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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두꺼비식당 염금숙 대표 송학중 발전기금 1천만 원 기탁

송학초 졸업생으로 지역 중학교 폐교 위기 극복에 동참

  • 웹출고시간2023.01.03 13:19:30
  • 최종수정2023.01.03 13:19:30

제천시 중앙동 두꺼비식당 염금숙(왼쪽 두 번째) 대표가 송학중학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 송학중학교
[충북일보] 제천시 중앙동 두꺼비식당 염금숙 대표가 송학중학교에 학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쾌척했다.

송학면에서 태어나 송학초등학교를 졸업한 염 대표는 "최근 송학중학교의 폐교 위기 극복 과정을 지켜보다가 발전기금 기부를 결심했다"며 "송학면의 유일한 중학교인 송학중 폐교를 막고 송학면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매년 일정 금액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호 교장은 "거액의 발전기금을 추후 정상적 교육과정 운영에 적절히 활용해 지속적인 신입생 유치는 물론 학교 발전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송학중은 최근 2년간 입학생이 없어 올해 3학년 2명만 재학 중이었으며 오는 6일 이 학생들이 졸업하고 신입생이 새로 입학하지 않으면 2023학년도에는 폐교될 위기였다.

지역주민들은 폐교가 곧 지역 붕괴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지난해 8월 자발적으로 송학학교발전위원회를 조직한 뒤 학교와 함께 신입생 유치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한 결과 6명이 입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태원 위원장은 "염금숙 사장님을 시작으로 많은 지역주민과 동문들의 송학중학교 발전기금 기탁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송학중의 폐교 위기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송학면 강천사도 송학중학교에 5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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