된 문화재를 다양한 시각에서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이 서비스 운영을 위해 올해 초부터 준비해왔다. 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학생 10명과 협업해 사업 구상을 시작했다. 20대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리해 중심 이야기를 구성하고 신기하고 귀여운 AR 콘텐츠로 흥미를 유도한다. 국립청주박물관 야외정원에서는 지난 7월부터 고(故)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석조물을 전시하고 있다. '석신로드'는 이 전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석인상 앞에 있는 QR코드를 촬영하고 카메라로 석인상을 비추면 A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석신로드'는 4가지의 체험 주제 '인사하기', '함께 놀기', '위로 받기', '함께 쉬기'로 이뤄져 있으며 총 9개의 석상을 체험할 수 있다. MZ세대 인기 일러스트 작가인 '룸룸'과의 컬래버래이션을 진행,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사용자들을 콘텐츠 곳곳으로 안내한다. 마련된 다양한 경로를 달성할 때마다 스탬프를 제공하는데…
[충북일보] 진천군은 광혜원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천군향토사연구회 주관으로 광혜원만세운동기념탑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오인근)에서 학술대회를 열었다. 12일 열린 학술대회는 광혜원만세운동기념탑건립추진위원, 학계 인사,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 기조 발제는 3·1독립운동의 국내외 개론과 배경을 주제로 정제우 전 진천향토사연구회장이 맡았고, 제1주제는 진천의 3·1독립운동에 관해 김양식(전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청주대 교수, 제2 주제는 광혜원의 3·1독립운동에 관해 김도형 박사(전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수석연구원), 제3 주제는 광혜원 3·1독립운동 기념탑 건립 등 관련 활성화 방안에 관해 황경수(청주대 국어교육과)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2부 행사에서는 주제별로 토론한 내용으로 세 가지 개별 주제 발표자가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오인근 위원장은 "광혜원 만세운동의 기념탑을 건립하기 위해 광혜원 만세운동의 사료를 발굴하고 검증하는 토론의 장, 후손에게 알리는 역사적 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3·1 만세운동으로 희생하신 고귀한 분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것이 후손들의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그는 "역
[충북일보] 진천군이 자서전 작가 양성과정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12일 조명희문학관 3층 세미나실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 '제6기 자서전 작가 양성 과정(나의 이야기 밥상 차리기)' 수료자들의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나의 이야기 밥상 차리기'는 지난 2011년부터 격년으로 진행된 군의 대표적인 작가 양성 프로그램 중 하나로, 코로나19로 인해 운영되지 못한 2021년을 제외하고 이미 5차례 작가를 양성했으며 올해는 총 10명이 수료했다. 이 중 자서전을 출간한 7명의 작가은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개인의 경험 소재를 스스로 발굴해 각자의 삶을 개성 있게 풀어내며 작가로서의 새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출간되는 자서전 중 일부 작품은 출판사를 통해 정식 유통되는 출간작으로 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인터넷서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글쓰기 기초부터 구성, 전개, 고쳐쓰기, 퇴고 등 총 20차례 자서전 쓰기 강좌를 진행했으며, 강의는 글쓰기와 책 쓰기 강사인 봉은희 작가가 맡았다. 군 관계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풀어낸 작가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다양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중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충주 유입 이주민과 예비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충주의 매력과 지역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이주지원 플랫폼인 '환승이주' 홈페이지를 12일 문을 열었다. '환승이주'는 이주민들의 이야기와 각 지역별 정보 및 이주 관련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방소멸의 사회적 위기의식이 확산됐던 일본의 지방창생정책 중 현 단위의 온라인 정책을 국내 최초로 충주시가 도용해 선도적으로 적용 시행한다. 일본에서는 2008년부터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런 인구 감소로 인해 지방 도시의 경제력이 약화되고, 지역소멸에 대한 우려가 커져 일본 내 47개의 현 중 도쿄현과 나가사키현을 제외한 45개의 현이 이주플랫폼을 통해 인구 감소 지역의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있다. 시와 재단은 '환승이주' 홈페이지 오픈을 통해 충주 도시 문화와 자원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충주시를 찾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충주시민뿐만 아니라 국민이 충주를 매력적인 도시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환승이주' 오픈을 통해 충주만의 로컬콘텐츠와 로컬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충주문화를 통한 새로운 성
