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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스케일업 금융'으로 혁신 중소기업 돕는다

회사채 발행 지원… 22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 웹출고시간2020.06.11 14:55:59
  • 최종수정2020.06.11 14:55:59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혁신성장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스케일업 금융' 사업을 진행한다.

중진공 충북지역본부는 중진공이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 지원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2020년 1차 스케일업 금융'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케일업 금융지원사업'은 성장잠재력이 있으나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유동화전문회사(SPC, Special Purpose Company)가 인수한 뒤 이를 기초로 유동화증권(선·중·후순위)을 발행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유동화증권 중 선·중순위 증권은 민간에 매각된다. 중진공은 후순위 증권을 매입함으로써 선·중순위 투자자들에게는 안정성을 제공하고, 중소기업들에게 많은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구조다.

신청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상의 중소기업으로 회사채 신용평가 B+등급 이상이다.

디지털기반 산업(비대면 분야 등), 기간산업(자동차, 조선 등), 투자 소외영역(일반제조, 지방)의 중소기업이 중점 지원대상이다.

이번 1차 스케일업 금융의 발행 예정 금액은 2천억 원 수준이며, 업체당 최대 150억 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회사채 만기는 3년이며, 발행금리는 기업의 신용평가등급과 발행증권 종류(일반사채, 전환사채)에 따라 차이(3~5%대)가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2일까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접수된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심사와 본심사 및 기업 선정절차를 거쳐 증권은 8월말 발행될 예정이다.

문현선 중진공 충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스케일업 금융지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을 넥스트 유니콘으로 도약시키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2회에 걸쳐 총 3천536억 원 규모의 스케일업 금융이 발행됐다. 114개 중소기업이 평균 31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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