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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세종시내 교통체증 해결되나

신호체계 전면 개편 시 지체시간 34% 개선 효과 입증, 차량정지율도 51.7% 감소
도심 내 전체 교차로에 확대 적용·시스템 신뢰성 검증 등 추진

  • 웹출고시간2023.03.30 09:24:26
  • 최종수정2023.03.30 09:24:26
[충북일보] 세종시가 고질적인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신호체계 개편을 통해 주요 도로망의 체증시간을 현재보다 34%나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종시는 도심 내 주요도로구간에 시간대별 변동형 신호주기를 적용하는 연구용역을 시행한 결과 지체시간과 차량정지율 부문에서 각각 34%와 51.7%의 개선효과가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러한 개선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신호체계 최적화 용역을 추가로 실시해 시간대별 신호주기와 교차로별 신호 연동을 도심 내 전체 교차로로 확대 적용하는 세부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29일 나성동 도시통합정보센터에서 시청 미래전략본부와 세종경찰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2 신호체계 최적화 및 기술운영 용역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출·퇴근 시간대 정체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극심한 차량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교통혁신 방안의 하나로, 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가 맡아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시행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의 핵심은 한누리대로, 절재로 등 교통량이 집중되고 있는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호 연계·연동 방안을 시험 적용 한 결과다.

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는 주요 도로의 신호 데이터 현행화와 시간대별 변동형 신호주기를 적용한 결과 지체시간과 차량정지율 부문에서 각각 34%와 51.7%의 개선효과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시는 올해 별도의 용역을 통해 시간대별 신호주기 및 교차로별 신호연동을 확대 적용할 경우 도심 전체 교통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요교차로의 돌발적인 차량정체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온라인신호제어시스템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데이터의 안전성 확보 등에 관한 세부 계획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신호 최적화가 적용된 주요 교차로의 신호체계와 신호연동 상황을 직접 확인하면서 관계 공무원들에게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추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를 검토하고 작은 것이라도 더욱 꼼꼼히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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