[충북일보] 옥천군은 청성면 '이성(已城)산성'에서 성문터로 추정하는 유구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성산성 3차 발굴조사에서 성벽 축조 때 정교한 판축(층층이 다지기) 기법을 사용한 것과 남쪽 성문터로 추정하는 유구 일부를 확인했다. 발굴조사는 (재)호서문화유산연구원에서 맡았다. 연구원 측은 삼국시대 신라의 변방이던 이곳에 정교한 판축 기법을 이용해 토성을 축조한 점으로 미뤄볼 때 백제와 신라의 기술 교류 연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군은 오는 14일 옥천 이성산성 3차 발굴 조사장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하는 구간은 남쪽 성문터를 중심으로 수재(水災)로 인해 개축하거나 보충한 성벽 일부다. 충북도와 군은 (재)호서문화유산연구원에 의뢰해 사업비 3억2천만 원을 들여 이성산성 3차 발굴조사를 하고 있다. 이 성의 둘레는 1천140m다. 학계는 지난 2015년 선 무늬의 기와 조각과 굽다리 접시 조각 등이 나오면서 5세기 중엽 쌓은 신라의 성으로 추정한다. 또 학계는 이성산성이 삼국사기에 축조연대를 486년으로 기록해 놓은 '굴산성'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2017년 충북도 기념물(16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정도형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제7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정기연주회는 2023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함과 동시에 다가올 2024년을 준비하는 자리로 '2023년 송년음악회-노래하라:CANTARE'의 제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공연은 이 시대 최고의 가객인 장사익의 협연과 함께 풍성한 우리 음악의 소리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연변의 아름다운 농촌 풍경을 노래한 국악관현악곡 '연변목가'를 시작으로 △섬세한 목소리의 정가 조윤영과 함께 '중용', '별빛아래' △테너 전승현이 부르는 한국 가곡 '산촌'과 '마중',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수록곡으로 유명한 '지금 이 순간'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우륵국악단 상임단원인 판소리 문혜준이 부르는 가슴 아픈 심청의 이야기인 국악관현악 '심청'이 연주된다. 공연은 무료다. 충주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내년 2월 28일까지 제천 리솜 레스트리에서 독일 작가 올라프 울브리히트(Olaf Ulbricht)의 기획전 'The Alchemy of Happiness(행복의 연금술)'를 개최한다. 레스트리와 갤러리 언플러그드가 함께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평범한 일상에서 찾는 행복'을 주제로 한 작가의 최신 작품으로 울브리히트가 현재 살고 있는 독일 라인란트 팔츠 주 펜더샤임이라는 마을의 풍경을 담았다. 작가는 '대단히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일어나지 않는 지금 이대로의 소박한 모습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마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그림에 담아냈다. 밀도 있고 세심한 묘사가 인상적인 작가의 그림에는 농부, 음악 연주자, 연인들과 같은 평범한 캐릭터들이 작품의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그들은 지극히 평범하나 각자의 스토리를 가진 특별한 사람들로 표현됐다. 독일 미술계에서 그를 '타고난 스토리텔러'라고 찬사를 보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우리가 잊고 있었던 이야기, 정겨운 경험을 따뜻한 화면에 섬세한 필치로 전개하며 현실적이면서도 환상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작가는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으나 직업 예술가로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5시 총 2회로 나눠 어린이 음악극 '짜짜짜린고비'를 창작소 뮤지트 홀에서 선보인다. '짜짜짜린고비'는 음악창작소의 기획 사업인 '지역 기반형 음악 콘텐츠 제작 사업'을 통해 제작됐다. 이 사업은 충주지역의 인문 자산으로 유명한 설화 '자린고비'를 대중 친화적인 음악 콘텐츠로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순 음원 제작이 아닌 이를 활용한 어린이 음악극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실질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했다. 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연말을 맞이해 많은 어린이를 위한 선물 같은 공연으로 준비했다"며 "어린이들이 자린고비 설화를 잘 이해하고 그 안의 교훈을 깨달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니 현장에서 직접 보고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사전 예약 시 전석 무료며, 우선 입장 혜택도 제공된다. 상황에 따라 사전 예약이 없어도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49대 한국기자협회장에 박종현 후보(세계일보 사회2부장)가 당선됐다. 