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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청주시의회 보궐선거 열기 ‘고조’

국힘 이상조, 충청권 광역철도 도심통과 카드
민주당 박한상 이재명 당대표까지 지지 가세
우리공화당 유근진·무소속 정우철도 표심 자극
후보 4인, 오는 4월 4일까지 선거운동 진행

  • 웹출고시간2023.03.29 20:44:34
  • 최종수정2023.03.29 20:44:34

청주시의회 '나'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상조 후보가 29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충청권 광역철도 도심통과 사업 신속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 김정하기다
[충북일보] 오는 4월 5일 치러지는 청주시의회 '나' 선거구 보궐선거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국민의힘 이상조 후보는 지역 현안을 짚으며 이름 알리기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 박한상 후보는 이재명 당대표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우리공화당 유근진 후보와 무소속 정우철 후보도 아침·저녁으로 거리 인사를 하며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먼저 이상조 후보는 청주지역 최대 현안인 '충청권 광역철도 도심통과'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상조 후보는 29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 관내에 위치한 청주국제공항에 가기 위해 청주시민들은 자차를 이용하거나 도심에서 10km 이상 떨어진 기존의 철도를 이용하여야 하는 상황으로 반드시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충청권 광역철도 도심통과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상조 후보는 "국토교통부는 단순한 효율성으로 국책사업을 판단하지 말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며 "정부는 대통령의 공약이 원안대로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청주를 방문해 청주시의원 '나'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한상 후보와 손을 맞잡고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민주당은 자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재명 당대표가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청주시 금천동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이재명 대표는 "청주시의원 보궐선거는 자그마한 선거에 불과하지만 이번 선거의 결과가 미치는 영향은 전국적"이라며 "현재 한반도가 왜 이렇게 됐는지, 경제가 왜 이렇게 됐는지 투표를 통해 정부에 '경고'의 의미를 보여줘야한다"고 정부를 향한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반드시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내 한표로 세상이 바뀐다'는 점을 잊지말고 꼭 투표해야한다"며 "지역 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할 박한상 후보를 청주시의회에 보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한상 후보도 연단에 나서 "이범석 청주시장은 불통행정의 트레이드 마크이고 청주를 망치고 있다"며 "시의원에 당선돼 이 시장의 독주와 독선을 앞장서 막겠다"고 말했다.

우리공화당 유근진 후보도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유근진 후보는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토박이'란 점을 내세워 경로당과 각종 행사를 돌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무소속 정우철 후보도 '동네 의원'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들고 얼굴 알리기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 출마한 이들 대부분이 이 지역 출신 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적합한 시의원이란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들 4명의 후보는 선거일 전날인 4월 4일까지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한 공개장소 연설·대담, 거리현수막 게시 등의 선거활동으로 지역민들의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청주 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 등 '나' 선거구 보궐선거 사전투표는 오는 31일~4월 1일 오전 6시~오후 6시, 본투표는 4월 5일 오전 6시~오전 8시까지 진행된다.

후보자 정보는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과 정책공약마당(policy.nec.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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