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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15 17:58:36
  • 최종수정2023.05.15 17:58:36
[충북일보] 충북도가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양자기술을 육성하고 선점하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도는 양자기술 전문연구원 설립 유치 및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용역은 ㈔미래양자융합센터가 맡아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이 센터는 국내외 양자 관련 정책을 살펴보고 기술·산업 동향을 조사한다. 양자기술 환경을 분석하고 향후 전망을 내놓는다.

양자기술 전문연구원 모델을 제시하고 유치 전략을 마련한다. 양자기술 클러스터 조성 방안과 로드맵을 수립한다.

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양자기술 전문연구원 설립 당위성과 유치 전략, 인력 양성 방안, 양자산업 클러스터 조성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계획을 국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할 예정이다. 충북이 양자기술 전환이 용이한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산업에서 전국 최상위 위치에 점하고 있다는 것을 부각할 방침이다.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양자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도는 지난 9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영빈관에서 양자과학기술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 퀀텀 점프를 위한 양자과학기술 산업 생태계 발전 포럼을 열었다.

포럼 참석자들은 충북이 전략 산업인 반도체 등을 바탕으로 양자기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연구용역을 통해 양자산업을 충북의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고, 관련 생태계를 주도하는 차세대 과학도시로의 발전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자는 물질이 갖는 에너지양의 최소 단위다. 양자기술은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양자적 특성을 정보통신 분야에 적용해 보안·초고속 연산 등에 활용하는 차세대 정보통신기술이다.

암호 통신, 컴퓨팅, 센서에 응용 가능하다. 양자기술은 산업·안보에 혁신을 가져올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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