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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에 토종어류 은어 노닌다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 수정란 500만립 이식

  • 웹출고시간2021.10.06 15:29:48
  • 최종수정2021.10.06 16:35:54
[충북일보]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는 6일 제천시 한수면 충주호 수역에서 은어수정란 500만 립(粒)을 이식했다.

이날 이식에 사용된 수정란은 전남 광양의 양식장에서 채란한 것이다.

은어는 본래 어린 시기를 바다가 가까운 근해에서 살다가 다시 강으로 올라와 산란하고 생을 마치는 1년생 회유성 어종이나 충주호에 서식하는 은어는 내륙지방 대단위 수면에 정착해 번식을 반복하는 육봉(陸封)형이다.

특히 바다에서 하천으로 소상하는 시기인 4~6월에는 은어낚시를 즐기는 유어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살에서 수박향이 배어 있어 선호도가 높은 종으로 고급 횟감이나 구이로 인기가 많다.

충주호는 지난 2014년 충주호 어업인에 의해 은어 서식실태와 어획현황 등이 확인됐다.

이후 연구소에서는 자원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은어수정란 이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은어 수정란 이식으로 충주호 은어자원의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고유한 맛과 향(수박향)을 가진 은어를 내수면 분야 특화 품목으로 육성한다면 해당 지역의 청정이미지와 관광객 유치 등의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안혜주기자

육봉(陸封)

해산동물이 바다로부터 격리된 환경에서 살면서 그 속에서 번식, 세대를 되풀이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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