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군, 금왕하수처리시설 증설 4개월 앞당겨 완공

내달부터 가동 응천 수질환경 개선 기대

  • 웹출고시간2017.08.28 11:03:11
  • 최종수정2017.08.28 16:22:47

급격히 늘어난 금왕읍의 오수발생량을 적정처리하지 못해 애를 먹던 음성군이 증설사업을 조기에 완공해 다음달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은 이번에 증설된 금왕 공공하수처리시설이다.

[충북일보=음성] 오수발생량의 급증으로 하수처리에 애를 먹고 있던 음성군 금왕하수처리시설이 다음달부터 가동할 수 있게 돼 금왕 응천의 수질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음성군은 아파트 단지 신축, 기업 입주 등으로 급격하게 증가한 오수발생량을 원활히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이 올해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던 금왕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증설사업을 일정보다 4개월 앞당겨 이달 말 완공하고 다음달부터는 정상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금왕읍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를 적정처리해 방류함으로써 하류지역의 수질환경 향상에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군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금왕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업체의 무단방류와 TMS 불법조작으로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이에 기존 업체를 교체하고 신규 업체가 맡아 시설운영에 만전을 기하면서 지난 동절기를 수질초과 없이 원활히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생활하수량이 증가하는 하절기에는 여전히 오수처리 운영에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국비 등 87억 원을 투입해 1일 2천 t 처리용량의 시설을 완공함에 따라 앞으로 금왕읍의 생활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증설된 하수처리시설은 생물반응조에 바이오링 담체가 들어가서 미생물이 부착해 체류시간을 길게 운영해 BOD, TN 등 처리효율을 높이는 하수처리공법을 반영했다. 이 공법으로 방류수질 대비 목표수질을 높게 잡아 기존 보다 깨끗한 하수가 방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풍우 수도사업소장은 "음성시 건설을 위해 사회기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금왕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추가로 3~4천t 정도 증설하기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음성, 금왕, 대소 하수관로 확장사업 등을 주민 불편이 없도록 조속히 완공토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