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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2.18 14:29:25
  • 최종수정2022.12.18 14:29:25
[충북일보]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국회부의장은 국민의힘이 내년 3월 초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룰 개정에 본격 착수한 것과 관련 18일 "당원이 국민"이라며 "당원 의견을 존중하도록 룰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룰 개정은) 특정 후보에 대한 유불리가 아닌, 당의 존립 원칙에 관한 문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현행 '당원 70%+여론조사 30%'에서 당원 비중을 크게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 지도부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룰 개정에 나설 예정으로, '당심(黨心) 100%', 즉 '당원 100%'로 개정하는 쪽으로 기울어진 분위기다.

정 부의장은 "그동안 국민의힘은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당원이 아닌 국민' 여론 비율을 높였지만 그 결과는 당원 소외, 당 핵심 가치 희석, 민주당 지지층의 역선택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았다"고 전한 뒤 "선출직 공직자를 뽑을 때는 당연히 민심이 중요하지만, 당 대표를 선출하는 경우는 당원의 뜻이 더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2020년 20만 명이던 책임당원이 이제 80만 명에 육박, 20~40대 당원도 30%가 넘는다"며 "100만 책임당원 시대, 당원의 총의를 더욱 존중할 원칙 마련이 필요한 때"라고 부연했다.

또한 "당심보다 민심이 더 중요하다는 식의 발언은 당원과 국민을 갈라치는 민주당식 선동"이라며 "국민의힘의 가치와 지향점을 더 잘 알고 있는 국민이 당원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국민의힘 당원을 중요시하지 않고 대체 어떤 국민들의 지지를 모으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당원들과 함께 당의 핵심 가치로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야지 여론을 추종하는 것은 본말전도(本末顚倒)다. 당원을 존중해야 국민의힘도, 국민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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