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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속리초, 전교생 벽화그리기 마무리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가 그렸어요'

  • 웹출고시간2021.06.16 13:36:02
  • 최종수정2021.06.16 13:36:02

보은 속리초 학생들이 학교 컨테이너 하우스 벽면에 무지개와 고래그림을 그리고 있다.

ⓒ 속리초
[충북일보] 보은 속리초 학생들이 16일 한 달간의 벽화 그리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속리초 전교생은 '자치 공간조성 프로젝트'에 참여해 학교에 있는 회색빛 벽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롤러 붓으로 코팅을 하며 새롭게 꾸몄다.

학생들은 다모임 시간을 갖고 즐거운 학교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벽면에 알록달록 무지개와 하늘을 나는 고래 그림을 그려 넣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프로젝트에는 속리초 1학년부터 6학년 학생 모두가 참여했다. 밑그림부터 조색, 전체 채색, 코팅까지 교사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완성했다.

벽화그리기 활동에 참여한 5학년 류다은 학생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컨테이너에 벽화를 그리면서 우리 학교를 더 자랑스럽게 여기게 됐다"고 말했다.

속리초 권형자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융합적 사고력을 갖고 작은 공간이라도 예술적으로 채워 나가는 다양한 학생중심 체험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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