한국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치러진 49대 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박종현 후보가 2천370표(지지율·36.0%)의 지지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호 3번 최권일 후보(광주일보 정치총괄본부장)는 2천131표(32.4%), 기호 1번 박록삼 후보(시사위크 선임기자)는 2천77표(31.6%)를 얻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1만1천59명 중 6천578명이 참여해 59.5%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온라인투표 시스템을 이용한 휴대전화 문자투표로 진행됐다. 박 당선자는 지난 2000년 세계일보에 입사해 워싱턴특파원, 외교안보부장, 산업부장 등을 거쳤으며 한국기자협회 세계일보 지회장, 해외네트워크 특별위원장 및 아세안안보포럼(ARF)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사)청주예총은 1회 '동암신인예술상' 수상자로 박종성(사진)씨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첫 발을 뗀 동암신인예술상은 지난 2월 25일 동암(東巖) 김종수 선생이 연 1회 동암신인예술상 후원(100만 원)을 약속하면서 추진됐다. 국악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암 김종수 선생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2023년 3월까지 4대 단양예총 회장을 역임했다. (사)청주예총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예술인의 화합과 지역 예술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 예술인의 창작활동과 후학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후원을 약속했다. 올해 수상자인 박종성씨는 △청주건축가회 연구분과 위원장을 맡아 솔선수범했던 점 △활발한 지역 건축문화 창작활동 △각종 수상으로 지역문화 예술발전 등의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회 동암신인예술상 시상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청주 S컨벤션 크리스탈볼룸 신관 2층에서 열린다.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은 "동암신인예술상을 통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후학양성에 힘쓰시는 김종수 선생님의 뜻을 지역 예술인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앞으로 신인 예술인을 위한 다양한 길을 모색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
[충북일보] 김양희 전 충북도의장이 충북도문화재연구원 7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김양희 신임원장은 11일 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 앞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김 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원장을 공개모집했다. 임원추천위원들은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김 원장을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고 지난 11월 14일 이사회를 거쳐 최종 임용했다. 김 원장은 충북도의장, 충북 청소년종합지원센터 소장, 충북 복지여성국장을 역임하며 강한 리더쉽과 결단력, 추진력 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밖으로는 도민들의 문화 향유권과 문화재 공감의 기회를 확대할 것이고, 안으로는 일하고 싶은 자율분위기 조성과 상하·성별간 차별없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이맘때는 유독 미술관으로 향하는 이들이 많다. 일 년간 치열하게 살아온 스스로를 문화예술로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민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내년을 또다시 살아갈 희망을 선물하는 전시가 준비돼 있다. ◇청주시립미술관 '실존조각을 넘어 명상예술로' 청주시립미술관은 12일부터 오는 1월 28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 1회 김복진미술상 수상작가 김영원전 '실존조각을 넘어 명상예술로'를 개최한다. '김복진미술상'은 청주 출신이자 한국 근대미술의 토대를 이룩한 예술가 정관 김복진(1901-1940)의 작품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청주시가 제정한 상이다. 1947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난 김영원 작가는 1970년대 중반에 조각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서양 조각 양식을 이식, 수용했다. 추상이라는 당시 화단의 경향과는 다르게 사실적인 인체조각으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는 평을 듣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50여 년 가까이 추구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인간', '실존' 그리고 '명상예술'이라는 큰 축을 중심으로 조망하고자 한다. 전시는 △사실주의 조각 시기(1970년대 중반부터
