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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중앙아시아 3개국 고려인 단체와 교류·협력 다져

현지 고려인 단체와 진솔한 대화 나누고, 고려인 정책 홍보
3개국 협력관 임명, 고려인 인재 유치와 추천, 정책 홍보, 자문 담당

  • 웹출고시간2023.03.30 13:07:56
  • 최종수정2023.03.30 13:07:56

제천시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단이 우즈베키스탄을 찾아 교류 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제천시 방문단이 현지에서 각 고려인 단체와 회동하며 교류 협력체계를 모색했다.

방문단은 지난 27일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30일 키르기스스탄, 4월 1일까지 카자흐스탄 각국 고려인 문화협회를 방문해 핏줄로 이어진 감정적 교류를 확인하는 한편 고려인 단체 회장단에 시 이주 정책, 문화, 산업 등을 홍보했다.

시에 따르면 각국 고려인문화협회는 강제 이주 피해자로 한평생 고국에 대한 향수를 가진 만큼 방문단을 극진히 환영했다.

방문단은 구한말 제천시 의병운동,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발상지 역사를 소개하며 고려인 동포와의 정서적 일체감을 강조했다.

문화·관광과 한방바이오, 자동차부품 등 기반 산업을 통해 제천이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음도 적극 홍보했다.

여기에 제천시로 이주·정착하는 고려인 동포를 위해 단기 체류, 교육, 의료, 보육 등 생활 전반적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시는 우즈베키스탄 협력관 남 빅토르 대학총장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협력관 한 넬리 대학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앞서 키르기스스탄 협력관은 지난 1월 임명된 백태현 대학교수다.

추후 이들은 고려인 인재 유치와 추천, 정책 홍보, 자문 역할을 해나갈 전망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잠시 떠나있는 고향이 이렇게도 그리운데 우리 고려인 동포들의 고국에 대한 그리움도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며 "고국으로 돌아오는 그들에게 제천은 훌륭한 삶의 터전이 되고 제천에는 인력난과 인구, 경제 등 묵은 어려움들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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