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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대 성덕룡 교수·아세아테크 이영진 대표, 한국철도학회 추계학술대회 특별세션 참석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합성침목 기술개발' 연구 성과
'노후 철도차륜 재제조용 스마트용접 시스템 기술개발' 각각 발표

  • 웹출고시간2021.11.09 13:54:22
  • 최종수정2021.11.09 16:32:47

아세아테크 이영진 대표가 발표하는 ‘노후 철도차륜 재제조용 스마트용접 시스템’.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 대원대학교 철도건설과 성덕룡 교수와 제1산업단지에 위치한 아세아 테크 이영진 대표가 오는 11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2021 한국철도학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 특별 세션에 참석한다.

한국철도학회는 1997년 설립된 철도 종합 학술단체로서 차량기계, 전기신호, 궤도토목, 정책운영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는 5천500여명의 철도인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국제학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중부내륙 철도의 중심인 제천시에 위치한 대원대학교 철도건설과 성덕룡 교수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합성침목 기술개발'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아세아테크 이영진 대표가 '노후 철도차륜 재제조용 스마트용접 시스템 기술개발'에 대해 발표하는 등 특별 세션으로 나선다.

성 교수의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합성침목 기술'은 국토교통부의 국토교통기술촉진연구 사업을 통해 2019년 4월부터 진행해온 사업으로 생활폐플라스틱과 화력발전의 부산물인 석탄재를 재활용해 침목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합성침목 기술은 1급 발암물질을 이용해 방부처리를 하고 전량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목침목과 전 세계적인 시멘트 제조 원가 상승과 시멘트 생산 시 다량 발생하는 온실가스 등의 문제를 지닌 콘크리트 침목을 대체하는 친환경적인 기술로 그 활용이 매우 기대된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합성침목은 현재 성능평가와 시제품 생산이 완료된 상태이며 오는 12월 국내 철도선로에 시험부설이 예정돼 있다.

제천시 제1바이오벨리에 위치한 아세아테크의 이영진 대표는 국내에선 독보적인 노후 철도차륜 재제조용 스마트 용접시스템 기술개발에 대해 특별 세션으로 참석해 발표하게 된다.

철도차륜은 레일과의 마찰로 마모되는 소모재로, 차륜 재제조용 스마트 용접시스템 기술이란 용접을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이 컨트롤해서 용접 결함이 없으며 신뢰성이 높은 차륜을 재생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노후 철도차륜 재제조용 스마트 용접은 새로운 철도산업의 수익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친환경기술로서 그 미래가 기대되는 기술이다.

아세아테크는 2019년 TWI(영국용접연구소)와 MOU를 체결하는 등 친환경 기술로 인정받았으며 현재 국제규격을 취득하기 위해 관련절차를 진행 중이로 오는 2022년 12월 세계최초의 재생차륜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제천시가 철도의 중심지로 부흥하기 위해서는 철도학계의 도움이 절실한 만큼 지역 내 철도산업 발전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노력과 지속적인 지원의지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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