[충북일보] 세종시가 일본 나라현립 의과대학·세종충남대병원과 고령화 관련 의료기기 기술개발 공동연구 등 의학연구개발 분야 교류협력 강화에 나선다. 시는 11일 호소이 히루시 나라현립 의과대학 이사장이 세종을 방문, 최민호 시장과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장을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30일 최민호 시장의 일본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홍만표 해외협력관의 일본 네트워크를 활용한 노력에 따라 성사됐다. 최 시장은 이날 고령화 관련 의료기기 기술 연구개발에 한·일 양국이 공동 협력하는 방안을 적극 피력했다. 나라현립 의과대학은 일본 내 의학관련 연구, 의료기기 연구개발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연골전도 보청기'를 개발해 난청자를 위한 사회적 공헌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나라현립 의과대학이 개발한 연골전도 보청기를 시청 민원실에 비치해 난청 시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호소이 나라현립 의과대학 이사장은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장과 가진 면담에서 양기관 간 의학관련 연구, 의료기기개발 협력, 의료진 교류를 통한 의료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또한 충남대 의과대학이 세종캠퍼스로 이전하면 이곳에서 나라현립
[충북일보] 제천시가 연말을 맞아 시민들의 마음을 아름다운 음악과 따뜻한 감동으로 채울 송년 음악회를 두 차례 준비했다. 우선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 공연단 한빛예술단의 찾아가는 송년음악회 '음악이 있는 풍경'이 열린다. 희망의 빛으로 세상을 보는 기적의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은 올해로 창단 21년 차의 세계 유일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으로서 장애를 극복한 삶과 연주를 통해 장애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생명 존중, 배려,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은 브라스 앙상블, 프로젝트 The Band, 한빛오케스트라의 다양한 구성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부터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등 캐럴 곡까지 다채로운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선사해 연말의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이번 '음악이 있는 풍경'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제천문화재단 누리집, 전화(645-4997)로 가능하며 좌석 지정 없이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이어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에는 2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이 '2024년 책꾸러미' 도서 선정을 위한 시민선호도 조사에 돌입했다. 청주시는 영유아독서운동 '청주 아이러북(LoveBook)'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당해연도 출생아부터 7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책꾸러미(그림책2권+가방)'를 배부하고 있다. 선호도 조사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7일까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참여마당-설문조사 참여)에서 도서를 추천하면 된다. 선호도 조사 결과는 선정위원회 최종 심의 시 반영된다. 선정위원회는 12월 중 개최되며, 선정된 책꾸러미는 2024년 청주시에 주소를 둔 2018~2024년생 미취학 영유아에게 단계별로 배부된다. 선호도 조사 대상 도서는 △도리도리(2024년 출생아 대상) 18권 △아장아장(2022~2023년 출생아 대상) 18권 △쑤욱쑤욱(2020~2021년 출생아 대상) 20권 △쭈욱쭈욱(2018~2019년 출생아 대상) 19권이다. 이번 선호도 조사에 앞서, 시는 지난 10월 청주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유아교육학과 학생, 시민들에게 총 245권의 그림책을 추천 받았다. 이어 청주 아이러북 자원활동가 및 권역별도서관 사서, 그림책 동아리 회원 등이 토론과 투표를 거쳐 2
[충북일보] 12월 주말,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청소년 큐레이터를 만날 수 있다. 11일 국립청주박물관에 따르면 상설전시실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청소년 전시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9~10일 2회차까지 진행했고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3회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청소년 전시해설은 '2023년도 국립청주박물관 청소년 진로탐색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청소년 진로탐색 교육은 박물관에 관련된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탐구하고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청소년 진로탐색 교육은 청주 금천고등학교 1~2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은 박물관의 역사부터 박물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업무와 직업군에 대해 학습하고, 박물관에 일하기 위해서 앞으로 공부해야 하는 진로학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박물관에 대한 기본적인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학생들은 국립청주박물관 상설전시실에 있는 주요 유물에 대한 박물관 학예연구사들의 설명을 들으며 공부했다. 약 한 달에 걸쳐 박물관에 대해 탐구를 마치고 이제는 현장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양수 국립청주박물관장은 "이번 진로 교육으로 어떤 학생은…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중원문화재단은 11일 충주시청 국원성회의실에서 제6회 권태응 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한 박혜선 시인의 동시집 '나는 내가 꽤 마음에 들어'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권태응 문학상은 충주 출신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권태응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자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18년 제정한 문학상이다. 