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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초등학생 드론 우수인재 양성

올해 초 5학년 300명 선발 드론코딩 교육
드론코더 300 프로젝트 추진
공군사관학교·청주대·유원대·충북도립대 연계

  • 웹출고시간2023.01.24 13:56:35
  • 최종수정2023.01.24 13:56:35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올해 도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드론 코딩부터 비행까지 가능한 교육을 통해 드론 우수인재 300명 양성에 나선다.

충북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254곳에서 학교당 5학년 학생 1명 내외씩 선발해 드론관련 기초-심화교육을 진행하는 '드론코더 300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드론코더 300프로젝트'는 청주에 있는 공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무인항공기학과가 개설된 도내 대학의 전문 인력과 항공시설을 활용, 드론의 기초 원리부터 코딩에 이르는 교육을 통해 드론을 능숙하게 조종할 수 있는 인재를 조기에 길러내는 사업이다.

충북도내에는 공군사관학교와 청주대학교, 유원대학교, 충북도립대학교 등이 드론 관련 학과를 개설해 체계적인 드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공군장교 양성의 요람인 공군사관학교는 해마다 드론 코딩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드론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에서는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고급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이같이 드론교육 전문 인력과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공군사관학교, 청주대, 유원대, 충북도립대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드론코더 300프로젝트 세부내용을 확정하고 다음 달 말까지 도내 초등학교 254곳 5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학교당 1명 내외씩 3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대상 학생은 드론활용에 관심이 있고, 지속적으로 참여 가능한 학생이다. 도내 초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골고루 선발하지만 희망학생이 없는 학교가 나올 경우 나머지 학교에서 1명 이상을 뽑아 300명을 채운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4월부터 주말과정과 방학캠프과정에 참여해 드론조종실습, 드론 영상촬영, 드론코딩 등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드론코더 300 프로젝트 프로그램은 4월부터 12월까지 드론관련 학과가 개설된 대학교와 청주교육대, 드론비행장 등에서 드론 비행 기초와 이론 6시간, 드론코딩 기초와 실습 24시간, 여름방학 캠프 드론실습 30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충북교육청은 보은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드론교육을 즐기는 체험박람회', 공군사관학교의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무인항공기(드론) 코딩 경연대회와 드론코더 300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연계할 방침이다.

해마다 10월에 열리는 보은지역 '드론교육을 즐기는 체험박람회'는 드론축구, 드론 레이싱 대회, 드론관련 체험부스로 구성돼 있다.

공군참모총장배 무인항공기(드론) 코딩 경연대회는 코딩을 통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드론비행과 과제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경연대회는 개인 정찰비행과 구조비행, 3~5명이 팀을 이뤄 참여하는 편대보급으로 치러진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드론코더 300프로젝트가 학생에게는 잠재력 개발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거시적으로는 지역교육기관 연계와 협업을 통해 충북의 드론생태계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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