올해 6회째를 맞는 권태응 문학상은 지난해 국내에서 초판으로 출간된 동시집 196권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심사위원회 관계자는 "당대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진정성을 갖췄으며, 독자가 자신의 내면과 삶을 돌아보며 정체성을 갖도록 해 문학적 효용성을 높이고 있다"며 "새로운 시도를 통해 독자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참신성을 지녔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발랄함과 재미를 더해 동시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박혜선 시인(54)은 1969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1992년 '새벗문학상'에 동시 '감자꽃'이 당선돼 본격적으로 동시를 쓰기 시작했다. 제1회 연필시문학상과 제15회 한국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동시집 '개구리 동네…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 설립 예산이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게 되자 지역 연극계는 실망을 감추지 못 하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충북연극협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충북도립극단 설립에 대한 의견서'를 배포했다. 이 의견서는 "충북도립극단 창단이 무산됐다고 생각하기보다 '이제는 최종 관문만 남았다'고 여기며 한 발 더 뛰겠다"는 것이 골자다. 협회는 "지난 2009년 도립극단 창단을 위한 도민 1만 명 서명 운동 당시 큰 응원과 기대를 통해 충북 연극인들은 희망을 가졌다"며 "14년이 지난 후 도의원 5분 발언을 통해 도립극단 설립의 필요성을 알리게 됐고 많은 언론을 통해 연극인들의 소망을 전했다. 충북문화재단이 주최한 각종 토론회, 공청회 등을 통해 도립극단 설립의 제반 여건을 마련할 수 있었음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도내 연극학과 5곳에서 젊은 연극인들이 배출되지만 생업이 안 돼 서울로 향하고, 제작 여건도 제한돼 중·대극장용 작품은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실정"이라며 "도민 여러분은 연극예술에 목말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북 연극의 우수성이 정작 충북에서 외면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육문화원은 오는 13일 대공연장에서 세계적인 아카펠라 소년합창단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을 선보인다. '사랑과 희망'을 부제로 1부에서는 아름다운 현대 성가곡 '주님의 겸손을 보라'를 국내 무대 처음으로 소개한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샹송가수 아즈나부르(Aznavour)의 '세상끝까지 데려가줘', 2차 세계대전이후 모든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을 붇돋아 주고자 1956년 발표한 자끄 브렐(Jacques Brel)의 '사랑만 있다면', 폴 라드미로(Paul Ladmirault)의 '뱃사공' 등 현대 프랑스 명곡들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영혼을 울리는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비발디의 '글로리아' 등 클래식 명곡과 성탄을 축하하는 프랑스 전통 캐롤 '잠자는 아기예수', '고요한밤 거룩한밤' 등과 한국 곡을 선사한다. 이날 공연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 900여 명이 참여항 예정이다. 문의 사항은 충청북도교육문화원 문화기획과(043-229-2613)로 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목소리는 강렬했고 몸짓은 흥겨웠으며 에너지는 폭발적이었다. 김소현·홍지민·소냐. 자타공인 뮤지컬 최고 디바 3명이 청주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9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회로 나뉘어 열린 '3 DIVA 콘서트(쓰리 디바 콘서트)'는 전석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새해를 맞이할 에너지를 선물하기 위해 본보 주최로 열렸다. 3명의 디바는 관객들의 묵은 스트레스를 싹 날려버리는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은 지노밴드의 '크리스마스 overture(오버츄어)'로 시작됐다. '울면 안돼' 등 캐롤 메들리는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 앙상블 꾼남꾼녀와 음악감독 진정훈의 무대가 공연의 템포를 높여갔다. 세곡이 끝나고 '쓰리 디바의 막내' 소냐가 무대에 올랐다. 소냐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페임', 'One night only(원 나잇 온리)'를 열창해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둘째' 김소현이 'Think of me(띵크 오브 미)'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맑고 깔끔한 목소리와 기교가 적절히 어우러진 고음에 관객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관객들의 몰입은 다음 무대에서도 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